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 '포토&메모리' 1인 가구가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커진 가운데 1인 가구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이 '중장년 1인가구 해방일지' 포토&메모리 프로그램을 29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최근 우리 사회는 전체 가구 유형 중 1인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광주 또한 전체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기준 32.4%가 1인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재단은 1인가구에 대해 특수한 형태가 아닌 보편적 가족 유형으로..

김봉곤 훈장 딸 다현양, 5일 발표 광주시 정례조회서 첫 공연 선봬 이틀만에 유튜브 조회 7만회 육박 '여수 밤바다', '제주도의 푸른 밤', '안동역에서' 등 지역 이미지를 담백하게 담아 명곡이 된 노래들이 연이어 히트를 치고 있는 가운데 광주를 상징하는 신곡이 발매와 동시에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무등산'이라는 제목의 노래는 국악과 트로트를 접목한 장르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는 김봉곤 훈장의 딸 트로트가수 다현양이 불렀다. 광주를 알리는 노래라는 점에서 첫 공연도 광주시청 정례조회에서 선봬 의미를 더했다. 광..

지역에서는 매년 많은 축제들이 개최되고 있다. 물론 지난 2년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축제가 온라인으로 개최되거나 취소된 경우가 많았다. 지역에서 개최되는 많은 축제 가운데 얼마나 많은 축제가 시민들과 외지인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을까.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하 재단)이 발행하는 문화담론지 ‘창’ 가을호(통권58호)가 특집기획으로 ‘지역축제, 이대로 좋은가’를 다뤘다. 다양한 시각으로 다룬 기획 글들이 눈길을 끈다. 구체적으로 ‘광주 축제의 진단과 전망’(박종찬 광주대학교 교수), ‘광주다운 축제로서 5·..

첼리스트 최하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차이코프스키,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매년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4년을 주기로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의 부문에 대해 번갈아가며 개최한다. 올해는 첼로 부문 경연이 이뤄졌는데 152명 지원자 중 최종 결선에 12명이 진출해 한국인 최하영이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 듀오 리사이틀’을 오는 18일(오후 5시)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 분야 유명 아..

갤러리 아트14(관장 박은지·화순군 능주면 죽수길 82) 소장품전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박 관장이 지역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한 2016년부터 틈틈이 수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부분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다. 전시 작가는 김명석·박진아·오경수·이선희·이인성·이인호·이태희·장미란·전동민(호준)·채지윤 등 10명으로 모두 14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작은 한국화, 서양화, 공예,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박 관장은 전시작들..

화봉문고(회장 여승구)는 ‘제7회 화봉학술문화상’ 수상자로 박성모 소명출판 대표를 선정하고 6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1963년 서울 종로에서 시작한 화봉문고는 광주 출신 여승구 회장이 운영하고 있으며 고서적 경매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 화봉갤러리와 화봉책박물관도 운영중이다. 화봉학술문화상은 여승구 회장이 2010년부터 평생 고서 수집과 관련된 분야에서 뚜렷한 자취를 남긴 이를 선정, 시상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김영복 케이옥션 고문 등이 수상했다. 올해 수상자인 박성모 대표는 1980년부터 서적을 수집하기 시작..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시민이 직접 창·제작 공연의 소재를 제안할 수 있는 ‘제3회 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 : 새로운 등장인물을 찾습니다’를 개최한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주변의 인물들’이다. ▲고유한 생각·경험을 가진 우리 주변의 이웃들 ▲역사와 인생 속에서 주인공이 되지 못했던 주변의 인물들 ▲이질적인 사회·문화적 체계의 경계에 있는 ‘주변인’들 등 ‘주변’이라는 단어가 내포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찾는다. ACC는 자신만의 고유함을 가진 ‘주변의 인물’을 찾아 향후 ACC 창·제작 공연의..

최종편집 9.6(화) 02:05 유림숲 광주역사민속박물관(신현대 관장)이 지난해 가동을 멈춘 북구 임동 방직공장의 역사와 노동자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를 선보인다. ‘유림숲속 방직공장: 버들꽃씨의 기록’이라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기획전은 7일부터 10월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전시는 방직공장이 들어서기 이전 자리했던 유림숲의 시간부터 더이상 공장의 기계가 돌아가지 않는 현재까지를 다룬다. 이를 위해 이 일대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는 가상의 인물이자 유림숲의 형성과 변화를 경험한 관찰자 ‘버들꽃씨’를 등장시..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최하영은 “관객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는 음악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Gata Rosa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보통 깐깐한 대회가 아니다. 2주면 끝나는 다른 국제 콩쿠르와 달리 한달 가까이 이어진다. 결선 참가자들은 주최 쪽이 지정한 새로 창작된 협주곡을 연주해야 하는데, 이를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들기 때문이다. 낯선 악보를 처음 받아든 결선 진출자 12명은 ‘퀸 엘리자베스 뮤직 샤펠’이란 궁에 사실상 감금된 채 연습에 매진한다. 주어진 시간은 딱 1주일. 외부 조력을..

광주-부산 협업 '베리어프리 화면해설 영화상영회' 시각장애인 위한 화면해설 영화 제작...상영작 7편 18일 광주독립영화관 '행인' 스틸컷 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 특별한 영화상영회가 열린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화면해설 영화로, 지역 교류를 통해 부산에서 제작했고 광주에서 상영한다. 배리어프리 문화예술단체 '꿈꾸는베프'와 광주영상영화인연대는 오는 18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배리어프리 화면해설 영화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상영회는 경쟁력 있지만 소외받고 있는 지역 콘텐츠와 예산 등 이유로 좀처럼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