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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슈
다양한 기준과 시각으로 보는 문화! 전문가리뷰를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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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출신 죽형 기리는 조태일문학상 공모곡성 출신 죽형(竹兄) 조태일(1941~1999·사진) 시인을 기리는 제4회 조태일문학상(상금 2000만원)을 공모한다. 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이사장 박석무)는 제4회 조태일문학상을 오는 6월 30일까지 공모한다. 곡성군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모는 조태일 시인의 삶과 시 세계를 기리고 한국문학의 새로운 성과를 보여준 시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은 최근 2년 이내(2020년 5월 1일 이후) 발간한 시집을 본인이 제출하거나 추천위원 추천을 통해 응모(접수-광주광역시 북구 북문대로 60 광주문화예술회관 별관 1층 광주·전남작..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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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출신 정미숙 시인, 이름없는 이웃에 대한 감성과 이야기 시로 노래“많이도 흔들리며 온 길 금강 물빛에 실어 보낸다. 수면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새의 날개짓, 새와 금강이 하나로 만나는 공중, 그 공중의 힘으로 오늘도 노래하며 걷는다.” 고흥 출신 정미숙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수제튀김 할 때마다 새를 생각해’를 펴냈다. 모두 60여 편의 작품이 담긴 시집에는 일상과 이름 없는 이웃에 대한 감성과 이야기를 노래한 시들이 적지 않다. 사소한 것들에 대한 애정과 그것을 시적으로 형상화하는 따뜻한 내면이 읽혀진다. “그녀 이름은 노경숙/ 30년 미싱사로 일했다// 공장에서 요구한 물량 맞추려/..광주일보 30년 미싱사로 일했다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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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독립영화 카사베츠 감독 대표작 만나다…광주극장, 13일~29일 스페셜전미국 독립영화의 전설 ‘존 카사베츠’ 특별전이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광주극장에서 열린다. 미국 독립영화의 전설 존 카사베츠 감독(1929~1989)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광주극장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존 카사베츠 스페셜전을 개최한다. 뛰어난 배우이자 감독으로서 미국 독립 영화의 가장 중요한 업적을 남긴 존 카사베츠는 적은 제작비, 소수의 스탭과 함께 하는 제작 방식을 고수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영화 세계를 만들었다. 특히 배우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메소드 액팅’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사실..광주일보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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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음악동화’어린이날을 맞아 동화이야기와 피아노 연주가 더해진 특별한 음악회가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김정아(광주대 교수·사진)가 진행하는 ‘피아니스트 김정아가 들려주는 음악동화’ 음악회가 오는 7일 오후 7시 나주 안성현음악홀(카페 예가체프)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프랑스의 작곡가 뿔랑의 음악동화 ‘아기코끼리 바바 이야기’와 러시아의 작곡가 프로코피에프의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를 김정아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그림, 동화이야기가 더해진다. ‘피터와 늑대’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임인수가 함께해 김정아와 피아노..광주일보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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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 모두 보듬어주는 ‘그림책’ 같이 읽어요최근 ‘볼로냐 라가치상’(픽션 부문)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일러스트레이터 부문)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 “음악을 들으면서 그림책을 보는 건 처음이에요. 새로운 경험이라 신선하고 음악 덕분인지 마음이 몽글몽글해요.” “음악과 일체되는 느낌으로 동화책을 봤어요. 글이 없으나 글로 가득한 느낌~ 그림에 멜로디가 입혀진 느낌이었어요.” 이수지 작가의 ‘여름이 온다’를 읽은 독자들이 유튜브 ‘비룡소 TV’ 관련 영상에 단 댓글이다. 