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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슈
다양한 기준과 시각으로 보는 문화! 전문가리뷰를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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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흥행 ‘청신호’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이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경연 참가팀 모집 결과 국내외 총 58개국 781팀(2천143명)이 참가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모집기간이 단축됐음에도 예선 경쟁률이 12대1에서 24대1로 두 배 상승했다. ‘광주 버스킹 월드컵’이 세계 최대 버스킹 음악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다. 이번 경연에는 에스토니아, 영국뿐만 아니라 짐바브웨, 튀르키예, 쿠바 등 세계 58개 나라에서 다채로운 개성과 음악성을 지닌 뮤지션들이 지원했다. 참가국은 지난해보다 3개국 증가했다. 재단은 본..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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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詩]인연 / 박종철아까시와 아가씨는 가시가 있어야 존재를 증명한다 까시는 굳은살로 돋은 까칠한 성미를 위장하고 있고 가시는 속눈썹 같이 부드러운 그림자를 가냘프게 드러낸다 밀향이 로얄젤리로 모아질 때 아가씨의 사랑이 싹트는 시절임을 알고 아까시가 꽃타래로 선물하는 것이니 숨기고 싶은 새빨간 부끄러움이 아가씨 가슴에 스며들어 거짓말 같이 피어난 하얀 꽃 아까시와 아가씨는 수줍음으로 부러움을 사는 부드러은 가시가 인연의 촉매일 것이다. (시집 ‘늘그막의 살 길 사는 길’, 마을, 2024) [시의 눈] 아까시는 가시로 화사한 사랑을 ..광주매일신문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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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양심’…인동초 삶의 궤적 조망광주역사민속박물관 ‘김대중, 다시 광야에서’ 전시 전경 “다시 천고의 뒤에/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 이육사의 ‘광야’ 일부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 ‘김대중, 다시 광야에서’는 이육사의 시 ‘광야’에 주목한다. ‘역사의 현장’을 의미하는 시어 ‘광야’를 모티브로 김대중 대통령을 다시 호명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각 부 명칭은 그가 살아생전 남긴 어록으로 구성돼 친숙한 느낌을 자아낸다. 1부 ‘행동하는 양심..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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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우주여행하면서 별자리 찾아보기최종편집 5.13(월) 01:47 천체투영관에서의 우주여행 모습.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 별빛천문대에서 밤하늘의 아름다운 달과 별을 관측할 수 있는 5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별빛학교’는 별빛천문대의 대형망원경을 포함한 고성능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체험중심의 천체관측을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오는 16일 진행된다. 밤하늘을 옮겨놓은 천체투영관에서 우주여행을 하며 별자리를 찾아보고, 직경 1.2m의 거울을 가진 반사망원경으로 달의 크레이터를 직접 관측해 볼 수 있다. ‘밤하늘 관측대장’은 천체망..광남일보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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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서 만나는 중앙아시아 세계문화유산최종편집 5.13(월) 01:47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올해 두 번째 ‘이달의 소장품’ 전시를 오는 8월 4일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에서 진행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앙아시아 전통놀이를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올해 두 번째 ‘이달의 소장품’ 전시를 오는 8월 4일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에서 진행한다. ACC는 분기별로 아시아 문화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아시아문화박물관 소장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앙아시아의 전통놀이 ‘..광남일보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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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계 찬사 이어졌던 브랜드 공연 ‘DIVINE’ 재연한다컨템포러리 발레 ‘DIVINE’. 지난해 초연 후 무용계와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브랜드 공연 ‘DIVINE’이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 광주시립발레단(예술감독 박경숙)은 5·18 영령들의 분노, 고통, 희생, 치유의 메시지를 원초적 몸짓으로 해석한 컨템포러리 발레 ‘DIVINE’을 재연한다. 오는 24일(오후 7시 30분), 25일(오후 3시, 7시) 총 3회에 걸쳐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광주 5·18의 아픔을 넘어 이·팔전쟁, 우·러전쟁 등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극사를 ‘발레’를 통해 공감하는 데 초점을..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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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역동적인 이미지‘바람처럼 모래처럼’ 삶은 예측 불가능하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삶은 신비로 가득한 여정이다. 예상치 못한 일들과의 조우는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한다. 고통과 번민, 분노와 슬픔 등 한계를 느끼게 한다. 이와 달리 즐거움과 기쁨, 환희의 순간도 있다. 마치 동전의 양면 같은 인간의 감정은 밀물과 썰물처럼 수시로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의 모습 같기도 하다. 신도원 작가가 미술을 매개로 고통의 다른 이면에 드리워진 아름다움을 사유할 수 있는 전시를 펼친다. ‘바람처럼 모래처럼’이라는 주제는 작품을 대..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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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 식당 운영하며 썼던 접시, 그리고 엄마와의 추억류미숙 작 ‘엄마의 꿈’ 생전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한 엄마에 대한 딸의 ‘바람’을 담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이 7월 25일까지 재단 3층에서 제7회 허스토리 기획전 ‘엄마의 꿈-딸의 바람’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류미숙 작가가 50여 년간 식당을 운영하며 썼던 그릇들을 캔버스 삼아 ‘엄마의 음식들’을 그려 냈다. 전시장을 둘러보면 화폭에는 유독 인간의 ‘손’이 도드라진다. 류 작가는 “그동안 엄마에게 받기만 했고 무언가를 드린 적이 별로 없던 것 같다”며 “엄마에게 좀 더 주고 싶은 마음, 받았던..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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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도시엔 어둠이 있다GMAP 기획초대전 '정정주; 루미너스 시티' 오는 8월4일까지 실내외서 빛 매개로 이중성 주목하며 관람객과 교감 유도 '눈길' 정정주 작 '4 Rooms' 지역 출신 미디어아티스트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 미디어아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전시가 마련됐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wangju Media Art Platform·이하 GMAP)이 기획초대전 '정정주 ; 루미너스 시티(Luminous City)'를 지난 3일 오픈해 오는 8월 4일까지 GMAP 제1전시실과 외벽 미디어파사드월, 텔레포트 라운지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무등일보 김혜진 기자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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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광주 버스킹월드컵 ‘국제 경연’으로 즐긴다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수상자들의 기념 사진 에스토니아, 영국, 짐바브웨 등 국내·외 총 58개국에서 지원, 781팀 총 2143명이 참가신청, 예년 대비 예선 경쟁률 2배 상승.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경연 참가팀 모집 결과를 지난 8일 밝혔다. 국내외 총 58개국에서 781팀(총 2143명)이 참가 신청하는 등, 아티스트들의 관심이 이어져 본선 공연의 높은 수준이 기대된다. 올해 예선 경쟁률은 지난해 12대 1에서 두 배 상승했으며 튀르키예, 쿠바 등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음악성과 개성을 지..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