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홍과 노름마치가 ‘허튼소리 Corea Beats’ 공연을 펼치는 모습 현대와 전통의 조화라는 동시대성의 특징을 담아 선보이는 ‘도시 국악’. 자연의 카오스와 질서를 국악으로 형상화해 펼쳐 내는 ‘콘템포러리 음악’. 북구문화센터가 브랜드 공연 시리즈 ‘콘서트 인 북구’ 첫 공연으로 ‘허튼 소리 Corea Beats’를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친다. 이번 주인공은 EDM 사운드와 전통음악을 결합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그려 온 국악팀 ‘김주홍과 노름마치’. 노름마치 김주홍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뉴욕 맨해튼에 전시된 벨리곰. 슈퍼문이 뜬 날 밤, 편의점에서 안줏거리로 사 온 ‘젤리’가 달의 기운을 받고 대형 곰돌이로 변신한다. 곰돌이는 고깃집에서 젤라틴이 든 껍데기를 무전취식한 뒤 알바비를 벌기 위해 취업전선에 뛰어든다. 무슨 이야기일까.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초대형 곰인형 캐릭터 ‘벨리곰’에 대한 ‘전설’이다. 롯데 홈쇼핑이 뉴욕 맨해튼, 서울 롯데월드타워 등에 설치해 주목받은 ‘벨리곰’이 화순을 찾아온다. 화순군이 오는 19~28일 10일간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펼치는 ‘2024 화순 고..

ACC재단이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 체험관 ‘아시아로 여행을 떠나요’ 공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가장 밝은 공간은 어린이문화원이다.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어린이 문화시설로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간 등이 구성돼 있다. 특히 다채로운 체험, 공연 등이 기획돼 펼쳐지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는 문화 향유와 힐링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어린이체험관은 3개의 주제로 한 ‘자연과 생활’, ‘지식과 문명’, ‘감각과 표현’이 연중 내내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

국립나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장애·비장애 관객 모두를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 공개해 눈길을 끈다. 해당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어 해설 제작에는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참여해 정확도를 높였다. 영상에서는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각..

조근호作 ‘여름바다’ 중견작가와 청년작가가 서로의 시각과 경험을 공유한 특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는 28일까지 동구 대인동 복합문화공간 김냇과에서 열리는 ‘잉깔라’ 그룹전이다.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김상연·노은영·전현숙·조근호 작가가 함께한다. ‘잉깔라’는 전라도 사투리에서 사용되는 표현으로 ‘짓이겨버리다’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무언가를 강하게 밀어붙이거나 이겨낸다는 의미로, 기존 작업들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장르·매체를 활용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

광주시향 체임버 시리즈4 출연진. (왼쪽부터) 바이올리니스트 강다영, 바수니스트 수석 이우광, 차석 박병준·김남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풍부한 음색의 목관악기 ‘바순’으로 전하는 실내악 향연이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다음달 9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체임버 시리즈 Ⅳ’ 무대를 연다. 광주시향 목관 파트 바순의 매력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바수니스트 이우광(수석), 박병준(차석), 김남훈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강다영이 함께한다. 이날 무대는 바이젠본, 보짜의 바순..

바이올리니스트 박승원의 6번째 바이올린 독주회가 ‘음악의 악마’를 주제로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펼쳐진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승원은 광주 출신으로는 최초로 빈 국립음대 바이올린전공 예비과, 학사, 석사과정을 베티나 슈미트 등에게 사사했으며 광주시립교향악단, 헝가리 부다페스트 콘서트 오케스트라 등에서 협연한 바 있다. 현재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과 K아트 리더를 맡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악마와 음악’에 관련된 다양한 곡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생상 죽음의 무도 작..

‘관세음보살보문품’ 고려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천년고찰 보성 대원사 티벳박물관에서 펼쳐진다.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되는 난원 정향자 작가 초대전 ‘고려예술의 정수 감지금니사경(紺紙金寫泥經)’ 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려시대 화려하고 섬세했던 ‘장엄사경’을 만날 수 있다. ‘금니사경(金泥寫經)은 부처님 말씀인 불경을 금색 가루로 기록한 것이다. 고려불화, 고려청자와 함께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 받는다. ‘감지’는 감색으로 물들인 종이를 뜻한다. ‘사경’은 조선시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과 희망을 노래하는 뮤지컬이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다음달 25-26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ACC 퍼니’ 두번째 작품으로 화제의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을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극작가 겸 작사가 브라이언 요키와 작곡가 톰킷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2008년 오프 브로드웨이에 이어 2009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2009년 토니어워즈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주요 3개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8일 “오는 18일부터 6월13일까지 ‘제29기 박물관대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역사민속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올해 박물관대학은 한국사의 새벽이었던 광주 역사의 진정한 힘을 알리기 위해 ‘광주, 한국사의 새벽을 열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기존 강의 중심 강좌에서 탈피해 강사와 청중 간 소통형 강좌를 위해 콜로키움 강의를 도입했다. 강좌는 강의 7회, 현지답사 1회로 구성했다. 김대중 탄신 10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