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국악인 11명과 함께하는 국악 연주회가 펼쳐져 눈길을 모은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 박승희)의 제138회 정기연주회 ‘청소년 협연의 밤’ 공연이 20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16년 간 광주·전남 지역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 역할을 한 ‘청소년 협연의 밤’은 올해 다소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날 연주회는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과 함께 한다. 박승희 상임지휘자는 연주회 진행을 위한 사회를 맡는다. 총 11명의 젊은 국악인들이 함께하는 이번..

국립광주과학관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 광주과학문화협회와 함께하는 ‘2024 수요일엔 바다톡톡’ 해양강연을 오는 10월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인식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강연은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진행된다. 강연은 지난 12일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시작으로 ▲도요새에게 배우는 공존과 배려 ▲우리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지구 ▲바닥의 사막화 등 해양전문가를 통해 듣는 바다 이야기가 총 7회에 걸쳐 펼쳐진다. 본 강연에 앞서 진행되는 도입강연에서는 현..

위로부터 폴 바주카 작가의 사운드 미디어작품, 임용현作 ‘희망고문’, 이성웅作 ‘Water drop-part1’ 문화재생으로 옛 나주극장의 미래를 다시 꿈꿔볼 수 있는 전시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 나주 문화예술특화기획단은 다음달 7일까지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미디어아트 시범전시 ‘어게인(AGAIN)’을 진행한다. 전시 주제 ‘어게인’은 나주극장이 새로운 공간으로 ‘재생’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의 실험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나주극장이 앞으로 어떤 복합문화..

최종편집 6.19(수) 23:57 대상 수상자인 김선묵씨의 낭송 모습. ‘제21회 전국 애송시 낭송대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최근 광주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열린 제21회 전국 애송시 낭송대회에서 ‘아무르 강가에서’(박정대 시)를 낭송한 김선묵 낭송가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문화원연합회 및 광주시 문인협회가 후원한 이번 전국 애송시 낭송대회는 지난 18일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차 예선심사를 거친 34명이 본선에 진출해 자웅을 겨뤘다. 금상은 김영랑 시인의 ‘망..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다양한 독립영화들이 광주 시민들과 만난다. 13회 광주독립영화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광주극장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영화로운 불빛으로 썬텐을’이다. 영화로 온몸을 쬐고 싶은 다양한 섹션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내외 우수한 장·단편 영화 28편이 상영된다. 대부분 상영작이 광주 영화인들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27일 오후 7시30분 광주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송원재 감독의 ‘내 이름’이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단편영화 ‘흔..

최종편집 6.19(수) 23:57 광주시 지정문화유산인 ‘양선생문답첩’을 포함해 고봉 기대승 관련 고문헌 18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을 추진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된다.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홍영기)은 28일 오후 3시 광주시청 무등홀에서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 ‘고봉 기대승 종가 자료의 심층 연구’를 갖는다. 호남지역에 소재한 고봉 기대승 종가가 지난해 한국학호남진흥원에 1100여점의 자료를 기탁한 가운데 18점이 현재 광주시 지정문화유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김기림 진나..

최종편집 6.19(수) 23:57 지역 15개 문화예술 기관이 소속된 광주문화기관협의회이 최근 전통문화관에서 올해 첫 대표자 회의를 가졌다. 광주문화기관협의회가 올해 첫 대표자 회의를 갖고 한해 동안 진행할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19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지역 15개 문화예술 기관이 소속된 광주문화기관협의회이 최근 전통문화관에서 올해 첫 대표자 회의를 가졌다. 광주문화기관협의회는 문화예술진흥 및 문화산업 발전을 도모 및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과 대시민 문화활동 확산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2013년도에 출범했다. 광..

영화 ‘가족 게임’ 스틸컷. 유리잔 속에 아이스크림, 과일, 시리얼 등을 넣은 여름 빙과 ‘파르페’는 ‘완전한(parfait)’이라는 프랑스 어원에서 유래했다. 광주극장이 상영회 ‘여름을 파르페’를 오는 19일부터 7월 17일까지 펼친다. 고전 명화부터 영화제 수상작, 다큐 등을 한 번에 즐기는 ‘완전한 행사’를 기치로 내걸었다. 상영회의 막은 한반도 평화를 일깨우는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판문점’으로 연다. 19일 개봉하며 판문점의 과거와 현재에 얽힌 방대한 자료로 채워진 작품이다. 중저음 보이스의 박해일 배우가 다큐 내레..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16년 만에 관객 ‘배려석’을 만들었다. 참여 자체는 어렵지만 앞좌석(A7~9, D 43~ 등)에서 관람하고 싶은 관객들을 위한 좌석이다. 공연가에 ‘인터랙티브 공연(참여극)’이 쏟아지고 있다. 관객들이 직접 보조연기자 역할을 맡게 되는 참여극은 자아실현 욕구가 강한 MZ세대 관객 등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오는 22일(오후 4시)부터 7월까지 2·4주차(토요일)마다 전일빌딩245에서 진행하는 ‘버스킹 챌린지’는 아티스트와 함께하고 소통하는 참여형 공연을 표방한다. 윈디캣, 조재희X최민석이 출연할..

대형 걸개 작품 ‘백두의 산자락 아래 밝아오는 통일의 새날이여’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이상호(왼쪽)·전정호 작가. 이상호·전정호 2인전 ‘저항으로서 민중미술’ 개막식이 지난 14일 독일 베를린 페퍼베르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독일Art5예술협회와 마인블라우 프로젝트라움, 포도나무아트스페이스의 공동기획으로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은 페퍼베르크 마인블라우 프로젝트라움 광장에서 전라좌도진안중평굿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상호·전정호 작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