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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슈
다양한 기준과 시각으로 보는 문화! 전문가리뷰를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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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보석 같은 ‘플루트 사중주’, ‘클라리넷 오중주’를 만나다플루티스트 최지혜 “모차르트의 실내악 작품 중에서도 ‘보석’ 같은 ‘플루트 사중주’와 ‘클라리넷 오중주’를 들려드릴 계획입니다.”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5월 15일 오후 3시 펼쳐지는 ‘플루트와 클라리넷이 들려주는 모차르트’. 공연을 앞둔 ‘앙상블 소노’ 대표 최지혜 씨의 말이다. 이번 공연은 고전주의 음악을 대표하며 서양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모차르트’의 작품들을 다룰 예정이다. 최 씨는 “모차르트는 피아노와 오페라, 현악 사중주 등으로 알려졌지만, 플루트와 클라리넷을 위한 실내악 작품도 ..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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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수영’, 역사와 민중을 노래하다광주시립극단 ‘거대한 뿌리’ 공연 모습 뿌리 없는 나무는 없다. 나무가 자라려면 뿌리가 있어야 한다. 더 높게 자라기 위해, 열매를 많이 맺기 위해, 혹은 예쁘게 자라기 위해 가지치기도 한다. 하지만 뿌리는 바꿀 수 없다. 인간도 뿌리가 있다. 그 뿌리는 우리 역사이자 전통이고 인간의 본능이다. 바람이 불어도 뿌리가 있기에 풀은 눕지만, 다시 일어선다. 소시민적 슬픔을 모더니즘적인 감각으로 노래하며 ‘자유’를 갈망한 현실 참여 시인 김수영의 시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시..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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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낭트 ‘한국의 봄’ 축제서 크리에이티브아트 초청공연레고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악기로 연주하는 ‘유니크 콰르텟’ 레고 플라스틱 등을 ‘업사이클링’해서 새 생명을 얻은 재활용 악기들. 버려진 농악 분무기 통에 구멍을 뚫고, 정교한 조율을 거쳐 만든 ‘유니크 첼로’. 크리에이티브아트(대표 이승규)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한국의 봄’ 축제에서 초청 공연을 펼친다. 크리에이티브아트는 피아노에 쓰레기를 넣은 ‘프리페어드 피아노’, 농악 분무기통으로 현악기를 만든 ‘유니크 콰르텟’ 등으로 일찍이 광주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이 대표는 “가끔 나 자신이 ‘환경을 노래하..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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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영화를 아시나요’…고전영화 상영회최종편집 4.8(월) 10:23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사장 김선옥)은 4월부터 10월까지 오전 10시 30분 ACC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한국 고전영화를 상영하는 ‘2024 ACC 양반극장’을 진행한다. ‘ACC 양반극장’은 광주 서구노인종합복지관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노인 문화예술복지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지역기관협력사업으로, 매회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국 고전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11일 ‘고교얄개’를 시작으로, 6월 13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8월 14일 ‘맨발의 청춘’, 10월 10일 ‘미..광남일보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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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바이올린 기교 가득한 무대바이올리니스트 박승원 11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바이올리니스트 박승원 바이올리니스트 박승원 제6회 독주회 'Diabolus in Musica 음악의 악마'가 11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생상스 '죽음의 무도', 파가니니 '모세 판타지아', 사라사테 '파우스트 판타지', 타르티니 '악마의 트릴 소나타' 등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를 들을 수 있는 곡들로 채워진다. 이 중 타르티니의 현악트리오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조국영, 첼리스트 오지희와 함께 무..무등일보 이정민 기자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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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도시’와 ‘출산의례’로 들여다보는 동남아시아 문화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장면.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 동남아시아의 관점에서 ‘항구’, ‘출산의례’ 등은 보편적인 주제들이라 할 수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왔던 동아시아, 그리고 민간의례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출산의례에는 설화와 민간신앙과 관련된 부분이 있다.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조명할 수 있는 강좌가 열려 눈길을 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이 ..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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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낭송을 매개로 ‘힐링’과 문화적 ‘공감’ 나누다주옥 같은 시는 눈으로 읽는 맛도 있지만, 목소리로 읽는 맛도 쏠쏠하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시를 읊으면서 그 뜻을 깊이 음미하곤 했다. 저마다의 목소리로 시를 읽는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의 ‘창작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전국 애송시 낭송대회가 광주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광주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가 주최하는 ‘제21회 전국 애송시 낭송대회’가 오는 6월 18일 열린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되며 예선 접수는 오는 5월 17일까지다. (서구문화원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 자료가 게시돼 있다.) 정인서 원장은 “..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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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 녹아 있는 근대 여성 삶, 걸으며 본다'광주여성두홉길' 연중 진행 광주여성가족재단 개발·운영 서서평·김필례·현덕신 중심 지역사, 성평등하게 바라봐 광주 도심을 걸으며 지역 근대 여성들의 발자취를 함께 알아보는 광주여성 두홉길이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은 '홍단심길'의 금남공원. 광주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투어가 운영돼 눈길을 모은다. 여성사 스토리텔링을 따라 짜여진 코스가 광주의 골목골목에 펼쳐져 도심을 천천히 걸으며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특히 이 골목 골목은 광주의 주요 관광지인 양림동 구석구석과 충장로를 중심으로 해 타지 관광..무등일보 김혜진 기자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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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안방극장’서 추억의 고전 영화를 만나다영화 ‘고교얄개’ 포스터. 남편을 잃고 여섯 살 딸 옥희,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여인, 그 집 사랑방에 하숙을 하게 된 중년 남성.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지만 시어머니 등 주변의 환경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옥희도 ‘사랑방 손님’을 잘 따르고 두 남녀도 감정적으로 가까워진다. 그러나 남자에게는 두고 온 부인이 있는데, 어느 날 부인이 위급하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결국 그는 사랑방을 떠나게 되고 이를 바라보는 여인과 옥희는 안타까울 뿐이다. 학창 시절 배웠던 주요섭 작가의 원작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중년남녀..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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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필과 함께하는 영화산책] 이터널 선샤인…불완전한 존재에 대한 재귀적 사랑몬톡행 기차 안에서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처음으로 만난다. 상처줬던 서로에 대한 기억을 지운 탓에, 이들은 구면이지만 처음처럼 인사한다. 해변 위 허름한 목조 가옥 하나, 이곳은 헤어진 연인 조엘과 클레멘타인의 마지막 순간을 형상화한 몽상 속 공간이다. 슈르레알리스트들이 최선을 다해 빚어낸 푸른 오브제 같기도, 무구한 연인들의 마지막 피난처 같기도. 방 안까지 밀려오는 파도는 이별의 상징처럼 집을 삼킨다. 조엘은 상처준 연인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우는 중 이 집을 떠올렸다. 헌데 허물어져 가는 폐가로 환유된 그녀는..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