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제세미나 고려대서 주남철 교수 2주기 기념해 한국 주택·정원 다각도로 담양 소쇄원 해남 녹우당과 담양 소쇄원의 의미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세미나가 서울에서 열려 주목된다. 우회 2주기를 기념하는 국제 세미나 '한국의 주택' '한국의 정원'과 한국 건축이 오는 13일 오후 2시 고려대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우회 주남철교수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고려대 건축문화유산연구실이 주관하며 고려대 건축학과가 협찬한다. 이 자리는 故주남철 고려대 명예교수의 대표 저서인 '한국의 주택' '한국의 정원'을 출..

남도전통춤가락연구원 박순영 원장 허공으로 밀어 올리는 버선발과 곡선이 아름답다. 마음이 고와야 춤도 아름답다는 뜻의 ‘무향심선(舞香心善)’의 경지가 떠오르는 것만 같다. 활짝 펼치는 죽선(竹扇)에는 남도 기품이 깃들어 있고, 끌어 올리는 치맛자락과 어우러지는 힘 있는 춤사위는 남도만의 신명을 선사한다. 남도전통춤가락연구원(원장 박순영)이 공연 ‘2024 남도전통춤 가락의 멋과 소리’를 오는 11일 오후 7시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펼친다. 남도의 전통춤과 가락을 담은 이번 공연은 동서양의 크로스오버부터 창..

지난해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진 마스터시리즈Ⅰ ‘하트 오브 스톰’ 공연 장면 상실의 그리움과 그 마음을 위로하는 대금 협주곡 ‘다향’부터 봄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초소의 봄’까지. 다양한 협주곡과 관현악곡으로 채워지는 공연이 찾아온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지휘 박승희)이 ‘봄! 그리고 즐거움’을 오는 27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펼친다. 이번 공연은 광주예술의전당이 기획한 ‘광주 상설공연’ 일환으로 마련된다. 신명 나는 분위기를 바탕으로 별달거리 장단이 돋보이는 관현악합주곡 ‘축제’로..

도시에 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주로 도로, 교량에 초점을 맞추고 자연이 일부라는 사실을 망각한다. 인간이 자연 세계에 어떤 존재인지, 자연의 영향을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 식물의 형태로 질문을 던지는 전시가 마련됐다.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열리는 ‘도시 자연과의 대화’다. 전시 기획은 호랑가시나무 창작소 입주 기획자로 초청된 폴란드 출신 욜란타 보슈첸코 큐레이터가 맡았다. 전시에서는 한국과 폴란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작가는 조은솔, 임현채, 신용구, ..

“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 속 주요 장면, 해설과 함께 즐겨보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난생처음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사진)를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2시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선보인다. ‘백조의 호수’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음악과 안무는 물론 1인 2역의 발레리나,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환상적인 군무 등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

지난해 열린 토요 가무악희 ‘그린국악’ 공연 모습. 전남도립국악단의 토요 가무악희 ‘그린국악’ 두번째 시즌이 오는 6일부터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올해 ‘그린국악’은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 기본으로 돌아가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정통 국악 작품들로 관객을 맞는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국악 무대들이 눈길을 끈다.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대목’, 춘향가 중 ‘쑥대머리 대목’, 심청가 중 ‘젖동냥 대목’ 등 대중들에..

㈔이영애 국악예술단 ‘둥기당 가얏고’공연 모습 ㈔이영애 국악예술단이 따스한 봄날을 맞아 서구 동천동 광주천변 산책로에서 ‘둥기당 가얏고’ 버스킹 공연을 연다. 이날 행사는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주최한다. 5일 오후 6시30분부터 펼쳐지는 이날 공연은 ㈔이영애 국악예술단 단원 11명이 출연한다. 가야금병창을 비롯해 판소리, 단가, 국악가요, 경기민요 등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무대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인 이영애 명창과 국악전수관..

2023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아시아문화박물관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이 시민 곁을 찾아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4-6월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 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

최종편집 4.5(금) 00:05 류재한 신임 대표이사 (사)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이하 ‘지원포럼’)은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류재한 전남대 명예교수를 제5대 지원포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총회에서 류 명예교수는 만장일치로 지원포럼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에 선출됐다. 그간 국내·외 활동을 통해 축적된 사회 관계적 인프라, 광주 문화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점 등이 선임의 바탕이 됐다. 임기는 3년이다. 류 신임 대표이사는 전남 화순 출생으로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누벨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웃는 얼굴-아빠와 아들’ ‘긍정의 대보름달’ 지구에 존재하는 생명체가 제각기 다르듯,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은 없다. 사람은 각자의 인생길을 걸으며 큰 성공을 거두기도,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좌절을 겪기도 한다. 아무 걱정 없이 행복해 보이는 인생도, 반대로 불행하게만 보이는 인생도 알고 보면 저마다의 희로애락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다. 부드럽고도 따뜻한 움직임의 시작인 ‘미소’의 의미를 떠올려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