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은 지역 장애예술인을 위한 생활권 내 배리어 프리 문화공간인 ‘장애예술인창작지원센터 보둠(이하 보둠)’ 개소식을 갖는다. 개소식은 7일 오후 2시 한국예술종합학교교육원 건물(동구 서석로 89 kbda빌딩) 내 3층에서 열린다. ‘보둠’은 1층 전시공간(약 100평)을 비롯해 3층 연습실과 레지던스 작업실, 6층 회의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마련됐다. 장애인에게 가장 중요한 이동 접근성과 편의성, 활용성을 두루 갖춰 생활권내 장애예술인 창작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건물은 장애인을 배려한 이동 간 턱..

유니버설발레단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초청으로 광주 무대에 선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총 3회에 걸쳐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 초청 공연을 선보인다. 1994년 아시아 최초로 초연한 뒤 2000년 북미투어를 통해 현지 주요 언론의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2012년 국내에서 재연됐다. 총 3막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원작 동화의 감성에 더해진 화려한 몸짓과 기교를 넘는 고전 발레 본연의 우아함으로..

김단비 作 ‘별유천지’(別有天地) ‘유년시절 잊혀진 꿈을 마주하다.’ 드영미술관이 올해 첫 청년작가 기획전시 ‘산 들 바람 : 잊혀진 꿈’을 오는 19일까지 개최한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무등울림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전통문화축제 ‘2022 무등울림’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협업전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무등울림축제는 지역민과 함께 전통문화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즐기는 시민 주도형 예술축제로 드영미술관에서는 이 기간 기획전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철 作 ‘연인’ 그 언덕을 넘어가면 그가 있을 성 싶다. 숨 가쁘게 뛰어가기도 하고 숨을 고르기 위해 천천히 걷기도 한다. 그러고선 잠시 나무그늘 아래 작은 바위에 기대어 쉬기도 한다. 간밤에 내린 비로 생긴 작은 물웅덩이를 만나면 그것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그곳에 비친 봄 끝 하늘을 본다. 또 다시 그 구름 따라 걷는다. 가시 많은 보랏빛 엉겅퀴도 하얀 찔레꽃도 만나고. 순하디 순해서 무리지어 나오는 개불알꽃..

아시아 음악과 음식으로 아시아 문화를 즐기고, 꽃으로 아시아를 표현해 보는 체험형 문화예술교육이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아시아 음악과 함께하는 브런치 여행 ‘ACC 아시아문화예술체험’과 꽃으로 아시아를 해석하는 ‘ACC 아시아특화교육’을 6-7월 진행한다. 올해 처음 개설된 ‘ACC 아시아문화예술체험’은 오는 8일과 7월6일 2회에 걸쳐 운영한다. 아시아 음악과 함께 하는 브런치 여행 형태 교육이다. 간단한 아시아 음식을 제공하며, 교육 시간을 점심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1시로 편성해 직장인도 참여할 수 ..

최종편집 6.7(화) 10:09 광주역광장 ‘플리마켓’모습 광주역광장 ‘달빛마켓’ 모습 광주역 권역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광주역 도시재생 달빛마켓’(이하 달빛마켓)이 지난 3∼4일 이틀간 광주역 광장 및 역사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달빛마켓은 광주역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하나로 광주역 권역 및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광주시와 광주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코코넛이 주관했다. 광주역내에서 진행된 공성술작가 웹툰전시 1500여 명의 광주 시민들..

최종편집 6.7(화) 10:09 광주문화재단)과 굿네이버스 호남본부는 3일 오전 광주 월곡동에 있는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에서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 동포 난민돕기를 위한 시민성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성금전달식 모습,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과 굿네이버스 호남본부(본부장 정용진)는 3일 오전 광주 월곡동에 있는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에서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 동포 난민돕기를 위한 시민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지난 5월 진행된 ‘SAVE & HUG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것으로, 광주 고려인마을 동포와 우크라이나..

사진 위로부터 김원근 作 ‘공항남’, 박준상 作 ‘시대유감’, 주후식 作 ‘치와와’, 정찬부 作 ‘꿀잠’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네 명 조각가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지역 복합문화공간 상무 김냇과3가 오는 7월31일까지 개최하는 조각전 ‘화양연화’다. 이번 입체조각 전시는 회화작품 전시가 주를 이루는 광주 미술계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에 참여하는 네 작가들은 출신 지역과 학교 모두 다르지만 서울 인근에 작업장을 두고 전업작가로..

첼리스트 최하영(24)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독주하고 있다. 그는 첼로 부문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금호아트홀 제공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한국 첼로 연주자 최하영(24)이 우승했다. 벨기에서 열리는 이 콩쿠르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로 꼽힌다. 이 대회에서 첼로 부문은 2017년에 신설돼, 올해가 두 번째다. 최하영은 4일(현지시각)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이 콩쿠르 첼로 부문 결선에서 12명의 결선 진출자들과 겨뤄..

인기 드라마 와 등을 집필한 나연숙(사진) 작가가 2일 별세했다. 향년 78. 1944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71년 드라마 으로 데뷔했다. 1979년 드라마 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서민의 애환이 담긴 홈드라마를 주로 집필했다. 특히 도시 실향민들의 일상을 그린 · 드라마 는 1980∼1981년 방영하며 평균 시청률이 60％까지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방영 이후 ‘달동네’라는 단어는 서민들이 모여 사는 산동네를 지칭하는 대명사로 널리 쓰였다. 그는 드라마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