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67회 호남예술제의 주제는 ‘가족여행’과 ‘그림자’이다. 먼저 ‘가족여행’이라는 주제에 맞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구도와 진정성 담긴 표현, 그리고 이를 위한 활달한 색채의 사용을 중점적으로 심사하였다. ‘그림자’라는 주제는 학생들의 재기넘치고 신선한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자는 빛을 통해 생겨나는 자연현상임과 동시에 양면성, 어둠, 우울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주제이다. 모든 참가자들은 주제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석하여 회화적으로 잘 표현하였다. 심사를 함에 있어 특히 주제를 드러..

남도 농악명인을 기리기 위한 제19회 남도농악명인추모제가 오는 24일 오후 2시 우도농악담양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남도농악명인추모제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17호 우도농악 보유자 김동언 명인이 남도 농악명인 스승들을 기리기 위해 이어가고 있는 추모제다. 이번 추모제에서는 젊은 예술인과 국악 명인들이 무대가 마련된다. 우도상쇠춤 최용·최은미, 우도설소고춤 이수현, 청도 차산쇠놀이 김태훈, 판소리 최연자, 전라좌도 부들상모놀이 전기연, 채상장구 신찬선, 광산농악 쇠놀음 김양균, 열두발 박이식, 가야금병창 김옥..

타루의 공연 장면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4일 전통문화관에서 ‘무등풍류 뎐’ 7월 무대를 펼친다. 주제는 여름 절기 ‘유두(流頭)’. 유두는 조상들이 더위를 먹지 않기 위해 다양한 풍습을 즐겼던 절기다. 현대에 들어서는 피서나 휴가를 보내는 시기와 맞물려 있다. 먼저 오후 1시부터 입석당에서 ‘전통 붓의 멋’을 주제로 안명환(광주시 무형문화재 필장)의 작품 30여점을 감상한다. 이어서 박종오(전남대 호남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 진행으로 세시풍속 이야기와 필장의 전통 붓 제작 시연 등이 펼쳐진다. 접수는 행사 당..

왼쪽부터 조현종 전 관장, 박정호 교수, 조수정 교수, 김영나 교수 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을 북돋우는 문화강좌가 열린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사)국립광주박물관회(회장 이병희)와 함께 제32기 광주박물관대학(박물관대학)을 개설했다. 당초 2020년 운영 예정이었던 박물관대학이 코로나19로 연기됐다가 이번에 열리게 된 것. ‘지적 공감, 서양미술사’라는 주제로 열리며 오는 9월 14일부터 11월 23일(수요일 오후 2시)까지 교육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강연은 서양의 문명, 르네상스, 비잔티움 미술, 이슬람 문화 등 다채로..

지난해 펼쳐진 K아트 ‘칠면조가 대도시에 가면’ 공연모습. ‘벨 에포크시대 프랑스 파리로의 여행’ K아트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센터에서 ‘파리의 모드(A la Mode de Paris)’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뜻의 20세기 ‘벨 에포크’ 시대에 유행했던 파리의 정서와 풍조를 보여주는 관현악 작품들이 연주된다. 마르티누 발레모음곡 ‘주방에서의 익살’을 시작으로 풀랑 ‘가면 무도회’, 피에르네 ‘작은 리드 군인의 행진’, 드뷔시 ‘렌토보다 느리게’, 스트라빈스키 ‘래그타임’, 이베..

선영현 作 ‘비트 스시템’ 대중매체에 길들여진 현대사회를 다양한 컬러로 표현한 전시회가 마련됐다. 지난해 유스퀘어 청년작가 전시공모를 통해 선정된 선영현 작가의 개인전 ‘Frame’이 오는 27일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 1관에서 열린다. 전남대 미술학과 박사를 수료한 작가는 오늘날 대중매체가 현대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필름이미지로 만들어 다양한 컬러의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필름의 발명으로 기록된 이미지의 편집 및 조작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가설을 세우고 필름을 대중매체의 ..

‘현대인의 낙원1’ 영무파라드호텔이 개관 2주년을 맞아 ‘가족과 사랑’을 주제로 한 초대전을 연다. 이영우 작가 초대전 ‘가족과 사랑, 물감만찬’전이 오는 30일까지 호텔 3층 더코르소 앤 김냇과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전시작들은 가족들의 삶 속에 묻어나는 정이나 사랑, 화합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작가는 밑작업 후 오일과 물을 이용해 캔버스에 기포를 만든 뒤 건조시켜 물감을 한번 더 덧칠한 뒤 말린다. 이후 사포로 표면을 문질러 달 표면과 같은 구멍 작업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그림을 ..

7월 여름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ACC시네마테크 정기상영회’ 7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로 복원한 4편의 ‘한국 고전 애니메이션 복원작’ 상영을 진행한다. 오는 28-29일 오후 3시·7시 ACC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선보이는 한국 애니메이션은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복원작 프로텍트 1탄이다. 상영작 모두 심층 기계 학습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 포케이(4K)급으로 심화 복원돼 더욱 뚜렷한 영상과 풍성한 음향을 선사한다. 첫날인 28일..

사진 왼쪽부터 ‘3월 봄빛의 설렘-비올라’, ‘6월 열정을 위하여-바이올린’, ‘9월 풍요의 기다림-바이올린’, ‘12월 크리스마스의 축복-바이올린’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전시가 펼쳐진다. 그림 그리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찬경 작가의 전시 ‘치유의 음악정원’이 오는 30일까지 예술공간집에서 열린다. 음악가로 활동해오던 작가는 2006년 ‘트라이앵글 가족의 희망변주곡’이라는 작품으로 광주비엔날레 시민작가로서 새로운 예술세계를 열었다. 예술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그의 미술과 음악은 한..

ACC재단 여름방학 프로그램 ‘행복의 땅, 제루유크를 찾아서’ “여름방학 기간 현직 영화감독과 함께 영화 만들고, 역사 속 유물로 등불도 만들어 보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8월2일부터 21일까지 ACC 어린이창작실험실과 온라인에서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 손으로 만들어 가는 즐거운 여름방학’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 및 가족,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다. 방학 동안 아이들이 학교를 벗어나 가정과 어린이창작실험실에서 일상에 대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