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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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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웅미술관 광주청년작가전 ≪하이퍼이미지 시대의 미술≫

카테고리전시 하정웅미술관 광주청년작가전 ≪하이퍼이미지 시대의 미술≫

  • 기간2023.11.18~2024.02.11
  • 시간
  • 장소하정웅미술관 1층, 2층
  • 연락처
  • 주최광주시립미술관
  • 요금정보무료
신고 댓글 0 조회수 198 스크랩 0
행사내용
작품수

70여점

기획의도

광주시립미술관은 청년작가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광주시립미술관 청년 작가 공모전인 하정웅미술관 광주청년작가전 《하이퍼이미지 시대의 미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향 광주의 청년 작가 미술을 통해 한국미술계에 있어 광주 미술의 성장과 현황,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기획하였다.

전시내용

광주시립미술관은 청년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술 활동을 격려하는 전시를 개최해 왔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청년작가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첫 번째 청년작가 공모 전시인 하정웅미술관 광주청년작가전 《하이퍼이미지 시대의 미술》을 개최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가들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통해 공정성을 기하고, 다양한 장르와 경향을 지닌 광주 청년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국내외에 알리고자 한다.
21세기 디지털 이미지 시대에 살고 있는 광주청년작가전 참여작가 10명은 설치,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양식의 작품으로 현대사회의 예술개념과 생각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뉴미디어 시대에서 파생된 이미지 시대의 미술이란 주제를 설정하고 ‘하이퍼이미지와 텍스트’, ‘개념주의 전통’, ‘타자의 미술’이라는 세 가지 세부 주제로 작품을 나누어 전시하였다.
첫 번째 전시 주제는 하이퍼 이미지와 텍스트를 활용한 작품이다. 뉴미디어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청년 작가들은 이미지를 활용해 우리의 삶 속에서 경험하고 의미를 부여한 이야기 있는 작품을 창작한다. 가상이미지 등을 사용해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작품을 제작한 작가는 남석우, 이진상, 조유나이다. 두 번째 주제는 개념주의 전통이다. 청년 작가들은 다양한 생각과 철학 등 개념주의 전통을 따르면서, 시각과 개념을 동시에 만족하는 작품을 제작한다. 개념주의 전통을 따르는 작가로는 김수진, 노은영, 박기태, 박아론, 위주리가 있다. 세 번째 주제는 여성, 피지배자, 제3세계 등 중심이 아닌 타자에 관한 포스트모더니즘미술이다. 예술가들은 환경, 인권, 인종 등 사회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타자에 관한 작품을 제작한 작가는 이세현, 정덕용이다.
이처럼 다양한 표현과 개념을 사용한 광주 청년작가들의 작품은 동시대 미술 양식을 반영하고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과 관점이 나타난다. 《하이퍼이미지 시대의 미술》 전시를 통해 다양한 미술 분야에서 광주 청년 작가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미술 장르에서 예향 남도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한다.


  • 푸른 태양의 시간 23-01
    • 작품명

      푸른 태양의 시간 23-01

    • 작가명

      김수진

    • 제작년도

      2023

    • 규격

      80.3x116.8cm

    • 재료

      Acrylic on canvas

    • 작품설명

      작가에게 산과, 바위, 계곡 등의 자연은 만물이 상호 작용하는 조화와 평형의 상태이며 상호 작용하는 본질적 자연을 나타내는 텍스트이다. 작가는 자연과 교감을 통해 깨달은 색으로 세상의 관계에 대해 표현하였으며, 이는 생명과 자연의 관계에 관한 작품으로 나타난다. 자연과 생명은 진실, 본성, 정서, 신뢰 등 인간이 가진 보편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가치는 자연이란 본질적 세상이며, 포용, 공생, 화해임을 나타낸다. 이처럼 작가가 그린 자연은 오감으로 느낀 자연이 아닌 모든 구성요소가 상호 작용하는 본질적 세상이며 본질에서 나온 세상은 조화로운 세상이다.

  • 낙관과 낙담 사이
    • 작품명

      낙관과 낙담 사이

    • 작가명

      남석우

    • 제작년도

      2023

    • 규격

      193.9x130.3cm

    • 재료

      Oil on canvas

    • 작품설명

      작가의 상상 세계는 편안함과 익숙함을 불러일으키는 현실 세계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의 작품은 그림책을 보는 듯한 친숙함으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주며, 다양한 상상의 세계에 들어가게끔 한다. 작가의 상상 세계 속 생명과 문화는 현실에 기반을 둔 무의식 속에 잠재된 욕망의 이미지이다. 상상 속에서 파생된 세계는 현실과 닮았으며, 작품 속 가상 세계에서 인간처럼 행위를 하는 존재와 문화는 현실 속 인간의 행위 및 문화와 상호연결된다. 즉, 작품 속 가상 세계는 상상력(욕망)이 조성한 새로운 세계이자 작가의 생각과 무의식의 투영이다. 그림책과 같은 감수성과 색채, 재미있는 상상의 이미지가 연결된 텍스트가 있는 우리 꿈속에 존재하는 상상 속 세계의 가상현실이다.

