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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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애 시인 ‘내 인생의 공책’ 펴내시의 묘미는 정치한 언어와 세련된 표현에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언어의 맛에도 있다. 80세에 등단해 올해 81세를 맞은 박정애 시인은 후자 쪽이다. 그의 시는 평이한 언어와 보편적 정서를 그리고 있지만 담백한 미를 선한다. ‘거꾸로 사는 여자’에 이은 두 번째 시집 ‘내 인생의 공책’(한림·사진)은 ‘기교 없는 기교’의 시를 담고 있다. 윤삼현 시인의 표현대로 이번 시집은 “삶과 문학이 분리되지 않고 내적 동기와 하나가 되고 있음을 일러주는” 양상을 보여준다. 인생 만년이지만 시에 대한 열정이나..광주일보 내 공책 속에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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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위해 달려온 15년 돌아본다최종편집 6.10(금) 12:28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전경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조현용)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첫 대면 행사로 개관 15주년 기념 ‘광주센터에서 즐기는 다섯 가지 미담행복’을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 다목적홀에서 갖는다. 이번 행사는 일상회복 이후 첫 시민참여형 대면행사로 광주센터의 지난 15년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지역민의 의견수렴의 장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이름은 미디어에 담긴 행복을 의미하는 광..광남일보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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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 오티움 콘서트 ‘동화’바리톤 공병우 광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의 GSO 오티움 콘서트 Ⅳ ‘동화’가 7월 7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30분, 두 차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펼쳐진다. 광주시향 ‘오티움 콘서트(Otium concert)’는 클래식 음악을 해설로 풀어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다. 이날 공연에서는 광주시향 홍석원 예술감독의 지휘로 차이콥스키 3대 발레음악 중 가장 먼저 작곡된 ‘백조의 호수’ 중 ‘정경’과 ‘어린 백조들의 춤’, ‘왈츠’를 연주한다. 이어 말러의 관현악 분주의 가곡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광주일보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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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거리’ 메타버스 접목 예술로 물든다최종편집 6.10(금) 12:28 광주 동구 궁동 예술의거리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NFT및 메타버스를 적용한 예술로 물들 예정이다. ‘VIVA 예술로’라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아시아문화예술 활성화 거점 프로그램은 11일 개막, 오는 10월30일까지 매주 토요일 궁동 예술의거리 일대에서 선보인다. 사진은 예술의거리에서 스탬프 투어를 하고 있는 시민들. 예술의거리의 한 상점에서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 예술의거리에서 열린 공연 모습. 광주 동구 궁동 예술의거리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NFT(Non-Fungible Token ..광남일보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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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과 농담과 여백의 미…박인숙 기획 초대전‘연’ ‘문인화의 향기와 사진으로 만나는 아침풍경.’ 박인숙 작가는 30여년 전부터 사진을 찍었다. 문인화를 배우기 시작한 건 20여년이다. 사진과 문인화는 늘 함께 하며 그의 삶의 일부가 됐다. 박인숙 작가 기획 초대전이 오는 30일까지 금봉미술관에서 열린다. ‘걷는다 앞만 보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그림 30여점, 사진 10여점 등 모두 40여점이 나왔다. 먹맛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의 주제는 모두 ‘연’이다. 사진으로 먼저 담기 시작한 연은 먹의 농담과 여백의 미, 화선지의 번짐 효과가 어우러져 힐링의 기운을 전..광주일보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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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허물기’를 장르 삼은 90년대생 예술가들1990년대생 예술가들(왼쪽부터 이진양 시인, 남다현 작가, 이자켓 시인, 김계피 소설가, 박미정 작가, 변윤제 시인, 영롱 뮤지션, 강규현 뮤지션, 함윤이 소설가, 유휘량 시인, 송원준 감독)이 5월28일 서울 마포구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겨레교육 제공 14명의 1990년대생 예술가들이 뭉쳤다. 문학·영화·음악·미술 장르라는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90년대생 예술가들을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만났다. 이들은 3월부터 ‘..한겨례 정혁준 기자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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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고혹미…이창훈 기획 초대전'‘사유’ 한국화가 이창훈 작가 기획 초대전이 오는 12일까지 양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화려한 색채감과 과감한 화면구성이 눈길을 끄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의 주된 소재 중 하나는 ‘여인’이다. 누드의 여성은 다양한 표정의 고양이, 맨드라미 등과 어우러져 고혹적인 모습으로 등장하며 또 다른 여성은 쪽배를 타고 기타를 치거나, 사색에 잠겨 있기도 하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이 인상적인 2022년 작 ‘동(童)’ 시리즈는 온화한 느낌을 전하며 예로부터 복을 부르는 의미로 등장한 까치호랑이..광주일보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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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음악 입고 노래로 태어나다'이성부 시인 포엠 콘서트' 11일 동구인문학당서 열려 마음속에 봄 느낄 수 있어 노래·영상·전시 볼거리 풍성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 연주 포엠콘서트를 하고있는 모습 시 노래를 통해 한 시인의 생애와 그의 시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포엠콘서트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켠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이어오지 못하다 재개하는 자리인만큼 포엠콘서트를 기다려온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이성부 시인의 생애와 그가 적었던 시의 세계들을 직접 만나보고 들을 수 있는 '이성부 시인 포엠콘서트'가 11일 오후 7시30분 동구인문학..무등일보 김혜진 기자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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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피크닉이 돌아왔다··· 11일 국립광주박물관서 첫 선연말까지 총 20회…모든 프로그램 오프라인으로 5개 자치구 문화거점서도 즐거움과 재미 가득 광주시는 도심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소풍 '2022 아트피크닉'이 오는 11일 '박물관에 놀러온 근데 예술 FUN:장'으로 올해 행사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 '아트피크닉'은 시민들을 위한 가족 중심의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각광받아 왔지만,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거리두기에 따른 온·오프라인 병행 추진으로 시민들이 프로그램을 만끽하지 못했다. '2022 아트피크닉'은 완전한 오프라인 현장 프로그램으로 활짝 열고,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무등일보 주현정 기자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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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돌아온 마타하리 ‘날 팜파탈에 가두지 마’뮤지컬 홍보 영상 갈무리. ‘내 운명에 당당히 맞설게/ 아픔을 잊은 채/ 어떤 미움도/ 후회조차 남지 않도록’. 붉은빛 자수가 수놓인 드레스를 입은 마타하리가 ‘마지막 순간’이라는 노래를 부른다. 무대에서 관객을 앞에 두고 공연을 하는 가수처럼 보이지만, 사실 노래하는 장소는 사형장이다. 마타하리가 손 키스를 날리자 총소리가 울린다. 뮤지컬 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정부에 체포돼 총살당한 마타하리(본명 마르하레타 헤이르트라위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2016년 초연, 2017년..한겨례 정혁준 기자 202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