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단체 ‘예락’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며 만드는 ‘크로스오버’의 신명.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오는 11일 오후 3시 다섯 번째 토요상설공연 ‘Ye, 樂이요!’를 선보인다. 전통예술의 갈래를 재해석하거나 국악 선율을 실내악으로 연주하는 등 전통과 현대를 어우르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기존 ‘천년만세’의 선율을 살리며 새로움을 더한 ‘신 천년만세’, 자진모리장단을 셔플 느낌으로 바꾼 ‘경복궁 타령’ 등이 울려 퍼진다. 엇모리 편곡으로 거뜬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부각시킨 ‘태평가’, 각 지역의 아..

우리 음악의 독창적 계승에 힘쓰는 전주시립국악단(사진)이 풍성한 음악 무대로 진도를 찾는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전주시립국악단 초청공연 ‘여울빛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주시립국악단은 1979년 민속예술단으로 창단해 현재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관현악을 총망라하며 공연을 펼쳐가고 있다. 이날 공연의 서막은 ‘한바탕 전주 관현악 소품’으로 시작된다. ‘스포트라이트 전주’와 ‘전주다움’을 연주하는 관현악곡으로, 전주시립국악단만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어 조승희 전주시립국..

광주시립합창단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 정신과 자유 민주주의, 인권을 기리기 위한 기획 연주회가 마련됐다. 광주시립합창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음악회 ‘광주합창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 내 8개 합창단(광주챔버싱어즈·광주여협합창단·광주에듀콰이어합창단·광주사랑의부부합창단·광주아무르합창단·광주아버지합창단·광주CBS여성합창단·남구장애인행복이음합창단)이 함께 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합창단에게 다양한 무대..

제23회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이 광주 남구청과 ㈔한국전통문화연구회 공동 주최·주관으로 오는 24일 막을 올린다. 대회는 24일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5일과 26일 오전 9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관악·현악·가야금병창 부문 경연이 이뤄지며,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신인)부·단체부·명인부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된다. 고등부 종합결선 상위 2명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부장관상이 각각 수여된다. 대학·일반부 대상은 국회의장상과 상금 200만원, 명인부 대상에는..

‘ACC 5월 레퍼토리’ 공연으로 재창작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 무대 모습.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제작된 ‘나는 광주에 없었다’ 공연이 4년 만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대에 다시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15-18일 예술극장 극장1에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ACC 5월 레퍼토리’ 공연으로 재창작해 선보인다. ‘나는 광주에 없었다’는 5·18민주화운동의 치열했던 10일간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는 관객 ..

최종편집 5.10(금) 02:26 한국학호남진흥원과 아시아인문재단은 최근 한국학호남진흥원 4층 대회의실에서 인적·물적 자원의 연계와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홍영기)과 아시아인문재단(이사장 김성종)이 지역학·한국학 분야에서 학술연구와 전문인력 육성, 상호교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양 기관은 최근 한국학호남진흥원 4층 대회의실에서 인적·물적 자원의 연계와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대의 변화에 따른 각 연구기관의 역할과 지역학 연구정책..

마가레텐회에 생활자기 마가레텐회에 6가지 유약 마가렛 꽃이 많은 동산이라는 뜻의 마가레텐회에는 1924년 독일 에센 지방에 설립된 생활자기 공방이다. 마가레텐회에는 노동자를 위한 아름다운 물건을 만들자는 ‘바우하우스’의 이념을 실천해왔다. 생활에서의 경험을 중시하며 작품에 반영했던 바우하우스 예술가들처럼, 마가레텐회에 장인들은 아름다운 형상만큼이나 쓰임을 고민한 실용적인 도자기를 만들어왔다. 가장..

존 카사베츠 ‘오프닝 나이트’ 스틸컷 미국 영화감독이자 배우로 활동한 ‘존 카사베츠’의 작품을 말할 때 ‘지나 롤랜즈’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들은 ‘영향 아래의 여자’, ‘오프닝 나이트’, ‘글로리아’ 등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예술적 시너지를 일으켰다. 광주극장과 광주시네마테크가 ‘존 카사베츠X지나 롤랜즈 특별전’을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광주극장에서 연다. 이번 특별전은 미국 독립영화의 아이콘이자 미학적 동지, 부부로 예술세계를 개진한 두 예술가의 작품 총 3편을 만나는 자리다. 강렬한 클로즈업을..

최종편집 5.10(금) 02:26 존 카사베츠-지나 롤랜즈 특별전 5월 광주극장에서 미국 독립영화의 상징이자 전설이 된 존 카사베츠와 지나 롤랜즈의 대표작들을 상영한다. 광주시네마테크와 광주극장이 주최하는 ‘존 카사베츠-지나 롤랜즈 특별전’이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뉴욕에서 연극과 연기를 공부한 존 카사베츠(1929~1989)는 적은 제작비, 소수의 스탭과 함께 하는 제작 방식을 고수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영화 세계를 만들어냈고, 마틴 스콜세지, 페드로 알모도바르, 왕가위, 하마구치 류스케 등의 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영락공원 입구’, ‘국립 5.18 민주묘지’, ‘5.18기념문화센터’, ‘5.18 자유공원’ 그리고 ‘보훈회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광주 ‘518번 시내버스’가 지나가는 행선지 일부라는 점이다. 광주 5·18 민중항쟁과 관련된 사적지 등을 누비는 녹색 ‘518번 버스’는 44년 전 광주의 아픔을 환기하는 매개가 된다. 극단 토박이가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으로 ‘버스킹(King) 버스’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17일(오후 7시 30분), 18일(오전 11시, 오후 2시) 총 3회에 걸쳐 민들레소극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오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