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전북, 제주의 여성·가족정책 연구기관들이 맞손을 잡고 성평등 실현을 위한 협의체(전라·제주여성가족정책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를 결성, 지난 3일 광주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했다. 광주여성가족재단, 전남여성가족재단을 비롯해 전북여성가족재단,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성평등 실현과 지역발전,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초로 선보이는 광역형 성평등 기구다. 네트워크는 출범기념 포럼을 열고 정현백(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초청해 ‘지방소멸 위기와 성평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랑’ 한희원 작가는 지난 50여 년간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일궈온 광주를 대표하는 예술가다. 90년대 서정성과 인간 내면을 드러낸 작업에 집중했다면 2020년대 이후로는 강한 터치와 두꺼운 질감을 강조하는 작품을 구사해왔다. 한희원 작가가 ‘존재’를 모티브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아트홀에서 전시 ‘生, 존재로부터’를 연다.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6월 2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존재와 밀접한 화두인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를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가을 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가졌을 당시 작가는 ..

‘침 맞은 남자’는 단상에 올라 탭댄스, 브레이크 댄스 등을 보여준다. 공연은 이렇게 시작한다. 객석에 숨어있던 배우인 ‘한 남자’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린다. 그가 실수로 앞사람의 옷깃에 가래침을 묻힌 탓, 침을 닦아주겠다고 말하지만 호의는 보란듯이 거절당한다. ‘침 묻힌 남자’는 불안에 휩싸인 채 팬터마임을 방불케 하는 오버액션을 펼친다. 그는 침 묻힌 일을 계속 걱정하며 “앞 사람이 직장 상사인 것 같다”거나 “이 일이 회사에서 소문이 나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것 같다”는 등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염려한다. ..

최종편집 5.3(금) 05:34 김경례 대표이사 광주와 전남, 전북, 제주를 대표하는 여성·가족정책 연구기관들이 성평등 실현을 위한 협의체 ‘전라·제주여성가족정책 네트워크’를 결성, 3일 공식 출범한다. 전라·제주여성가족정책 네트워크는 광주여성가족재단과 전남여성가족재단, 전북여성가족재단,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함께하며 성평등 실현을 통한 지역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출범하는 최초의 광역형 성평등 기구다. 출범식 및 기념포럼은 4일 오전 10시2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행사는..

최종편집 5.3(금) 05:34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4일부터 6일까지 ACC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아시아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2024 아시아컬처마켓: 도시 속 문화장터’를 연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아시아의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상품, 예술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장터가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 사장 김선옥)은 4일부터 6일까지 ACC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아시아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2024 아시아컬처마켓: 도시 속 문화장터’를 연다. 올해 아시아컬처마..

2년 임기…“국·시비 예산 확보 노력” 노희용 신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 노희용 제5대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2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노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공직생활, 정치활동 과정에서도 문화·예술과의 호흡을 놓지 않았다"먀 "신임 대표이사로서 '문화예술로 행복한 문화도시, 광주 건설'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실천과제로 ▲문화예술로 행복한 문화도시, 광주 건설 ▲네트워크 연대활동 강화 ▲문화도시 주역인 문화시민 양성 ▲예..

ACC, ‘길 위에 도자’ 전시 연계 강좌 마련 오는 7월까지 문화교육실·조선대서 총 6회 ACC 테마강좌 포스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의 인기 전시 '길 위에 도자'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시를 처음 접하거나 작품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관람객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작품 이해는 물론, 전시를 더욱 가까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ACC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길 위에 도자' 전시와 연계한 'ACC 테마강좌(심화 강연·창작 워크숍)'를 운영한다. 지난해 ACC 테마강좌 모습..

아르플래닛 창단 기념 음악회에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번’을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예본(왼쪽부터), 피아니스트 백계준 최근 광주·전남 피아니스트들이 주축이 돼 창단한 ‘아르플래닛’(대표 최혜지)이 지난달 ACC에서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르플래닛이 오는 19일(오후 3시)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스승의날 기념 연주회 ‘사운드 오브 뮤직’을 연다. 단체 소속 피아니스트는 물론 중학교, 음악학원 선생님(강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아르플래닛 소속 피아니스트 김민호가..

강강술래를 펼치는 모습 ‘광양 장도장’, ‘법성포 단오제’, ‘진도 강강술래’, ‘고흥 발탈’…….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및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연다. 먼저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기량을 공개하는 자리다. 5월 한 달간 전국에서 총 38건이 열리며 그중 전남권에서 5회 예정돼 있다. 장도(칼)를 만드는 기술인 ‘장도장’ 보유자 박종군 씨는 3~5일(오전 10시) 광양장도전수교육관 공방 및 전시실에서 시민..

마음치유전문가 정신과 의사 문요한, 8일 북토크 소설가 이화경, 23일부터 매 토요일 여성인문강과 세계적 언어학자이자 도시탐구가인 로버트파우저가 '동명책방곷이피다'에서 북토크를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로버트파우저도시탐구가, 저술가로 세계를 유영하며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언어학자 로버트 파우저가 한국 방문길에 오는 21일 광주를 방문해 주목을 받고 있다. 로버트파우저는 자신의 저서 '도시는 왜 역사를보존하는가' 북토크를 오는 21일 오후 7시 '동명책방꽃이피다'에서 전개하며 광주시민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