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와 다시 마주하는 만남의 광장’에서 “어쩌다 마주친 __”.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거리축제 주제와 슬로건으로, 주제와 슬로건만 들어도 흥이 감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이 2024년 광주프린지페스티벌(9월 21일~22알) 무대에서 선보일 국내 거리예술 작품을 공모한다. 기간은 6월 10일부터 18일까지이며 분야는 거리극을 비롯해 무용, 융복합 예술, 참여형 공연 등이다. 노희용 재단 대표는 “올해 프린지페스티벌 주제와 슬고건은 무심히 지나치다 어쩌다 마주친 거리예술을 통해 예술 현장을..

광주시립발레단 ‘DIVINE’ 공연 커튼콜 인간의 숭고함을 이토록 애절하게 표현해낼 수 있을까. 지난 25일 펼쳐진 광주시립발레단의 ‘DIVINE’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오랜 감흥을 남겼다. 춤과 음악뿐만 아니라 의상과 조명 등 무대 위 시각적 요소들은 오롯이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굳이 줄거리를 찾아보려 하지 않아도 무용수들의 손끝, 발끝에서 피어나는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오후 3시 공연에는 이상규·홍석형·강은혜·공유민·박관우·강민지·보그단·박범수 등 50여명의 출연진이 참..

광주문화재단이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일 국내 거리예술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재단은 오는 9월21-22일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거리예술 축제’ 무대를 위해 공공 공간에서 상연 가능한 작품을 보유하거나 창작하고 있는 국내 예술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신청받는다. 거리극·무용·융복합 예술·참여형 공연 등 거리에서 펼쳐질 수 있는 모든 예술장르를 대상으로 하며, 작품이 선정되면 공연 관련 부대시설, 홍보, 축제 전문가 네트워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슬로건은 ‘어쩌다..

광주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광주문인협회가 주관한 ‘국립 5·18민주묘지 시낭송회’가 지난 24일 오후 민주묘지 역사의 문에서 열렸다. /김애리 기자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5·18 정신을 계승하고 오월 광주의 뜨거운 목소리를 전하는 시 낭송회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광주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광주문인협회가 주관하는 ‘국립5·18민주묘지 시낭송회’가 지난 24일 오후 국립5·18민주묘지 역사의 문에서 열렸다. ‘천년의 혼, 무등에서 백두까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5·18 영령을 추모하며 대..

별천지가 있을 테다, 저 강 건너 저 산 넘어 유리벽에 부딪치는 까치의 낭패처럼 작심한 허튼소리여도 우르르 몰리는 귀 막무가내여야 하지 펴지 못하는 날개 허위단심 모여들어 환호하는 시장 바닥 여우비 반짝 내리고 무지개 섰다 진다 (시조집 ‘사진첩’, 교음사, 2024) [시의 눈] 제22대 총선이 4월10일, 그러니까 한 달여가 지났네요. 그때 선량 지망자들이 발이 닳도록 시장을 누벼서일까요. 복개한 바닥이 5㎝나 내려앉았다 해요. 참, 지금 시장에서는 꺼진 땅을 북돋우랴, 안으로 몰아둔 좌판을 다시 내놓으랴, 새벽부터 야단..

최종편집 5.27(월) 01:02 사회적가치 지향 청년 프로젝트 선정 워크숍. 마한사 특강 진행 모습. 창립 15주년을 맞은 전남문화재단이 남도의 전통문화와 현대를 결합한 브랜드 뮤지컬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전남문화재단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창립 15주년 기념행사 및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재단은 우수한 전남지역 문화자원과 대중적인 뮤지컬 양식을 결합한 브랜드 뮤지컬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랜드 뮤지컬은 전남의 섬과 국가무형문화재(씻김굿, 들노래, 다시래기, 강강술래)와 민속문화(산다이, 밤다래, 발광..

거북이가 육지에 올라와서 만난 ‘목포 갈매기’. 이들은 극중 함께 무등산으로 향한다. 남해바다 용왕이 중병에 걸리자 거북이는 무등산 토끼 간을 찾으러 간다. 병의 원인은 ‘해양 쓰레기로 인한 바닷물 오염’. 이를 깨닫고 거북은 갈매기, 아기수달과 함께 삼총사를 결성해 모험을 떠난다. 삼총사는 우여곡절 끝에 무등산 장불재의 ‘맑은 샘골물’을 얻은 뒤 용왕의 병을 치유할 수 있을까. 지역 마당극 전문 예술단체 놀이패 신명(대표 정찬일)이 오는 6월 6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서빛마루문예회관에서 ‘삼총사의 대모험’을 펼..

25일 여수 웅천친수공원서 개최…웅산·한상원 등 출연 "자연경관·재즈 접목해 대표 명품 축제로 육성" 강조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도시 여수에서 웅산밴드·한상원밴드·데이먼퀸텟 등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꾸며진다. 여수시는 한국재즈협회 후원으로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웅천친수공원에서 '여수 재즈페스티벌'을 갖는다. 지난해 예울마루에서 첫 선을 보인 여수 재즈페스티벌은 초여름 해변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져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해변을 찾은 시민과 관..

최종편집 5.24(금) 03:59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지난 30일부터 문화예술교육 역량강화 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다정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활동가 또는 문화예술교육에 관심있는 예술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정한 수요조사는 우리 지역에 문화예술교육 활동가 (재)교육 기회가 부족한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재단은 현장 활동가들의 의견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문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김선제 상임 및 수석단원이 지난 19일 ‘대구국악제’ 명인부 기악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 “광주 전남의 전통음악이라 하면 그나마 ‘판소리’와 ‘산조’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마저 창작음악에 묻혀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 ‘아쟁산조의 보존 및 계승’에 진력할 것입니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김선제 상임 및 수석단원은 제35회 ‘대구국악제’ 명인부 기악부문 대통령상(드림국악상) 수상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전국 271팀(총 276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