  •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 작품명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 작가명

      노은영

    • 제작년도

      2021

    • 규격

      162.2x130.3cm

    • 재료

      Oil on canvas

    • 작품설명

      일상의 경험과 기억에 기반한 무의식이 만든 세상은 새로움과 낯섦, 익숙함과 거리감, 가상과 현실 세계를 넘나든다. 자연의 신비함에 무의식과 욕망을 투영하여 현대인의 내적 고백,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등을 표현하였다. 작가는 경이로움과 환희를 잃은 시대에 대하여 사회에 관한 생각과 무의식을 통해 신화의 세상을 만들었다. 현실 속 자연과 일상의 이미지들이 작가의 감수성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새로운 가상 세계가 펼쳐진다. 인물, 별, 나무, 숲 등 현실을 기반으로 한 가상 존재가 있는 꿈속의 세계, 상상 속 세계는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 만나는 가상 무대이다. 작가는 가상 무대에서 내적 관심, 인간이 사는 사회에 관한 다양한 생각과 감정들을 은유적으로 나타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자신과 세상을 탐구하였다.

  • kiss-3
    • 작품명

      kiss-3

    • 작가명

      박기태

    • 제작년도

      2023

    • 규격

      120x120x110cm

    • 재료

      스테인리스 스틸

    • 작품설명

      자신 모습을 감추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바라본 작가는 철제 조각으로 만든 이미지들을 통해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실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그렇지만 작가의 철 조각이 담금질을 통하여 금속의 성질과 형태가 안정감을 유지하듯이, 작가가 표현한 세상은 상호작용 속 조화를 이룬 공존과 상생의 사회이다. 물질과 에너지들은 자연법칙에 의해 본래의 공간에서 순환과 원리에 따라 움직인다. 그리고 삶을 살다 죽음을 맞이한 인간의 육신은 물질과 에너지로 되돌아간다. 작가는 동물과 인간을 소재로 인간의 삶에 대해 제작한 실존주의 철 조각을 통해 인간의 실존은 원인과 결과의 메커니즘이고, 자연의 법칙에 따라 살아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인간은 실존을 경험하지만 결국은 자연과 우주의 법칙을 따르며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 A glass bottle on pyramid
    • 작품명

      A glass bottle on pyramid

    • 작가명

      박아론

    • 제작년도

      2018

    • 규격

      가변설치

    • 재료

      유리병, 스틸프레임

    • 작품설명

      인간 중심의 현대 문명이 일으킨 일상용품을 사용한 피라미드 작품은 궁극적으로 인간은 지배자가 아닌 생태학적인 세계를 구성하는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A glass bottle on pyramid'은 폐기된 유리병으로 만든 피라미드 설치미술로 조형적으로 아름답다. 폐유리로 만든 피라미드는 세상을 이루고 지배하는 피라미드를 상징한다. 피라미드는 화려하게 빛을 발하고 있지만 작가가 쌓아 올린 피라미드는 불안해 보인다. 작가는 피라미드를 통해 현실도 본질이 아닌 허위라는 사실을 나타냈다. 이러한 내용은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통해 알 수 있다. 작가의 피라미드 설치는 피라미드가 이데아인 본질도 아니고 그림자(현실)도 아닌 강화된 하이퍼(가짜)라는 것을 보여준다. 즉 피라미드의 본질적 모습은 현실(허상)과 본질적 세계(이데아)의 세계도 아닌 현실(허상)에서 본 거짓이다. 작가는 폐 유리병으로 쌓아 올린 피라미드를 통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문명의 거짓에 관해 이야기하고 우리가 보는 세상의 본질이 허상임을 나타냈다.

  • 비틀어질 틈바구니
    • 작품명

      비틀어질 틈바구니

    • 작가명

      위주리

    • 제작년도

      2023

    • 규격

      66x103cm

    • 재료

      복합매체

    • 작품설명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인간에 대한 이해는 물질과 비물질, 이성과 감성, 몸과 마음을 분리하지 않고 상보적인 관계로 본다. 작가의 설치미술은 물질세계 법칙인 엔트로피 원리에 따른 생성과 성장, 소멸하는 세상과 미시세계의 원리인 양자역학에 존재하는 마음에 대한 작품이다. 인간의 뇌는 파동함수들의 중첩으로 인한 양자 현상으로 마음이 생성된다. 영국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로저 펜로즈는 양자역학을 통해 마음과 몸이 가지고 있는 관계를 밝힐 수 있다고 보았다. 인간의 기억에 대한 설치미술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기억의 물질적 이미지와 뇌 속 양자 법칙에 의한 마음에 새겨진 기억에 관한 작품이다. 마음에 새겨진 충격적인 기억의 이미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엔트로피가 증가(무질서도 증가)해 이미지는 사라져간다. 하지만 마음에 새겨진 기억은 소멸하지 않고 염장되어 생생한 기억으로 그대로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 Boundary_알뜨르비행장
    • 작품명

