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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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숙 동시집 ‘둥실둥실 하얀기차’ 펴내“이 동시집의 대부분이 아이들이 하는 언어들이다. “할머니 다리가 아파, 쭈북쭈북!” 내 곁에 자면서 잠결에 하는 소리다. 처음엔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했다. 성장통으로 다리가 아프니 주물러 달라는 것이었다.” 양인숙 시인이 펴낸 동시집 ‘둥실둥실 하얀기차’(쏠트라인)에는 아이들의 예쁜 언어가 살아 있다. 네 아이들하고 놀며 얻은 언어를 작품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이번 작품들은 지난해 잠서 미국에 건너가 손자, 손녀들과 함께했던 일상이 모티브가 됐다. 네 번째 손자 출산과 맞물려 미국에 간 경험이 고스란히 작품으..광주일보 하얀 고래처럼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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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남포미술관, ‘향수 nostalgia’ 개최이기월 作 ‘불갑사’ 자연으로부터의 감흥과 고향의 그리움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고흥 남포미술관은 오는 7월17일까지 월보 이기월 화백 기증 작품전 ‘향수 nostalgia’를 개최한다. 이기월 화백의 기증 작품 24점과 남포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 화백의 작품 10점을 함께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이 화백은 2005년 남포미술관 개관 당시 수작 14점을 기증한 바 있으며, 2019년 7점에 이어 이번 기증 작품까지 총 43점 작품을 미술관에 기증했다. 자연풍광을 소재로 한 인상주의 구상회화가..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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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내려 놓다…재독작가 김현수 ‘백련’ 무각사에 설치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김현수 작가가 무각사에 설치한 대형 작품 ‘백련’. 지난 2020년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렸던 5·18 40주년 기념전 ‘별이 된 사람들’전은 기존의 오월 작품과는 다른 시선을 만날 수 있어 흥미로웠다. 당시 미술관 로비에 전시됐던 재독작가 김현수의 ‘백련’은 커다란 연꽃 조형물과 함께 108배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2년여 만에 도심 사찰 무각사에 ‘백련’이 피었다. 미술관 전시 당시 이 작품을 눈여겨본 무각사 청학스님의 요청을 받은 김현수(67) 작가는 지난 4월 중순 독일에서..광주일보 글·사진=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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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문화재단, 한희원 초대전 ‘이방인의 소묘 그리고 詩’ 개최한희원 작가 ‘시와 그림으로 따뜻한 위로를 받다.’ 순천문화재단은 오는 6월29일까지 곽재구 창작의 집 정와(靜窩) 1층에 위치한 ‘은하수 갤러리’(순천시 옥천길 19 창작예술촌 1호)에서 한희원 작가 초대전 ‘이방인의 소묘 그리고 詩’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 작가의 그림 속 담긴 촉촉한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그의 작품 중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일 년여간 머물며 일기처럼 그리고 쓴 시와 그림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곽재구 시인은 “맑고 가난한 영혼을 지닌 세상의 ..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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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열린 창작소’ 시범 운영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창·제작 기반 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기술 등을 지원한다. ACC는 창·제작 전문 공간인 액트 스튜디오(ACT Studio)를 내년부터 열린제작실(메이커 스페이스)로 본격 운영 예정이며 이달부터 ‘열린 창작소’로 시범 가동한다. 열린 제작실(메이커 스페이스)은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ACC의 액트 스튜디오에 있는 각종 기구와 장비 등을 활용해 생활에 필요한 시제품을 만들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메이커 스페이스의 시범사업인 ‘열린 창작소’는 창·제작 공간과 장비, ..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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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5일 전통문화관 일원서 ‘무등울림 축제’2021 무등울림 행사 모습 “초여름 무등산 자락으로 밤 마실 나와서 문화체험하고 가세요~”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무등울림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무등울림 축제가 오는 6월3일부터 5일까지 무등산 자락 전통문화관 일대에서 열린다. 무등울림 축제는 매년 10월초 진행됐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6월로 옮겨 주간부터 야간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시민 주도형 예술 축제로 진행한다. ‘무등 밤 마실’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5개 미술관 및 3개 유관..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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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급” 대학 축제 곳곳 들썩…떼창 티켓 10배 암표 거래도지난 25일 밤 서울 성동구 한양대 캠퍼스에서 열린 한양대 축제에서 가수 싸이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로 멈췄던 대학 축제가 3년 만에 부활하면서 대학 캠퍼스가 들썩거렸다. 지난주는 서울 주요 대학의 축제 기간이 몰려있는 ‘슈퍼 위크’로, 고려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이 봄 축제를 열었다. 많은 대학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2년 동안 캠퍼스 생활을 누리지 못한 ‘코로나 학번’의 아쉬움과 답답함을 한 번에 해소하기라도 하듯 유명 가수를 앞다퉈 섭외했다. 한양대는 싸이·에스파·다이나믹듀오·지코·..한겨례 정혁준 기자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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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창제작 시설 시민에 개방'열린 창작소' 시범 운영 장비·제작 방법 등 공유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 전당장 이강현)이 이달부터 창·제작 기반 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기술 등을 지원한다. ACC는 창·제작 전문 공간인 액트 스튜디오(ACT Studio)를 내년부터 열린제작실(메이커 스페이스)로 본격 운영 예정이며 이달부터 열린 창작소로 시범 가동한다. 열린 제작실은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ACC의 액트 스튜디오에 있는 각종 기구와 장비 등을 활용해 생활에 필요한 시제품을 만들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메이커 스페이..무등일보 김혜진 기자 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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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칸영화제 한국 첫 남우주연상·박찬욱 감독상…한국잔치최종편집 5.29(일) 07:33 (칸 AFP=연합뉴스) 배우 송강호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브로커’ 공식 상영회에 도착, 레드카펫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 영화 2편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했다. 한국영화 사상 처음이다. 송강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박찬욱은 한국 감독으로는 두 번째로 감독상을 받았다. 송강호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한국 남자 배우..광남일보 연합뉴스@yna.co.kr 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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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신 심진숙 시인 ‘지네발난처럼’ 펴내“시가 되지 못한 문장의 이야기 근처를 자꾸 배회했다. 곡조가 되지 못한 문장의 이야기 근처를 자꾸 배회했다. 곡조가 되지 못한 시의 노래가 함께 떠돌아다녔다. 떠도는 문장의 파편들을 엮고 보니 사금파리가 가득하다. 기꺼이 상처받기로 한다.” ‘시인의 말’에서 시인은 문화와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채집’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아니면 태생적으로 우리 곡조와 전통 시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니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광주 출신 심진숙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지네발난처럼’(문학들)을 펴냈다. “담양..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