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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악몽을 꿨다.
주변에 십상시들이 딸랑딸랑 아부하고 근본도 없는 무당들이 여왕 앞에서 검사복을 입고 칼춤 추는 꿈을 꾼 것이다.
설마 저렇게 무능력한 인간이 왕 놀이 할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는데 헐~ 정상적으로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 되었다.
TV도 안 보고 무기력하게 정신이 나간 일상을 보내다가~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5년 뒤에는 또 무슨 세상이 펼쳐질까? 하는 잡념에 무엇이라도 몸을 움직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일단, 기상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서 6시부터 운동을 시작하고 함께했던 것이 펜드로잉 이였다.
소름 돋는 피부에서 털이 일어서는 느낌으로 소나무 이파리를 표현하고 내 심장이 갈라지는 마음을 소나무 기둥의 표피를 표현하였다.
그날 이후로는 불면증도 사라지고 어떤 경지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을 느꼈다.
20220316- 고창읍성 소나무를 그리며 심란한 마음을 추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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