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사진전시관에서는 사진·예술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작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2003년 하반기에는 2005년부터 자신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미학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안희정 작가 초대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내용
이번 전시는 안희정 작가가 2005년부터 약 10여년 간 발전시켜 온 결과물을 볼 수 있는 일종의 보고전이다. 전시장에는 작가가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곳-Somewhere' 연작과 2023년도 새로운 버전인 '곳-Somewhere 2023', 그리고 또 다른 신작 '사진집(家)' 연작을 만나 볼 수 있다. 안희정은 이번 전시의 관람자들이 자신이 작품에 만든 미지의 그곳을 보며 어딘가에 있을 자신만의 집의 의미를 찾고, 기억 혹은 향수를 찾아서 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