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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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댓 댓’, 미 빌보드 ‘핫 100’ 80위…7년 만에 진입싸이 ‘댓댓’ 빌보드 ‘핫 100’ 80위 기록 콘셉트 사진. 피네이션 제공 가수 싸이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와 협업한 신곡 ‘댓 댓’(That Tha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 진입했다. 빌보드가 9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발표한 차트를 보면, 싸이의 정규 9집 타이틀곡 ‘댓댓’은 ‘핫 100’ 차트에서 80위를 기록했다. ‘핫 100’은 음원 다운로드,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합쳐 집계된다. 싸이가 ‘핫 100’에 진입한 건 이번이 다섯번째다. 싸이는 2012년 세계적인 히..한겨례 정혁준 기자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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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 ‘종묘사직’ 100년 만에 원형 되찾아…10일부터 공개최근 복원 작업이 끝난 사직단 전사청 권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종묘사직이 위태롭사옵니다!” 조선시대 역사 드라마를 보면, 실정을 저지른 임금 앞에서 신하들이 엎드려 이런 대사를 거듭 외치는 광경이 종종 등장한다. 여기서 종묘사직(宗廟社稷)은 ‘나라’ 혹은 ‘국권’의 예스러운 말로 흔히 인식되며 오늘날도 관용어처럼 쓰이고 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한 의미는 역대 왕과 왕비를 추모하는 으뜸가는 사당(종묘)과 토지·곡식의 신 앞에 의례를 지내는 제단(사직단)으로, 둘 다 장소 성격이다. 동아시아의 전통 왕조..한겨례 노형석 기자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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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문인협회, 작품집 ‘흉터 위에 핀 꽃’ 발간미주한국문인협회가 LA폭동 30주년을 맞아 그날의 아픔을 기리는 작품집 ‘흉터 위에 핀 꽃’(시산맥·사진)을 발간했다. LA폭동은 흑인을 폭행한 백인 경찰관들에 1992년 4월29일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된 것이 계기가 돼 촉발됐다. 이 일로 LA 한인타운을 비롯해 도심 상점들이 폭도들에게 약탈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인타운은 백인 거주지와 흑인 거주지에 끼어 있는 지리적 여건 탓에 피해가 컸다. 이번 작품집에는 시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수록돼 있으며, 당시의 참상은 물론 이민자로서 바로 서기 위한 연대의 의미도 담..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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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호인만큼 모범되는 무대 선보일게요"김냇과 트리오 첫 정기연주회 13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메세나로 탄생한 지역 1호 음악그룹 수준급 첼로·피아노·바이올린 연주자 메세나 수혜자 드보르작 작품 등 선사 메세나로 탄생한 1호 클래식 연주그룹 김냇과 트리오. 왼쪽부터 김지선, 이현주, 강하선. "저희 김냇과트리오가 지역 사회에서 메세나로 탄생한 1호 클래식 연주그룹인 만큼 이번 정기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싶어요. 이를 통해 음악 분야 메세나가 활발해져 지역 사회 음악계가 더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일 김냇과 트리오의 리더인 피아니스트..무등일보 김혜진 기자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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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광주를 기억합니다‘⋯시간을 칠하는 사람’ 18~22일 ACC 예술극장옛 전남도청 철거를 앞두고 철거장비와 인부들이 모인 아침, 김영식 노인은 도청 외벽이 부스러질 생각을 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붓질을 해왔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 붓질을 할 때마다 아내 명심이와 아들 혁이의 웃는 모습이 떠오른다. 노인은 벽돌 한 장 한 장에 담긴 기억의 조각을 이어 붙이며 시간이라는 벽에 붓질을 한다. 도청이 기억하는 오월의 가치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비극적 현대사 속에서 소시민의 삶을 반추해보는 작품이다. 