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 청춘문화공간에서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하는 장면 인생 이모작과 도약을 꿈꾸는 ‘중장년층’을 위한 인문·여가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오는 5월 31일까지 전국 15개 지역에서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1교시’ 프로그램을 총 19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 인천, 부산, 대구 등지에서 진행하며 ‘청춘문화특강’과 ‘일상 에세이’로 나뉘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중장년층 세대 인문활동을 신장하고, 여가문화 향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전국적으로 열리는 청..

‘After Party’ 예술 장르에서 비유의 방식은 다양하다. 비판을 위한 아이러니와 반어 등이 있을 수 있고, 반복과 감탄 등을 매개로 강조를 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작가의 내면에 드리워진 심상을 서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작품을 통해 심상에 초점을 두는 서정은 작가의 내면에 드리워진 단면을 가늠할 수 있다. 특히 인간 존재에 대한 또는 실존에 대한 복잡성을 드러내는 데 서정적인 방식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화순 태곳 미술관이 ‘서정적 은유’를 주제로 신철호 특별기획전을 연다. 태곳미술관 ..

인파를 피해 연회장으로 들어서는 오펜하이머. 작중 컬러 시퀀스는 오펜하이머의 시점을 1인칭으로, 흑백 시퀀스는 루이 스트라우스의 관점을 통해 오펜하이머를 3인칭으로 묘사한다. ‘핵 폭발’ 순간을 교향악으로 묘사해본다면 어떨까. 심벌즈 타격음이나 팀파니 연타, 튜바의 텅잉 등이 떠오르지만 ‘현악기’를 활용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선택은 흥미롭다. 영화 ‘오펜하이머’ 16번 트랙 ‘트리니티’는 반복되는 현악 탄주로 공간감을 만든다. 광막한 사막에 홀로 선 듯한, 전에 없는 현의 감각은 낯설고 신기하다. 선율 악..

BBS광주불교방송 신임 사장에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이 임명됐다. 30일 재단법인 BBS불교방송에 따르면 BBS광주불교방송 제4대 사장에 최 회장을 임명했다. 최 신임 사장은 조선대에서 경영학박사와 토목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광주시 펜싱협회장, 서광주 JC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파라뷰플러스, 파라뷰스테이, 바이슨이엔씨 회장을 비롯해 광주상공회의소 부회장, 광주시체육회 부회장,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호남지회장, 삼일파라뷰문화장학재단 이사장, 파라뷰미술관 이사장, 조선대학교 총동창회 상임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컷-지역 문화기관 어린이날 행사 '다채' 전래동화 연계 체험부터 핫한 스트리트 댄스 무대 亞 특유색 담긴 창제작극 전통연희극·가무악희 공연 특별한 문화재 체험 '눈길' ACC는 다양한 창제작 어린이 공연을 선사한다. 사진은 '이토록 무르익은 기적'. 어린이날을 맞아 광주와 전남의 많은 문화기관이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창작 공연부터 다양한 만들기 체험까지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으로 기대된다. 도립국악원은 어린이 가무악희를 어린이단원들과 선보인다. ◆광주 광주는 창작극부터 과학 체..

‘바람산책’ 쉬지 않고 40년을 그렸다. 감정은 파도와 같아 오는 줄 모르게 덮치고 가는 줄 모르게 사라진다. 신록이 꽃보다 예쁜 시절, 이순이 되어 되돌아보니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겠더라. 어쩌면 바뀐 건 세상이 아니라 나일 것이다. 다시는 인생의 익숙한 곳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이번에 참여한 단체전 ‘생존 확인’이 확인시킨다. 열정적이었던 청년 작가들이 60세가 되니 참 다양한 길 위의 모습을 ..

유교아카데미·청소년인성교육 2개 분야 김재경 조선대 교수 등 35개 강좌 구성 서원 활용 인문학 진흥·유교 전통 계승 광주 서구 풍암동에 자리한 벽진서원(원장 윤장현)이 5년 연속 '2024 성균관 유교문화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 유교를 매개로 선비정신의 현대적 계승을 위한 인문학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유교문화활성화사업은 유교 문화 진작과 향교·서원의 활성화를 위해여 성균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유교아카데미, 청소년 인성교육, 문화관광프로그램 등 세 분야에 걸쳐 운영기관을 선정하며 벽진서원은..

광주문화재단이 빛고을시민문화관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내부 공간 구성을 리뉴얼, 재배치한다. 미디어아트특화공간 사업종료에 따라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에 위치한 스페이스5G 공간을 리모델링해 공공 문화 편의 서비스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미디어아트 체험 콘텐츠를 철거, 그 공간에 예술작품 등을 전시해 재단과 공연장을 찾는 시민·예술인들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재배치한다. 또한 문화보둠10000센터와 광주예술인복지센터(상담창구) 공간을 확장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

‘미르하이의 찢어진 동화책’ 공연 장면.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행사, 축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역 문화기관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문화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ACC 창·제작 공연 3작품 선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은 ‘이토록 무르익은 기적’, ‘미르하이의 찢어진 동화책’, ‘슈레야를 찾아서’ 등 3편의 어린이·청소년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2024 ACC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 기간(5월 4~6일)에는 ‘이토록 무르익은 기적..

최종편집 4.30(화) 00:12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호남지역 예술대학을 대상으로 졸업 전시를 지원할 학과를 찾는다. 사진은 ACC 대나무정원에서 이뤄진 전남대 미술학과 졸업전시 전경.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호남지역 예술대학을 대상으로 졸업 전시를 지원할 학과를 찾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문화예술분야의 잠재적 유망주이자 청년 예비 예술인인 예술대학 졸업 예정자의 졸업 전시 지원을 위해 오는 6월 3일까지 참여 학과를 공개 모집한다. 공모 대상은 호남지역 소재 대학 문화예술 관련 학과로, 졸업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