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쟁 연주자 신현식이 오는 30일 오후 5시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무대에 선다. 신현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하고 지난 2004년 전주대사습놀이 기악부 장원을 수상했으며, 프로젝트 시나위의 리더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현식은 ‘시우(時雨)’라는 주제로 전통음악에 기반을 두고 창작 또한 전통에서 비롯된다는 음악적 철학을 담아 새로운 연주기법과 가락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재, 미래를 표현한다. 공연은 음색과 질감만으로 연주하는 ‘대아쟁 즉흥곡’을 시작으로 밤길을 비추는 벗의 동행을 표현한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이번주 토요상설공연에서 판소리·산조 무대에 김한아 ‘성금연류 가야금산조’와 정상희 ‘동초제 흥보가 눈대목’을 선사한다. 이번 무대(30일 오후 3시)는 국악인 김산옥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야금 연주와 산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가야금산조 중 가장 경쾌한 가락으로 구성된 가야금산조는 조의 구분이 뚜렷하고 변화무쌍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 김동현(광주교육대 교수)의 장고와 함께한다. 김한아 씨는 전남대 국악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남대 국악학과 ..

원로음악인들로 구성된 골드필오케스트라가 5월 4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올해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골든 클래식(Golden Classic)’이라는 주제로 세계 음악사의 위대한 작곡가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대표적인 작품들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바이올린 협주곡 제 5번’, ‘피아노 협주곡 제 21번’, 베토벤의 ‘교향곡 제 1번 다장조’로 꾸며진다. 지휘는 광주시립교향악단에서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던 금노상이 맡으며 신예 피아니스트 조민정과 바이올리..

문화예술 현장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 교육이 운영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5월부터 ‘ACC 전문인’ 과정을 시작한다. 예비 전문가 대상 교육과 현장 관련 기초 교육으로 나뉘어 총 6개 강좌가 운영된다. 먼저, 예비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직군탐색’과 ‘콘텐츠 발굴·실행’ 과정이다. ‘직군탐색’은 ACC 현장, 실무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강화하는 교육이다. 세부적으로는 ‘융복합 문화기획자’, ‘전시분야 기술 전문가(전시테크니션)’ 과정으로 나뉘어 상반기에 진행한다. ‘콘텐츠 발굴·실행’은 교..

‘해피해프닝’ 공연 모습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일상 속 작은 환상을 느낄 수 있는 친근한 서커스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5월1일 오후 3시, 6시 소극장에서 기획공연 포커스 ‘해피해프닝’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해피해프닝’은 일상의 소재를 서커스로 표현해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는 공연이다. 명확한 서사와 스토리라인을 부여하지 않고 신체적인 감각과 그 순간 발생하는 소통의 요소를 주된 재료로 사용한다. 관객은 저마다 상상을 통해 자신만의 서사와 상징을 부여한다...

첼로 거장 미샤 마이스키와 딸 릴리 마이스키의 내한 리사이틀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시즌 ‘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이 오는 5월3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미샤 마이스키 부녀의 한국 공연은 2017년 이후 5년 만으로 광주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무대다. 앞서 지난 2020년 한국 투어가 예정됐으나 코로나19로 취소돼 올해 공연을 재개한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앨범 수록곡 중 브리튼 ‘첼로 소나타’와 피아졸라 ‘르 그랑 탱고’를 연주한다. 두 곡 모두 마이스키의 스승이였던 로..

국립광주과학관은 플라스틱 브릭(레고)을 이용,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전시에 참여하는 ‘브릭 in 하우스’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일반부(대학생 포함), 학생부(초·중·고)로 나눠 모집하며, 작품은 브릭(레고)을 이용한 상용조립품 및 순수창작품 등 제한 없이 자율 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제출된 작품사진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실물작품을 접수 받는다. 최종 우수작 총 8점을 선정, 7월 개최되는 국립광주과학관 플라스틱 특별전 ‘두 얼굴의 플라스틱’에 전시된다. 학생부는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에..

‘4인4색! 만남을 재촉하다.’ 광주문화재단의 올해 두 번째 월요콘서트가 오는 5월2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월요콘서트 무대는 클래식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된 ‘펠리체 솔리스트’(사진)가 꾸민다. 피아노 서현일, 첼로 오승석, 테너 윤병길, 재즈피아노 강윤숙, 더블베이스 김성광, 드럼 원익준, 피아노 박진희가 출연하며 해설 및 진행은 김미옥이 맡는다. 19세기말 신고전주의 음악이 표현주의와 어우러진 근·현대 서양음악 특징을 다채로운 기법과 색채를 통해 풀어낸다. 누에보 탱..

비움박물관 전경 옛 사람들의 지혜와 삶이 녹아 있는 사랑방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비움박물관(동구 제봉로 143-1)은 오는 30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봄 기획전 ‘사랑방 손님과 문방사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네 사랑방을 채웠던 각종 책상, 책꽂이, 독서대, 오래된 책, 연적, 주판, 문방사우 등 120여 점의 다양한 민속품들을 소개한다. 또 전시를 통해 글 읽는 소리와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사랑방의 정신을 조명하고 선조들의 성숙한 삶을 전달한다. 비움박물관 관..

광주문화예술회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국악상설공연을 준비했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관람하기 좋은 기획공연과 함께 관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국악상설공연을 준비했다. 5월 첫 국악상설공연은 3일 국악그룹 각인각색 팀이 액운과 잡귀를 물리치고 마을의 무사와 안녕을 가져다주는 ‘사자탈춤’을 펼친다. 재담꾼의 익살스러운 재담과 함께 아슬아슬한 ‘버나놀이’가 이어진다. 관객과 함께 버나를 주고받는 등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