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올해도 어김없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돌아왔다. 명절에는 영화가 빠질 수 없다. 하지만, 이번 연휴 극장가는 예년과 달리 선택지가 많지 않다. 올여름 줄지어 개봉했던 극장가 블록버스터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영화계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추석 극장가 유일한 신작인 ‘공조2’가 독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더불어 올여름 개봉한 유일한 코미디 영화 ‘육사오’가 추석 연휴까지 흥행 흐름을 이어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린이 관객을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최종편집 9.8(목) 03:44 김영나 명예교수 조현종 이사장 인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을 깨우는 강좌가 펼쳐진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사)국립광주박물관회(회장 이병희)와 함께 ‘제32기 광주박물관대학’을 오는 14일부터 11월23일까지 오후 2시 교육관 대강당에서 운영한다. 당초 2020년 운영 예정이었던 박물관대학이 코로나19로 연기됐다가 이번에 열리게 됐다. ‘지적 공감, 서양미술사’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박물관대학은 고대문명과 비잔티움 미술, 르네상스, 이슬람 문화 등 다채로운 영역으로 이뤄진다. 총 11차 강연과 중..

최종편집 9.8(목) 03:44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거리극 ‘걸리버여행’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추석 프로그램 ‘보름달 아시아’ 진행 모습 민족대명절 한가위. 이번 추석 연휴는 어떻게 알차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지만 광주·전남지역 곳곳에서 풍성한 한가위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전통 놀이 체험과 송편빚기, 노리개 만들기, 굴비 엮기 같은 전통과 연관된 프로그램이 준비되는 것은 물론이고, LED를 활용한 호롱불 만들기와 벌룬쇼, 영화 감상, 공연 및 전시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최종편집 9.8(목) 03:44 영화 ‘한여름밤의 재즈’ 포스터 한가위 추석 연휴 광주극장으로 신작영화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프랑수와 오종 감독의 칸영화제 초청작부터 1959년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 실황을 담은 영화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보자. 8일 개봉하는 ‘성적표의 김민영’은 졸업하고 스무 살이 되어도 그 시절의 우정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정희, 민영 두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버디무비로 이재은, 임지선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한국경쟁..

최종편집 9.8(목) 03:44 영화 ‘알라딘’ 포스터 올 추석 극장가는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신작 한편과 재개봉작들이 맞붙는다. 연휴 기간 개봉하는 신작 ‘공조2: 인터내셔날’과 코로나19 시기에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영화 ‘모가디슈’ 등 재개봉작들이 줄줄이 극장을 찾는다.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맞춤형 애니메이션 영화들도 풍성해 입맛 따라 골라볼 수 있다. △ 유일한 신작vs재개봉 인기 영화 연휴가 주말과 겹치면서 명절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배급사들의 우려 때문일까. 올 추석..

최종편집 9.8(목) 03:44 영화 ‘보이스’ 포스터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 포스터 온가족이 둘러앉아 찾는 추석 연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리모컨을 고정시킬 특선영화 맛집은 어디일까. 9일 오후 8시30분 tvN은 보이스피싱 범죄액션극 ‘보이스’를 방송한다. 부산 건설현장 직원들을 상대로 걸려온 보이스피싱 전화 한 통. 현장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과도 같은 돈을 잃는다. 현장작업반장인 전직형사 서준(변요한)은 가족과 동료들의 돈 30억을 되찾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 추적에 나선다. 오후 10시 TV조선에서는 느와르액션..

최종편집 9.8(목) 03:44 광주관광재단은 광주를 방문한 관광객 및 시민과 함께하는 익사이팅 관광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K-POP 정기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에 출연한 미스몰리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김준영)은 광주를 방문한 관광객 및 시민과 함께하는 익사이팅 관광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K-POP 정기공연을 진행한다. 우선 추석연휴를 앞둔 8일 오후 6시30분부터 7시까지 광주 지하철 금남로4가 역사 내 팬존3 상설무대에서는 댄스와 보컬 공연을 진행, 광주를 찾은 귀성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이..

원로 배우 오영수와 박정자가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연극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예술의전당 제공 “박정자 선배가 선물한 구두를 신고 흰 머리칼을 휘날리며 레드카펫을 밟고 오겠다.”(오영수) “‘오징어 게임’ 마지막 회에서 오영수 배우의 정말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었다. 큰 상을 받고 온다면 우리 ‘러브레터’에도 큰 선물이 될 거다.”(박정자) 7일 오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연극 (10월6일~11월13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두 원로 배우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을 놓고 덕담을 나눴다. 연극계..

ACC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마련 지역 곳곳서 펼쳐지는 국악마당 박물관·과학관도 재미난 이벤트 전남 구석구석서도 다양한 행사 국립광주과학관 전통놀이체험 모습 추석은 예로부터 곡식이 여물고 과실이 주렁주렁한 수확의 계절 가을의 초입에 있으면서 '풍요로운' 명절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속담에서 느껴지듯 추석만큼은 누구나 여유롭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는 날이다.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무더위가 물러간 이번 추석은 일상 회복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로 풍성해질 전망이다. 여유 넘치는 이번 연휴,..

M발레단 스페셜 갈라 정민주 전 조선대 공연예술무용과 외래교수 지난 3일 문병남 예술감독과 양영은 단장이 이끄는 M발레단은 중앙과 지역의 화합, 클래식과 창작의 조화를 한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뜨거운 박수와 함성이 러닝타임 내내 이어진 것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주로 선보인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한국발레의 정체성 구축을 모토로 창단된 M발레단에 걸맞은 우리의 역사를 담은 창작발레이다.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서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는 애국지사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