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함부로 대해선 아니 되었다. 귀히 여기고 소중히 했어야 했다. 그러지 않아서 자연은 지금 잔뜩 화가 났다. 며칠간 내리 장대비가 퍼부었다. 하늘 아래 땅에선 난리가 났다. 때론 선물 같은 날씨를 주기도 했었다. 그러나 어느 때는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을 준다. 올해는 유독 그 강도가 세다. 그 원초적인 이유에 대해 매스컴은 계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아무래도 무슨 일이 크게 일어나긴 한가 보다. 따지..

광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 속 예술인들의 일상회복 및 유지를 위한 희망 지원금을 지급한다. 희망 지원금은 시각예술 및 문학 분야 작품비 지원 형태로 현재 광주 거주 예술인 총 400명에게 지급한다. 지원금은 1인당 1건만 신청 가능하며, 50만원을 지급한다. 장르구분 없이 광주 거주 예술인이면 신청 가능하나 정규직 직업을 가진 예술인은 제외된다. 제출서류는 ▲광주 거주 예술인 증빙서류(현주소가 표시된 주민등록초본 1부, 예술인활동증명서 1부) ▲지원신청서(예술인 약력 기재) 1부 (공고문 양식첨부) ▲작품파..

최종편집 8.22(월) 00:53 광주시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광주여성가족재단이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한다. 재단 업무를 총괄할 대표이사 응모 희망자는 재단 사업과 관련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사회적 덕망이 있는 여성이어야 한다. 광주여성가족재단 정관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임원의 결격사유 등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경영성과에 따라 임기 후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7명으로 구성된 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자 모집방..

정통 클래식 축제 13회 광주국제음악제 3년 만에 아시아 연합 오케스트라 구성 5·18 묘사 관현악곡, 클래식 명곡 등 다채 김홍재·소가 다이스케 등 지휘자 초청 임윤찬 스승 손민수 등 협연자도 화려 9월 6~7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제12회 광주국제음악제 공연 모습. 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 지휘자 김홍재 지휘자 소가 다이스케 피아니스트 손민수 소프라노 김순영 전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3년만에 다시 모여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는 내달 6~7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제13회 광주국제음악..

최종편집 8.22(월) 00:53 전남문화재단은 도내 업체를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을 적극 모집한다. 사진은 전남문화재단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신규발굴을 위해 사업장을 방문한 모습.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선출)은 도내 업체를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을 적극 모집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카드를 제공해 문화와 관광, 체육활동에 사용토록 지원하는 제도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아 등록된 가맹점이라면 전국..

서은선作 ‘Que sera, sera Moon’ 서은선作 ‘moon’ 예로부터 한가위에는 송편을 빚고,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사람마다 고민의 무게와 종류는 각자 다양하겠지만, 하늘을 올려다보며 두 손을 모으고 바라던 소원 속 진심만은 다름 없을 것이다. 추석보다 일찍 둥근 보름달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에서 달맞이 소원을 빌 수 있는 자리다.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은 오는 ..

박임향 개인전 ‘스며듦’ 포스터. 산지갤러리 제공 청동을 소재로 여성과 인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해온 조각가 박임향 작가의 개인전 ‘스며듦’(Permeation)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산지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1974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 입선한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 한국현대조각대전 등에 참여했다. 작가는 인간 그 자체에 애정 어린 관심을 갖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모성을 관찰하면서, 그 아름다움과 애틋함을 담백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40여년 예술혼을 집..

최종편집 8.22(월) 00:53 광주문화재단 시민 문화정책 토론회 ‘문화도시 광주, 백가쟁명’이 오는 25일 오후 7시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계의 의견을 존중하고 시민이 발굴한 정책 아젠다를 시정에 개진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문화예술계 다양한 의제를 함께 토론 및 공론화하는 시민 문화정책 토론회를 기획했다. 토론회 타이틀인 백가쟁명(百家爭鳴)이란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제자백가(諸子百家)로 불리는 각양각색의 사상을 가진 학자들이 학문 사상을 주장하고 논평하는 것을 부르..

총 4회…이이남 등 유명강사 초빙 31일부터 11월까지 ACC 극장3 삶이 풍요로워 지는 알찬 구성과 동시대·아시아·문화예술 등 흥미로운 주제의 인문강좌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는 오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2022년 하반기 ACC 인문강좌'를 진행한다. ACC는 하반기 인문강좌를 ▲동아시아 음식문화교류사 ▲감염병 세계적 유행 시대의 예술의 역할 ▲백남준 탄생 90주년 기념 예술가와 연구자의 이야기 등 4개 강의로 구성했다. 먼저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31일 '동아시아 음식문화교류사..

정치인, 연예인들의 사건과 관련된 말 가운데 ‘스캔들’이라는 단어가 있다. 휘발적인 이 말은 부정적이며 음습한 분위기를 환기한다. 비단 유명인사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일반인들 가운데서도 ‘누군가 스캔들에 휘말렸다’고 하면 대체로 부정한 일에 연루됐다는 것을 함의한다. 사전적 의미의 스캔들은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또는 치욕적인 평판이나 소문”을 뜻한다. 한 번 스캔들에 휘말리면 그것의 역효과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스캔들이 함의하는 낙인효과가 워낙 지대한 탓에 한동안 그것의 ‘올무’에서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