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광주비엔날레 EIP(Event Identity Program)가 공개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내년에 열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EIP를 11일 발표했다. EIP란 행사의 컨셉과 목표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비엔날레 주제는 도덕경 78장 ‘유약어수’(柔弱於水)에서 차용했다. ‘세상에서는 물이 가장 유약하지만, 공력이 아무리 굳세고 강한 것이라도 그것을 이겨내지 못한다’는 의미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이처럼 전환과 회복의 가능성을 가진 물을 은유이자 원동력, 방법으로..

국립광주박물관의 ‘박물관 숲 이야기’ 활동 모습 아시아도자문화실 백일홍이 핀 국립광주박물관 전경 국립광주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물관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야외정원을 마주한다. 44년 동안 잘 가꿔진 초록빛 넓은 정원을 거닐며 붉은 백일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정자에 앉아서 ..

31일까지 인류세 조망 영상 작품 8점 상영 ACC 미디어월 인류세를 사는 지구인의 역할과 책임을 생각게 하는 전시를 영상으로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인류세는 인류가 지구 기후와 생태계를 변화시켜 만들어진 새로운 지질시대를 말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31일까지 ACC 미디어파사드 '반디산책: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 전시 미리보기(프리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내달 1일 개막하는 본 전시의 맛보기 프로그램이다. 총 3부로 구성된 전시는 인류세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조망한다. 관람객들은 ACC 광장..

독보적인 드래그 아티스트의 성장담을 담은 영화 ‘모어’의 이일하 감독과 주인공 모지민씨가 오는 8월 15일 오후 3시 20분 광주극장에서 GV(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 세상의 규정에 저항하고 매일 새로운 아름다움을 좇으며 살아가는 독보적 드래그 아티스트 모어의 삶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음악으로 담아낸 영화다. 영화는 2022년 10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아빈 크리에이티브 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 47회 서울독립영화제(독불장군상), 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특별상 - 아름다운 기러기상) 등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았..

‘세계-내-존재’ 처음엔 꽃을 입에 문 만화캐릭터 같은 남자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만,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면 속에 배경처럼 박혀있는 수많은 인물상이 보인다. 윤성민 작가 개인전이 오는 11일부터 9월4일까지 드영미술관(관장 김도영)에서 열린다. ‘RUSTIC NORMAL LIFE(투박한 보통의 삶 - 현대인의 존재실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자신의 존재 의미를 묻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유년시절 ‘스님 엄마’, ‘템플 스테이’ 등 절에 관한 추억이 많았다. 이런 기억들은 ..

최종편집 8.12(금) 02:56 베트남 여행업계 및 언론사 팸투어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김준영)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광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마케팅을 실시하며 광주 알리기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은 이달 열릴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와 싱가포르 NATAS Holidays 2022에 참가해 ‘관광 도시 광주’를 홍보한다. 먼저 11일 열린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는 광주 여행지를 테마별로 소개하고 있다. 침체됐던 국내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예술 여행, 광주와 전남 연계 관광 등으로 구성된 광주 전담여..

최종편집 8.12(금) 02:56 디지털 세로토닌 作 ‘뉴 월드? II’ 김을지로 作 ‘고사리 걸음’ 인간의 활동이 지구 환경을 바꾸는 지질 시대 ‘인류세’. 영상 작품으로 인류세의 어제와 오늘, 인간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생각해보도록 하는 전시가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의 ACC 미디어파사드전 ‘반디산책: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 프리뷰가 그것으로, 11일 개막,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9월1일 본격 개막할 2022 ACC 미디어파사드 ‘반디산책: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의 맛보기 프로그램이다. A..

2022 애국찬가 페스티벌의 대표 행사인 드라마 콘서트 ‘동고동락’의 리허설 장면. 경기아트센터 제공 “한말 열강의 침탈에 맞서 애국창가운동이 시작된 이래 민초들은 아리랑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사랑 노래로 애환을 달래고 민족혼을 지켜왔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잊힌 애국의 노래를 재발굴하고 새로운 백년을 여는 노래를 널리 알리는 한마당입니다.” 경기아트센터(이사장 임진택)는 오는 14·15일 광복 77돌을 맞아 ‘2022대한민국 애국찬가 페스티벌’을 연다. 특히 뮤지컬 배우들의 상황극과 가수들 노래를 엮어 우리 근현대사..

제5회 광주건축대전 개최 일반·아이디어공모전 진행 수상작 전시·기획전 마련 문훈 건축가 심포지움 등 포스트코로나 공간 사유케 지난해 열린 제4회 광주건축대전 시상식 모습 '아름다운 도시는 무엇일까' '건축은 도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코로나 이후 현시대 공간은 어떻게 변화할까'. 현시대 도시와 건축에 대한 다양한 물음에 대해 건축 현직자들이, 또 전공자들이,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축제가 시작을 알려 눈길을 모은다.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고 지역 내 건축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광주건축대전'이 일반공모전..

배우 박은빈 첫 팬미팅. 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박은빈 데뷔 26년만에 첫 단독 팬미팅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배우 박은빈이 데뷔 26년만에 첫 단독 팬미팅을 연다. 8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박은빈은 내달 3일 오후 4시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첫 단독 팬미팅 '2022 박은빈 1st 팬미팅- 은빈노트: 빈(斌)칸'을 펼친다. '은빈노트: 빈(斌)칸'은 박은빈이 작품을 준비할 때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을 적는 '생각 노트(캐릭터 노트)' 처럼 팬들과의 첫 만남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