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근현대 성악곡 월요콘서트 8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광주문화재단은 8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평화로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한여름 밤을 수놓을 월요콘서트를 연다. 올해만 벌써 열한 번째 치러지는 이번 공연은 바로크부터 근현대시대까지의 곡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성악곡으로 구성됐다. 공연단체 '일 떼아뜨로'(IL TEATRO: 극장)는 무대에서 차별화된 실력과 색깔을 가지고 있는 여성 솔리스트 앙상블이다. 구성원들은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에서 수년간 유학하고..

최종편집 8.3(수) 11:50 ‘뼈를 녹여 소금꽃을 피웠다’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미경)은 광주여성 생애구술사의 첫 기획으로 방직공장 여성노동자 6인의 구술채록을 담은 ‘뼈를 녹여 소금꽃을 피웠다’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구술채록집은 광주시민이 기록하는 광주여성의 역사라는 취지로 재단이 진행해온 지역여성사 발굴 및 아카이빙 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여기에는 1953년 한국전쟁 이후 방직공장에 입사해 임동의 일신방직이 가동을 중단하기 직전인 2019년까지 광주 방직공장의 역사와 함께한 이들의 이야기가 담겼..

ACC 상설전 연계 ‘떠난 자들의 행진’ 9월24일까지 강연 등 프로그램 6회 아시아 여성과 이주에 관한 총체적 관점을 제시하는 강연과 영화 등이 잇따라 펼쳐진다. ACC는 13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ACC 라이브러리파크 상설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떠난 자들의 행진: 여성과 이주'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라이브러리파크 상설전 주제 중 '아시아 여성의 삶'과 '아시아의 이주·정착'을 대상으로 한다. 상설전의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동시대 아시아 여성과 이주자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위기와 사회현상의 대안을 담았다..

5인조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이른바 ‘민희진 걸그룹’이라고 불리는 뉴진스(New Jeans)가 케이(K)팝 그룹답지 않게 데뷔해 관심을 끌고 있다.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5인조 그룹이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에프엑스(f(x))·샤이니·엑소 등의 브랜딩과 콘셉트 구축을 맡아 이름을 알린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로 옮긴 뒤 처음으로 선보인 아이돌이다. 멤버는 민지(18), 하니(18·베트남), 다니엘(17·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 국적), 혜린(16), 혜인(14) 등 한국·베트남·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뮤지컬 색깔요정! 냠냠 신호’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선출)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가족 뮤지컬을 준비했다. 8월 한 달 간 매주 수요일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하루 두 차례 열리는 ‘2022 남도어린이페스타’는 아이들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작품은 물론 명작 뮤지컬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먼저 오는 8월 10일 펼쳐지는 ‘뮤지컬 색깔요정! 냠냠 신호’ 공연은 병균대장과 색깔요정들의 이야기로 50분 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한 무대와 의상으로 환상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이어 8월 17일 세계적인 명작 빅토르 위..

소리꾼 서의철 대금 연주자 서지원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6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에 서지원 대금산조와 서의철 판소리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인 김산옥의 사회로 진행되는 첫 무대는 서지원 씨의 ‘서용석류 대금산조’다. 남도 음악의 대가인 서용석이 한주환에게 전승받은 가락을 토대로 본인의 독창적 가락을 더해 지금의 산조를 완성했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대금산조 중 가장 판소리 어법에 충실한 산..

13회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26일 개막 코로나로 단절됐던 관객과의 만남 재개 해외 뮤지션 참여...각국 전통음악 감상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축제의 묘미 살려 허윤정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 "현장에서 월드뮤직의 진수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K-월드뮤직을 대표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3년만에 야외무대로 돌아온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국내 대표 월드뮤직 축제인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을 총괄하고 있는 허윤정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단절됐던 관객과의 만남이 재개되자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치유’ ‘즐거운 기억이 가득한 마루로 초대합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오는 9월8일까지 전남여성문화박물관에서 황연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놀이마루’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도내 여성신진작가 발굴 및 생애 첫 개인전 전시 지원을 위한 공모전 ‘여신 나르샤’의 일환으로, 최종 3인 여성 신진작가에 선정된 황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황연 작가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꿈을 포기하고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삶을 살아가다 우울감과 공허감을 마주했다. 작가는 이러한 우울감을 어..

광주문예회관이 ‘세계 도시로 떠나는 클래식’을 주제로 진행하는 ‘11시 음악산책’은 클래식 공연과 강좌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다. 7월 열린 ‘문명의 교차로 안달루시아’. ‘세계로 떠나는 아트투어.’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을 벗어나 미술, 건축, 음악, 역사, 인문 등 다양한 주제로 떠나는 아트 투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 전남대박물관 등이 관련 강좌를 진행한 후 현지 탐방을 떠나는 형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20~30명으로 팀을 구성, 직접 여행사와 상의해 일정을 짜고 떠나는 예술여행이..

‘척수시계와 동맥가운’ 골프선수에서 사진작가로 전향한 후 조형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제주 출신 백유 작가가 광주에서 처음으로 전시회를 갖는다. 오는 10월30일까지 광주 북구 신용동 갤러리 바로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병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청진기, 의사가운, 혈압기, 링거줄 등 생명체의 무질서함을 측정하는 도구들을 통해 새로운 생명의 속삭임과 움직임을 보여준다. 과거 장래가 촉망되는 프로골퍼였던 작가는 잘나가던 골퍼의 삶을 던지고 전혀 시도해보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