오월 광주, 당시를 기억하기 위해 제작된 ‘시간을 칠하는 사람’을 ACC에서 만..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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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냇과 트리오’ 클래식계 브랜드화 꿈꾼다‘김냇과 트리오’. 왼쪽부터 첼리스트 김지선, 피아니스트 이현주, 바이올리니스트 강하선. 광주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 문화공원 ‘김냇과’에서 발굴해낸 클래식 연주가들인 ‘김냇과 트리오’는 지난 2019년 1기를 시작으로 3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프로젝트 팀이다. 김냇과 트리오는 후원회장인 영무토건 박헌택 대표의 메세나 활동으로 빛을 보게 됐다. 박 대표는 지난 2017년 예향 광주의 예술을 활성화 하겠다는 뜻을 품고 문화공원 김냇과를 탄생시켰다. 초기엔 평면 위주의 전시 후원이 주를 이뤘지만 지난 2019년 김냇과 트리오..광주일보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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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삼 수채화 작품전 12일까지 양림미술관‘햇살 좋은 날’ 물감의 자연스러운 번짐과 은은한 색감은 수채화가 갖고 있는 매력이다. 오랫동안 수채화 작업에 매진해온 김효삼 작가 전시회가 12일까지 광주 양림미술관(남구 제중로 70)에서 열린다. ‘물로 종이 위에 인생을 그려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어느 덧 회갑을 맞은 김 작가가 자신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한 자리에서 펼쳐보이는 기획이다. 초창기 커피나 먹 등을 수채화 물감과 병행해 사용하며 시골집의 풍경과 부엌 등을 그려왔던 작가는 담벼락이나 마당에 드리워진 나무들의 그림자를 작품에 적극적으로 ..광주일보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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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몽구 시인 ‘라이더가 그은 직선’ 펴내무엇보다 “시는 내 마음의 닻이다”라는 시인의 말이 눈에 띈다. 어느 때든 마음을 정박할 수 있는 ‘도구’라는 의미다. 시인은 말한다. “겉만 화려한 것 짜릿한 것들에 이끌려 망망대해를 떠돌 때마다 내 정신의 본적지로 돌려보낸다”고. 시를 쓰는, 시를 대하는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시집 ‘십자가의 꿈’으로 알려진 박몽구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라이더가 그은 직선’(시와문화·사진)를 펴냈다. 이번 작품집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오며 깨달은 심상을 그린 작품들이 다수 수록돼 있다. 외적인 화려함보다 묵묵..광주일보 밀린 월세 임대료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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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 작가 ‘운운하다’전 ‘마음산책’ 하며 ‘아픔’을 치유하다오는 6월12일까지 광양에 자리한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강운 작가의 ‘운운하다’전에는 ‘마음산책’ 연작 등 300여점이 나왔다. 서양화가 강운 작가의 작품은 변화무쌍한 구름, 촉각을 건드리는 공기의 흔적을 담은 ‘관조적인 시선’과 자기 성찰과 고백을 통한 ‘치유의 시선’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쓰고 지우는 반복과 명료한 색채로 대변되는 ‘마음 산책’과 구름의 모습이 인상적인 ‘공기와 꿈’이 두 시선을 말해주는 대표 시리즈다.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에서 열리고 있는 ‘운운하다’전(6월12일까지)은 강운 작..광주일보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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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례 서양화가 개인전, 오는 30일까지 목포역미술관서순례 개인전. 서순례 서양화가의 14번째 개인전 ‘그리움으로 그리다’가 오는 30일까지 목포역 미술관에서 열린다. 작품의 모티브는 동백꽃이다. 동백은 모든 꽃들이 자리를 떠난 뒤 그 곳에서 굳건히 겨울을 견딘다. 오랜 시간 혹한의 추위 속에서 그리움으로 꽃잎을 품고 키워 붉은 꽃잎을 띄운다. 그가 작품으로 승화시킨 그리움이 바로 이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그림을 통해 2년 동안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팬데믹 상황으로 평범한 일상에서 단절된 우리의 모습을 표현한다. 단절과 부재는 간절한 그리..광주매일신문 목포=정해선 기자 202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