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겨울방학, 놀이와 체험, 이야기가 있는 블록아트의 세계로 빠져보세요!

<용왕을 만나러 가는 길>은 한국의 구전설화이자 판소리계 소설인 ‘별주부전/ 토끼전’을 각색하여 이야기와 체험, 놀이 요소를 더한 어린이 블록아트 체험전입니다. 이 전시는 아시아 스토리 기반 전시콘텐츠 개발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개관 7주년을 맞아 ACC재단의 어린이 기획 전시로 첫 선을 보입니다.

<용왕을 만나러 가는 길>은 죽을병에 걸린 용왕이 병 치료를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도록 자라에게 명하여 토끼를 바다로 불러들이고, 용궁에 도착한 토끼가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원작 ‘별주부전/ 토끼전’의 이야기를 따라 전개됩니다.

원작의 주요 인물과 장면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블록아트 작품으로 제작되었고, 등장인물을 따라 육지와 바다를 오가는 각 장면마다 재미있는 체험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전시의 열린 결말은 어린이들의 다양한 상상을 더하여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도록 제안합니다.

<용왕을 만나러 가는 길>을 함께 한 김계현 작가는 방대한 전시공간을 블록아트 작품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용왕이 사는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10만여 개에 달하는 케플블록이 사용되었습니다.

옛 이야기를 따라가며 초대형 블록아트 작품을 경험하고, 만지고 조립해 봅시다. 재미있는 블록아트의 세계를 체험하다 보면, 어린이 여러분의 상상력과 창의력도 무럭무럭 자라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