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은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함께 18일 오후 7시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5월 과학스쿨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GIST 물리·광과학과 석희용(사진) 교수를 초청해 ‘빛의 과학’을 주제로 우주를 가득 채우고 있는 빛의 기본적인 성질과 활용에 대해 알아보고, 그 빛 중에서도 특별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레이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석희용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학사, 석사, 미국 매릴랜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플라즈마..

새롭게 문을 연 씨어터 연바람에서 연습 중인 푸른극단 단원들. 지하 공연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벽면에 커다란 유화 그림 하나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그림 속에는 아코디언과 바이올린을 든 거리의 악사들과 그 뒤로 ‘씨어터 연바람’이라는 간판이 내걸린 아담한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전체적으로 푸른색이 많은 그림은 파란색으로 도색된 건물 내부와도 잘 어울린다. 그림 왼쪽 아래엔 ‘인생은 연극이야’라는 글귀가 쓰여있다. 푸른 연극마을의 대표 이당금씨는 지역 유명 화가인 한희원 작가가 공연장 이전을 기념해 그려준 ..

뮤지컬 ‘광주’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전 세계 관객들의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번 뮤지컬 ‘광주’ 실황 영상은 18일 오후 7시 네이버NOW와 네이버TV를 통해 전한다.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의 뜨거웠던 투쟁으로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5·18 정신을 전 세계 사람들과 나눌 예정이다. 해당 방송은 지난 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세번째 시즌 공연(4월27일 공연 회차)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영상에는 이지훈, 정동화, 문진아, 최지혜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폭발적인 가..

권정생 작가의 편지를 모티브로 고정순 작가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봄꿈-광주의 조천호군에게’ 2022년 5월, 광주에 두 통의 편지가 당도했다. 한 통은 ‘강아지똥’의 작가 고(故) 권정생 작가가 1988년 쓴 편지 ‘경상도 아이 보리문둥이가··광주의 조천호군에게’로 고정순 작가의 그림책 ‘봄꿈’과 함께 도착했다. 또 한 통의 편지는 현재 베니스에서 열리고 있는 5·18 특별전 ‘꽃 핀 쪽으로’를 관람한 캐나다 역사학자 돈 베이커 교수가 쓴 글이다. 1980년 현장에 있었던 그가 42년이 흐른 후 만난 ‘오월 작품’들에 대한..

최종편집 5.18(수) 10:43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이 미래 세대의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담은 삽화(일러스트)와 그림일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일러스트&그림일기 공모전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미래에서 온 소식, 민주·인권·평화’로 삽화(일러스트)와 그림일기 등 2개 분야로 나눠 공모한다. 삽화(일러스트)는 중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그림일기 분야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두 부문 모두 개인 혹은 2인 이내 팀..

지난 4월 베니스에서 개막한 광주비엔날레재단 오월특별전 ‘꽃 핀 쪽으로’ 광주비엔날레재단에게 저는 카포스카리 대학교 컨퍼런스 참석 차 베니스에 왔습니다. 저와 광주의 깊은 연을 알고 계시는 안종철 교수님께서 5·18 특별전 ‘꽃핀 쪽으로’전에 대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찾기 쉽지는 않았지만, 수상택시를 타고 저와 제 아내는 전시장에 쉽게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인상적인 전시였습니다. 저는 전시가 열흘간의 한국 민주화 투쟁에 전환점을 두기보다는, 당시 광주에 있던 사람들의 아픈 경험에 중점을 둔 점이 좋았습니다..

최종편집 5.18(수) 10:43 국립광주과학관은 인공지능 과학문화 확산과 인재양성을 위한 인공지능 탐구활동 지원사업에 선발된 동아리들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인공지능 탐구동아리 지원사업 발대식’ 모습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직무대리 전태호)은 인공지능 과학문화 확산과 인재양성을 위한 인공지능 탐구활동 지원사업에 선발된 동아리들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공지능 탐구활동 지원사업은 인공지능 탐구동아리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 기초소양 함양 및 진로탐구를 활성화..

민중화가 홍성민 작가의 개인전 ‘숨’이 오는 6월15일까지 갤러리 생각상자에서 열리고 있다. 홍성민 작가가 작품 ‘열사의 고향’ 앞에 서 있다. 숨죽이며 살아야 했던 날들, 그는 ‘숨’을 쉬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 그림들은 칙칙했다.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씻김 그림이기 때문이다. 한지를 바닥에 깔아놓고 먹으로 덧칠을 반복하면 어느 순간 깊은 숨이 쉬어졌다. 그때야 붓을 놓을 수 있었다. 칙칙한 시대를 맑은 먹으로 그릴 수 없어 텁텁한 적묵의 기법으로 공동체의 서사를 담아냈다..

최종편집 5.18(수) 10:43 광주문화재단은 지역 장애인을 위한 생활권 내 배리어 프리(barrier-free)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 참여할 장애예술인을 모집한다. 사진은 ‘예술날개 페스티벌’ 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은 지역 장애인을 위한 생활권 내 배리어 프리(barrier-free)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 참여할 장애예술인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시각예술분야 레지던스 작가 4명과 문학 분야 작가(등단 작가 포함) 10명이다. 시각예술분야에 선정된 작가는 작업실과 창작활동비를 지..

2021년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 in 울산’ 때 공연중인 이소선합창단. 노동자 노래모임 이소선합창단(단장 겸 지휘자 임정현)이 5·18민중항쟁 42돌을 기리는 공연을 펼친다. 제목으로 오는 2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1년 전태일 열사의 모친인 이소선 어머니 민주사회장 영결식을 계기로 결성된 노동자 합창단으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미뤄진 창단 10돌 기념 공연이자 3년 만의 정기공연을 한다. 임정현 단장은 “오늘날 민주화의 밑거름이었으나 지금도 완성하지 못한 채 40년을 넘어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