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팝페라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어썸싱어즈의 ‘빛고을 광주! 문화로 하나되다’ 공연이 야외 무대에서 열린다. 광주시 민간예술단체 지원금을 받아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오는 25일 오후 6시30분 광주 비엔날레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무대는 바리톤 최교성의 ‘바람의 노래’를 시작으로 팝페라 테너 국경완의 ‘위대한 사랑’, 메조 소프라노 조향연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목포행 완행열차’, 테너 박현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공연을 선사한다. 이어 소리꾼 심세희가 ‘배 띄워라’와 ‘열 두 달이..

전쟁에서 일어난 수많은 학살과 죽음에 관한 기록, 전쟁에 의한 폭력의 서사를 다룬 공연이 광주를 무대로 펼쳐진다. 극단 노뜰(대표 원영오)은 오는 7월2일 오후 6시, 3일 오후 4시 푸른연극마을 씨어터연바람(동구 대인동 32-10)에서 ‘침묵’ 공연을 선보인다. 강원도 원주 대표 극단인 노뜰의 광주 공연은 최근 동구 대인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푸른연극마을과의 협력을 통해 성사됐다. 전쟁과 학살의 역사적 사실이 근거하는 지역에서 올리는 의미있는 공연일 뿐만 아니라 광주-원주 두 도시간 로컬 공연예술 교류 거점으로서..

목포시는 23일 “전국의 신인·기성문인을 대상으로 ‘제14회 목포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목포문학상은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한국 문학을 이끌어 온 선구 문학인들을 배출한 문향(文鄕) 목포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본상은 거주 제한이 없으며, 남도작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남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남도작가상은 목포에 관한 다양한 문학작품이 창작될 수 있도록 목포의 자연, 역사, 문화, 인물, 해양 등의 정서가 잘 드러난..

작업실에서 집필 작업 중 잠시 휴식중인 임지형 작가. 문화판에서 요즘 가장 핫한 유행어는 융·복합이다. 믹스 커피처럼 요즘 문화는 다양한 장르와 합종연횡을 시도하는 중이다. 미술계 음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의 열정을 더하기로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은 끝이 없다. 문학계에도 장르의 혼합을 통해 독특한 글맛을 전하는 작가가 있다. 인기 동화작가 임지형은 그의 첫 소설인 ‘나는 동화작가다’를 통해 어른들이 읽는 동화라 이야기한다. 동화와 소설의 경계를 허무는 그녀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젊고 역량 있는 작가 발굴 및 창작지원을 통해 지역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작가 작가지원 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 1996년 ‘신세계미술제 - 주제공모전’으로 시작된 이래 2002년 제5회부터 ‘광주신세계미술제 창작지원 공모전’으로 명칭을 바꾸고 광주·전남·전북 지역 출신이거나 현재 해당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를 대상으로 지금까지 총 86명의 수상작가를 선발했다. 올해 제23회를 맞는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 미술의 자생적이고 독자적인 성장 가능성을 확충하고자..

최종편집 6.24(금) 02:07 군곡리 거석기념물 내 성혈 해남군 송지면 군곡리 일원에서 발굴된 한반도 최대 규모의 패총(貝塚·사적 제449호)이 고대 국제 무역항으로서 번성했음을 알려주는 발굴 결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전날 송지면 군곡리 일원 발굴 현장에서 해남 군곡리 패총(사적 제449호) 발굴 현장공개 설명회를 열었다. 국립목포대학교박물관(관장 한정훈)이 지난해부터 7, 8차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발굴을 통해 제의와 관련된 대형수혈주거지와 거석기념물, 생활유구인 청동기~삼국시대에 이르는 ..

뮤지컬 의 옥주현. 이엠케이컴퍼니 제공 뮤지컬 의 ‘인맥 캐스팅’ 논란과 관련해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뮤지컬배우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김호영이 유감이라며 맞섰다. 옥주현 쪽은 “옥주현이 20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김호영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 2명을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장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김호영 쪽은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고소장을 제출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반박했다. 배우 정호영. 에스비에스플러스 제공 앞서..

최종편집 6.24(금) 02:07 광주여성가족재단의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전 ‘어린이의, 마음으로’ 전경 그림책을 통해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스테디셀러의 전 세계 버전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전시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의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전 ‘어린이의, 마음으로’와 동구인문학당의 ‘어린왕자 특별전’이 그것이다. 먼저 광주여성가족재단이 오는 9월28일까지 재단 3층 광주여성전시관 허스토리(Herstory)에서 펼치고 있는 ‘어린이의, 마음으로’는..

가수 이무진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플래닛메이드 제공 ‘비’ 오는 날 ‘당신’에게 ‘파란 신호등’처럼 가수 이무진이 찾아온다. 시즌2의 원본 사운드트랙(OST) ‘비와 당신’과 ‘신호등’에서 독특한 음색을 뽐낸 이무진이 데뷔 후 첫 미니앨범을 들고 왔다. 이무진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첫번째 미니앨범 (Room Vol.1) 소개했다. 앨범은 이날 저녁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선보인다. 이번 앨범은 이무진이 그 이..

문화기획단체 '크리에이트 영 광주' 결성 송진영·이현기씨 주도 MZ세대 9명 참여 주류 소외 청년 창작·기획자 지원 주안점 미술·연극 등 장르 망라 콘텐츠 제작 계획 "MZ세대들의 젊고 참신한 끼와 아이디어, 재능을 접목해 새로운 지역문화의 지평을 열어갈 생각입니다. 이와함께 청년 작가들의 창작 지원, 문화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최근 결성된 문화기획단체 '크리에이트 영 광주' 이현기 대표는 향후 활동방향과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크리에이트 영 광주'는 문화기획과 미술,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