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 병창 경연대회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야금 병창 최고봉 오태성 명인을 기념하는 제16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 병창 경연대회가 지난 25-26일 순천 낙안읍성 동헌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7일 ㈔낙안읍성 가야금병창 보존회에 따르면 대회 경연은 초등부·신인부 개인 및 단체를 비롯해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 총 8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치열한 경선을 거친 끝에 일반부 대상 국회의장상에 권자영 씨가 선정됐다. 권 씨에게는 상금 200..

제3회 수상작을 모티브로 한 연극 ‘대리된 존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다음달 16일까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제4회 ACC 아시아 스토리 소재 공모전: 당신의 꿈을 나눠주세요’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ACC 창·제작 공연 제작을 위한 아이템 및 스토리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도시에 놓인 꿈들’이다. ▲꿈과 욕망이 쓸고 간 도시의 흔적들 ▲꿈을 따라가 보니 보이는 장면들, 그 속에서 꿈이 만들어 준 관계들 ▲도시가 이식한 상상된 꿈, 도시의 흐름에서 탈각된 꿈, 도시..

지난달 제8대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조용안 씨. 임기는 2026년 4월 8일까지 2년이다. “전통 5음계를 7음계로 변화시키거나, 미니멀한 무대 구성이 돋보이는 컨템포러리 국악도 좋지만 지금이야말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 같아요. 전통 예술이 그 형태나 포맷을 바꾸는 주기가 있다면 30여 년 정도라 생각하는데, 지금이 적기죠. 판소리를 중심에 둔 전통 창극 시대를 다시 열어가려 합니다.” 전남도립국악단(이하 국악단) 제8대 예술감독에 취임한 조용안 감독은 최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창립 40주년을 앞둔 국..

허백련作 ‘일출이작’(日出而作) 문병란 시 ‘무등산’ 가변설치 김치준作 ‘무등산 돌서렁 풍혈을 빚다’ 광주 역사 그 자체인 ‘무등산’에 대한 연구와 예술로서의 재해석을 바탕으로 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오는 7월23일까지 드영미술관에서 진행되는 2024박물관·미술관 주간 특별기획전 ‘무등샤워: 無等shower’다. 문화체육관..

공연기획·무대예술전문가 과정 학생들, 17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방문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을 방문한 조선대학교 학생 40여명이 백스테이지 투어를 진행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내일의 공연전문가를 꿈꾸는 인재를 위한 백스테이지 투어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광주문화재단이 최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 조선대학교 K-컬처공연·기획학과 학생 40여명을 초대해 무대와 조명, 음향 파트별 극장 시설 및 기계 사용법 현장실무 교육을 위한 백스테이지 투어를 개최했다. 재단과 조선대 K-컬처공연·기획학과는 '공연예..

최종편집 5.28(화) 06:05 제임스 영 44년 전 오월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4개월의 추적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 광주MBC가 창사 60주년과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이해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그가 죽었다’가 오는 30일 오후 9시 텔레비전과 유튜브(채널명 광주MBC뉴스)를 통해 방송된다. ‘그가 죽었다’(기획 김철원, 연출 임지은, 촬영·편집 강성우 김환, 작가 김지연)는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밝히지 못한 44년 전, 그날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광주MBC 취재진의 추적기다. 취재진은 진상규명은 계속되어야 한..

‘생은어디로가는가 B’ 인간의 삶은 다채롭게 표현된다. 시와 소설, 음악과 그림, 더러는 연극과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장르로도 그려진다. 어떻게 형상화되든 인간의 삶은 한가지로 규정할 수 없을 만큼 복잡다단하다. 소암미술관에서 6월 2일까지 열리는 성윤호 초대전은 인간의 삶을 연관한 작품을 볼 수 있다. ‘Loop-점, 선, 면의 순환에 대한 이미지 재구성’이라는 주제는 철학적이면서 사색적이다. 추상적 이미지에 인간과 영혼을 연계해 풀어낸 색채와 도형은 다양한 해석을 요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대와 연계해 젊..

언어학자이자 도시 탐구가 로버트 파우저 전 서울대 교수의 문제제기 한국 도시문제에 시민주도 없어 아쉬워 지자체 적극적 역할, 시민참여 필요한 때 광주 풍부함 독창적 모델 만들어 가길 언어순례자이자 도시 탐구가인 로버트 파우저 전 서울대 교수와 보존과 개발(도시재생적 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파우저는 자치단체와 시민의 주체적 활동을 강조했다. 양광삼기자 1990년대 유럽연합이 '문화수도' 정책을 추진한 이래 문화예술은 도시경쟁력의 강력한 수단으로 등극했다. 그 여정에 역사적 건축물 등 공간을 보존하거나, 쇠..

25일 웅천친수공원서 개최 웅산·한상원·데이먼퀸텟 등 최정상급 뮤지션 다수 출연 지난 25일 열린 '2024 여수 재즈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이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여수 재즈페스티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끝나며 지역 대표 재즈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2024 여수 재즈페스티벌'이 지난 25일 오후 4시부터 웅천친수공원에서 3천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야외로 무대를 옮긴 여수 재즈페스티벌은 웅천의 바닷바람이 반기는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

‘글로벌·힙(HIP)’한 공연 만든다…12월 초연 목표 청년문화기획자 모집·‘큰별선생’ 마한사 강연도 “전남만의 고유한 문화도 함께 제시할 것” 강조 청년 프로그램 선정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시연을 하고 있다. 전남문화재단 제공 전남문화재단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전남 대표 브랜드 뮤지컬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 문화예술의 역사와 우수성을 지닌 문화자원과 대중적인 뮤지컬 양식을 결합한 브랜드 공연을 통해 호남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불러일으키고 미래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글로벌하고 힙(hip)하게 담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