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예술단의 비전을 수립하고 단체를 이끄는 지휘자·예술감독이 선임됐다. 광주시는 24일 광주시립합창단 지휘자 및 시립극단·오페라단 예술감독을 선임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세 명 모두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임기는 2026년 6월 23일까지 2년이다. 이들은 단원 지휘·감독은 물론 예술단 운영계획 수립 및 실행, 행정업무 전반 등을 맡게 된다. 지휘자 임창은은 북텍사스주립대 음악대학원 합창 지휘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대전시향 부지휘자, 춘천시립합창단 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서울마스터즈콰이어, 사랑..

지난 19일 광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 모습. 6월 19일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Yunchan Lim Piano Recital)’의 프로그램은 1부 멘델스존 ‘무언가’ 2곡과 차이코프스키의 ‘사계’ 12곡, 2부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으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연주가 너무나 파격적이고 이후 음악애호가나 피아노계와 평론계에서 지속적인 논쟁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것이어서 이번 리뷰는 지면의 한계상 ‘전람회의 그림’에 집중하려고 한다. 이번..

공기와 꿈_생성형AI 생성형 AI로 인해 나는 색다른 세계를 만난다. 이건 왜 이렇게 되지? 왜 저렇지? 아마 질문이 이미지가 되는 순간도 그런 호기심이 작품으로 되어가는 첫 출발점이다. 정해진 답이 없고 작가의 가치관에 따라 답을 내려야 하는 질문들에 대해 ‘스스로’ 답을 구해야 한다. 내 그림에는 대상이 있어야 하고 그 대상에 관심을 두게 되는 일상의 일들 사이에 존재한다. 그렇다면 AI와 나 사이의 정·반·..

2022년 국악상설 컨소시엄으로 진행했던 변사극 ‘춘향 어사출두’에서 칼춤을 추는 박태영 무용수. “전통예술은 옛것의 가치를 계승하는 작업이지만, 한편으로 전통을 ‘답습’만 하면 예술이 창조적 가치를 잃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연유에서 같은 작품이라도 스토리텔링이나 감정, 기교의 변화를 시도해 ‘차별화’를 모색하려 힘쓰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진득하게 전통무용의 길을 걷는 이가 있다. 젊은 나이에도 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목표 삼아, 한국무용 안무가·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가 있다. 조선대 무용과를 졸..

(사진 왼쪽부터) 임창은 지휘자, 원광연 예술감독, 최철 예술감독 광주시립합창단 지휘자에 임창은 전 춘천시립합창단 지휘자, 시립극단 예술감독에 원광연 한국연극협회 광주시지회장, 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에 최철 광주문화재단 이사가 선임됐다. 임기는 2026년 6월23일까지 2년 간이다. 임창은 시립합창단 지휘자는 북텍사스주립대 음악대학원 합창 지휘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대전시립합창단에서 부지휘자를 지냈고, 춘천시립합창단에서 상임지휘자로 11년 이상 재직했다. 원광연 시립극단 예술감독은 극단..

허진 교수의 작품세계를 담아낸 매거진형 아트북 ‘HURZINE’ “아주 작은 것을 뜻하는 ‘추호지말’(秋毫之末)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죠. 이번 전시 ‘가을 짐승의 털끝’은 장자의 제물편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제 작업은 만물을 관계 속에서 바라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지난 3월 전남대 예술학장으로 부임한 중견 한국화가 허진 개인전 ‘가을 짐승의 털끝’이 다음달 7일까지 경기도 파주에 있는 갤러리 이레에서 열린다. 지난해 9월 서울 신촌에서의 대규모 개인전 이후 9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

최종편집 6.25(화) 09:26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과학관 상상홀에서 ‘지구 46억년 역사: 사라진 생물들’을 주제로 제36회 필 사이언스 강연을 갖는다. ‘필 사이언스 강연’은 국립광주과학관이 최신 과학이슈를 주제로 과학적 소양함양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대중강연이다. 이번 강연은 특별전 ‘2024 다이노 월드’와 연계해 46억년 동안 변화한 지구와 우리가 잊고 살았던 사라진 생물들에 대한 숨겨진 비밀을 풀어보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자로는 국내 고생물학 분야 최고 전문가이자 현재..

최종편집 6.25(화) 09:26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어린이의 다양한 예술 학습 기회를 마련하고, 혁신 도시 내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빛가람초등학교와 협력해 ‘예술더하기수업’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는 어린이의 다양한 예술 학습 기회를 마련하고, 혁신 도시 내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빛가람초등학교(교장 김성호, 이하 빛가람초)와 협력해 ‘예술더하기수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예술위는 빛가람초등학교와 지난 2023년 10월 업무협약 체결했고, 2개 학년 대상으..

최종편집 6.25(화) 09:26 광주서구문화원이 지난 24일 ‘광주천년의 국가유산 돌보기’라는 주제로 문화유산 아카데미 2강을 진행 한 가운데 천득염 전남대 명예교수가 ‘남도 주거 건축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 건축은 한민족 나름의 정서와 미학이 내재돼 있습니다. 남도의 정체성과 전통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전통 건축이 지니는 맛과 멋의 의미를 이해한다면 남도문화 콘텐츠를 살찌울 수 있을 것입니다.” 광주서구문화원이 지난 24일 ‘광주천년의 국가유산 돌보기’라는 주제로 문화유산 아카데미 2강을 ..

실감콘텐츠 전 '너머의 세계' 27일 한윤정·장샤오타오 초청 장 샤오타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이하 G.MAP)은 지난달 10일부터 열고 있는 실감콘텐츠전 '너머의 세계' 연계 행사 작가와의 대화를 27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실감콘텐츠전 '너머의 세계'는 인류세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화두로 급격한 사회변화 속 개인의 위기, 정신문화의 결핍, 환경 문제 등 삶에 기반한 시의성 있는 쟁점들을 언급한다. 이번 연계행사에는 참여작가인 장 샤오타오와 한윤정이 참여해 이번 기획전시의 쟁점 뿐만 아니라 출품작품을 포함한 각각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