      Boundary_알뜨르비행장

    • 작가명

      이세현

    • 제작년도

      2019

    • 규격

      150cm X 250cm

    • 재료

      digital pigment print

    • 작품설명

      사진은 진실성을 담아내며 작품 자체가 현실성을 가져 기록적인 성격을 지닌다. 작가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항일운동, 민주화운동, 통일운동, 노동운동 등 역사적 사건과 관련 있는 장소를 소재로 작품을 제작하였다.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해석한 포스트모더니즘은 사회적 약자, 여성, 피지배자, 제3세계 등 약자의 권리를 지키고 소외 받은 자들의 권익을 위해 투쟁하는 사상이다. 후기구조주의 사상가 장 보드리야르는 현대사회는 가짜 이미지가 진짜 이미지를 대체하는 사회이며 사람들은 새롭게 만들어진 가상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시대라고 하였다.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특정 장소는 명칭과 사실성, 장소성을 통해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난 장소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사건이 발생한 장소에 관해 해석할 수 있는 다양한 상징을 합성해 그 장소에서 일어난 일을 유추할 수 있게 하였다.

  • 힐링
    • 작품명

      힐링

    • 작가명

      이진상

    • 제작년도

      2023

    • 규격

      90x90cm

    • 재료

      한지, 아크릴, 펜

    • 작품설명

      작가는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순수하고 즐거웠던 일상의 삶을 기반으로 이를 의인화하여 작품을 제작한다. 강아지, 고양이, 레고 등 작품의 소재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친숙한 반려동물 혹은 장난감이다. 작품에 나오는 반려동물은 친근하고 우리가 좋아하는 놀이 친구이며, 얼굴은 강아지 등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행위와 복장은 사람처럼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우리에게 친근한 동물이 사람과 같이 행동하는 모습은 현대 미디어 사회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나타난다. 의인화된 동물의 행위는 재미와 상상 속의 세계에 들어가게 한다. 현대인과 반려동물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사랑과 슬픔을 나누는 등 일상의 감정과 감성을 교환한다. 반려동물에 인성을 부여하는 것은 놀이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의인화를 통해 우리들의 삶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나타냈다.

  • 연민으로 짓누르기
    • 작품명

      연민으로 짓누르기

    • 작가명

      정덕용

    • 제작년도

      2022

    • 규격

      가변사이즈

    • 재료

      혼합매체

    • 작품설명

      <연민으로 짓누르기> 는 거미가 살아가기 위해 모아놓은 거미줄에 붙어 죽은 벌레들을 보고 작가가 연민을 느껴 만든 비디오아트이다. 작가는 죽은 벌레들은 작은 함에 넣어 안식시켰다. 작가는 ‘우리는 어디에서 연민을 느끼는지, 혹은 우리의 연민의 형태는 어떠한지’에 대한 의문을 각기 다른 두 개의 화면 안의 시간이 정지되고, 재생되기를 반복하는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영상을 통해 관람객은 화면에 나타난 보이는 것 이상의 무의식에 존재하는 연민의 감성을 느끼게 된다. <하찮은 의미가 있기에> 는 공간과 시간의 변화에 따라 이해나 믿음이 바뀔 수 있다는 인식을 제시한다. 작가는 공간을 조성하고 그 안에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였다. 작가는 설치미술을 통해 후기구조주의 철학자 자크 데리다의 완벽한 의미는 없으며 의미는 ‘무엇이다’라는 정체성과 ‘무엇이 아니다’라는 차이의 관계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진 차연을 보여준다. 또한 사람의 믿음과 이해는 절대적이지 않으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궁극적으로 작가는 작품을 통해 믿음과 사람에 대한 이해는 절대적이지 않으며, 특정 개인과 집단이 만든 내용으로 ‘사실’은 단지 ‘해석’일 뿐임을 관람자에게 제시한다.

  • Orange
    • 작품명

      Orange

    • 작가명

      조유나

    • 제작년도

      2023

    • 규격

      70x61cm

    • 재료

      실리콘 네온, 아크릴 판

    • 작품설명

      작가의 자화상은 있는 그대로 사실적인 자화상이 아닌 꿈과 상상을 결합한 현대사회 속 자신의 자화상이다. 조각은 자신 모습을 딴 사실성에 기반을 두면서도 밝은 원색을 사용하여 환상적이면서 작가 내면의 다양한 감정과 꿈이 나타난다. 정교하면서 장식적인 효과가 나타난 작품에는 작가의 내적 고백이 반영되어 있으며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작가의 꿈, 상상 등의 생각이 담긴 모습이다. 측면 인물상 안에 입체감 있게 조성된 문양과 패턴은 작가의 무의식과 꿈이 투영되어 있다. 현대사회에서 익숙하고 친숙한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작가의 생각과 정서와 연결된다. 화려하고 장식적인 자화상 조각을 통해 현대 이미지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이러한 작품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하이퍼리얼리티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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