책날개에 있는 QR 코드를 재생하면 이탈리아 작곡가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광주일보 송기동 기자 song@kwangju.co.kr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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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사진전, 그때 그 자리 오월 어머니들의 모습‘금남로-박순금’ 살아남은 자들은 1980년 5월의 ‘그 때 그 자리’에 다시 섰다. 남편과 자식을 잃었던 곳,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는 장소에 다시 발길을 옮기는 건 힘든 일이었지만 잊어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카메라 앞에 담담히 섰다. 사진작가 김은주는 제주 4·3, 노근리 등 한국 현대사의 현장을 꾸준히 앵글에 담아온 작가다. 그에게 빼 놓을 수 없는 게 5월 작업이다. 서울 토박이인 김 작가는 지난 2011년부터 오월어머니들을 촬영해오고 있으며 2014년에는 5월 부상자 70명의 집과 일터를 찾아 그들의 꿈을 담았다. 그는 그해 아..광주일보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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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꾸던 상상 속 놀이공간처럼주안미술관 아트키카 전 '드림메이커' 동화적 상상력 더한 색색의 작품 어린시절 애착물건처럼 따스하게 이달 중순엔 연계 프로그램 운영 주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4번째 아트키카 '드림메이커' 전시 전경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와 부모들이 환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아이들이 예술을 어렵지 않게 느끼고 이것을 놀이로 생각케 하는 연계프로그램까지 예정돼 눈길을 모은다. 광주 동구에 자리한 주안미술관이 선보이는 기획전시 '아트키카' 4번째 '드림메이커'가 그것. 이번 전시는 '드림메이커'라는 주제처럼..무등일보 이경원 기자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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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오월어머니의 노래’ 7일부터 순회공연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 년 한 맺힌 삶을 노래로 기록해 역사와 예술로 승화한 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7일 서울(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14일 부산(부산민주공원), 18일 광주(ACC 예술극장 극장 2)에서 ‘오월 어머니의 노래‘ 순회공연을 선보인다. 가슴에 묻은 가족을 위해 청춘을 던진 오월어머니 15명(사진)이 출연해 각자의 사연을 담은 개인곡 15곡과 합창곡 ‘5·18 어매’ 등을 들려준다. 노래 자체가 역사의 기록이자 예술작품인 셈이다. 무대 배경 역시 오..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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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모든 사람들 기억했으면…” 이상호 초대전‘도청을 지킨 새벽의 전사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상호(63) 작가의 광주 예술의 거리 작업실 벽에 붙어있던 글귀를 지금은 메이홀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았을 때 인연을 맺은 고(故) 한승원 변호사, 친일 인명사전을 만들었던 고 (故)임종국 선생, 지선 스님의 사진도 보인다. 모두 그의 삶과 예술에 깊은 영향을 미친 사람들이다. ‘오월의 흔적’을 찾아 광주를 방문하는 이들이 꼭 들르는 광주정신 메이홀(광주시 동구 문화전당로 23번길 1)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이상호 초대전..광주일보 글·사진=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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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성 화백의 그림 '가족'으로 본 ‘가정의 달’ 단상광주일보 창간 70주년과 가정의 달을 맞아 황영성 화백이 그린 ‘가족’. 한 편의 동화 같다. 신비롭고 환상적이다. 알록달록한 꽃들이 화면 가득 펼쳐져 있는 것도 같다. 모양이 제각각인 꽃은 개별자로 존재하면서도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다. 평범한 듯 비범함이 서린 그림은 무질서 속에서도 질서라는 정교함을 그러안고 있다. 화폭 가득 무수한 이야기들이 피어난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 어디쯤에 걸쳐 있는 서사는 몽롱하면서도 유쾌하다. 화사하면서도 소박하고 복잡하면서도 단순해 보이는 그림은 그러나 어느 한 갈래로 포섭되지 ..광주일보 글=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황영성 화백 ▲전 조선대 부총장 ▲전 광주시립미술관장 ▲황조근정훈장 ▲이인성미술상 ▲금호예술상 ▲제25회 몬테카를로 국제회화제 특별상 ▲뉴욕, 브뤼셀, 파리, 런던 등 국내외 개인전 다수. 202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