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파노라마’ 쇼케이스 장면을 이미지화한 포스터. 진시영 작가가 융합 콘텐츠 ‘빛의 파노라마’를 선보인다. 8일(오후 2시, 5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VX 스튜디오. ‘빛의 파노라마’는 미디어아트 영상 콘텐츠와 무용수의 융복합 퍼포먼스를 관객에게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입체적 시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360도 홀로 스크린, 투명 LED 실린더 스크린, 360도 프로젝션 맵필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영상 콘텐츠로 구성했다. 특히 진 작가는 광주의 이야기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는 데 초점을 뒀으며 관객은 새로운..

광주시 시·구의원 및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당선자 추이. 광주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이 최근 ‘광주지역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변화’라는 주제로 젠더인포그래픽스 제25호를 발행했다. 이번 호는 재단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광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재단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 분석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2000년 제16대(첫 여성 국회의원 탄생) 이후 22대까지 20여 년 동안 광주는 여성 당선인 수 1명(12.5%·2004, 2008년 제외)을 유지하고 있다. 지방선거..

한국문학과 광주문학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계간 ‘아시아서석문학’이 제17회 아시아서석문학상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응모 분야는 시·동시·시조·동시조 각 2편, 수필 1편으로 해당 분야 등단 작가의 신작에 한해 접수받는다. 접수는 오는 10월31일 오후 6시까지 아시아서석문학상 추진위원회 이메일(sm8816@hanmail.net)로 원고를 보내면 된다. 응모작품은 2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작품상 3명을 최종 선정한다. 이와 함께 시 80편, 수필 20편 등 우수작 100편을 선정해 아시아서석문학상 응모 작품집..

9일 5·18민주광장에서 ‘세계 지성이 광주를 말하다’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행사 장면 지난 87년 6월 9일은 민주화를 외치던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에 맞아 쓰러진 날이다. 이후 후유증으로 그해 7월 5일 사망에 이른다. 이한열의 죽음은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오월 정신과 6월 항쟁의 민주정신 등을 사유하고 창조적으로 계승하는 의미가 담긴 5·18민주광장에서 인문예술축제가 9일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김덕진, 이하 재단)이 9일 오후 5시30분이 개최하는 ‘2024 세..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6일 “목포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보도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월호참사 10주기 4·16보도사진전은 ‘기억은 힘이 세지’를 주제로 펼쳐진다. 지난 10년간 언론에 보도된 세월호참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변화와 흐름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세월호참사는 어떤 의미로 기억되고 있는가 진단해볼 수 있는 특별전시다. 전시는 4·16재단과 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가 기획, 운영하며 서울 전시에 이..

연극 ‘그때, 변홍례’ 공연 모습 무성영화 형식과 연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연이 펼쳐진다. 극단 하땅세는 오는 15일 오후 3시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코미디 연극 ‘그때, 변홍례’를 무대에 올린다. ‘그때, 변홍례’는 1931년 부산에서 일어난 ‘마리아(변홍례) 참살 사건’을 모티브로 인간의 욕망과 탐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작품이다. 2023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식 참가작이자 2018년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수상작이기도 하다. 대사 중심의 연극을 벗어나 역..

송일근·정연두作 ‘미나리 합창’ 생명성에 근거한 일상 속 식물과 기물의 관계 미학을 다채롭게 펼쳐낸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동구 미로센터는 오는 19일까지 1층 미로1 전시 공간에서 예술랩 ‘식물을 위한 기물’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눈 돌리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식물과 너무 흔해 새롭지 않은 기물, 매년 찾아오는 오월 등 우리에게 익숙한 정서를 다룬다. 전시는 ▲담양 무월리에서 농사지으며 예술하는 송일근(도자)·정연두(설치·섬유)의 마당 텃밭을 옮겨 놓은 듯한 ‘미나리 합..

문화예술공간 예술이빽그라운드가 오는 15일 오후 7시 ‘G삼선 콘서트’를 연다. 사진은 왼쪽부터 고의석, 하이미스터메모리, 김마스타. 오랜 시간 어쿠스틱 기타를 자신의 방식으로 연주해온 음악가들이 한 공간에 모였다. 문화예술공간 예술이빽그라운드가 오는 15일 오후 7시 ‘G삼선 콘서트’를 선사한다. G삼선은 블루스·포크·클래식 등에서 자신만의 개성 강한 기타 음악을 펼쳐오고 있는 뮤지션을 의미한다. 이번 공연에는 세 명의 기타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고의..

프로젝트 앨범 ‘예언’ 바이닐 목업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아시아 사운드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앨범 ‘예언’과 연계 문화상품 5종을 동시에 선보인다. ‘아시아 사운드 아카이브’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과거 음악을 동시대 음악가들이 현재의 소리로 재해석·재창조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앨범 작업은 DJ 소울스케이프(박민준, DJ Soulscape)가 이끄는 경음악단 ‘STUDIO 360’이 맡았다. DJ 소울스케이프가 프로듀서 겸 작·편곡을 맡았으며 ▲김오키(색소폰) ▲윤석철(피..

조성진(左), 임윤찬 6월 들어 나흘 사이 광주에서 잇따라 열리는 클래식 스타 조성진·임윤찬의 무대에 전국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6일 광주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4시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에 이어, 19일 오후 7시30분엔 같은 장소에서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린다. 두 공연은 광주예술의전당 ‘포시즌(For Season)’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동시대 최고의 예술성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가 각각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