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일…참여자 모집도 화엄사 말사인 구층암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산신대재를 갖는다.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은 말사인 구층암(암주 덕제스님)에서 '2024 국태민안 지리산 봉천 산신대재' 봉행을 오는 9일 오전 10시 입재를 시작으로 11일 오전 10시 회향법회를 진행한다. 산신대재는 고려 초까지는 노고단(老姑壇)에서 진행했으나 일제강점기 때에 중지됐다가 광복 이후 화엄사에서 산신재를 지내다 다시 원래 위치인 봉천암 위쪽 산신단에서 2007년부터 대화엄사 구층암에서 이어가고 있다. 일..

소리꾼 왕기철 국악에 통달한 명인들의 공연에는 우리 소리의 ‘정수(精髓)’가 깃들어 있다. 이들은 기악 독주부터 무용, 판소리나 산조까지 여러 장르에 걸쳐 예인(藝人)의 면모를 보여주곤 한다. 국립남도국악원(국악원)이 기획공연 명인전 첫 시리즈로 ‘정수(精髓)’를 선보인다. 오는 27일 오후 3시 국악원 진악당에서 진행. 공연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등을 역임하고 서울대, 단국대, 동국대 등에 출강 중인 김영길의 ‘박종선류 아쟁산조’로 막을 연다. 아쟁 특유의 애잔하면서도 힘 있는 소리, 기교가 넘실대는 파도..

박소빈, 베니스서 개인전 베니스비엔날레 기간 동안 산마르코 광장 인근서 진행 대작 중심 작업 변화 선봬 박소빈 작가가 베니스에서 선보일 개인전 전경 지역 출신으로 중국와 뉴욕 등지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소빈 작가가 베니스비엔날레 기간 동안 개인전을 갖는다. 베니스의 중심지인 산마르코 광장 인근에서의 개인전으로 베니스비엔날레 방문객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작가의 작품 세계를 한껏 펼쳐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빈 작가가 오는 16일부터 11월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의 스파지오..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 성안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세대통합예배 모습. 31일 부활절을 맞아 광주·전남지역 성당과 교회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미사, 예배가 열렸다.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 성안교회(담임목사 박홍석)에서는 오전 10시 30분 전 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 세대통합예배가 진행됐다. 박 목사는 ‘부활 사건과 믿음’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예수님은 사망권세를 이기고 삼일만에 부활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명확히 기억하고 죄의 권세와 맞서 싸워 승리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선철 어디로 떠났는지 소식조차 알 수 없던 그녀가 돌아왔다, 4월의 초입에서 두 볼이 말랑말랑한 앳된 모습 그대로다 단숨에 들쳐업고 그늘로 들어가서 머릿칼 빗어주며 휘파람 불어본다 까르르 자지러지며 산은 허리 젖히고 안부도 못 전하고 잊고 산 날 많았는데 바람의 길목에다 등을 환히 밝혔구나 꽃보다 숨결이 더운 너를 와락, 껴안는다 (시집 ‘슬픔은 별보다 많지’, 작가, 2024) [시의 눈] 나 하마터면 4월을 잊을 뻔했습니다. 아니, 온 산을 찾았지만 시뻘건 산불로 잿더미만 남겼더군요. 바닷가에..

‘Light 2024-4A’ 호남의 대표적 추상 화가인 우제길 화백의 확장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됐다. 오는 23일까지 우제길미술관에서 열리는 특별기념전 ‘Shape of Light’다. 이번 전시는 전남도립미술관 우제길 초대전 ‘빛 사이 색’을 기념한 자리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2021년도 작품부터 2024년 신작까지 총 24점 회화를 선보인다. 전남도립미술관 전시작들이 대작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면, 이번 전시는 소작과 중작들로 구성돼 있어 우 화백 그림의 또다른 묘미를 느껴볼 수 있..

제5차 광주폴리 첫 거점인 ‘숨 쉬는 폴리’ 전경 (재)광주비엔날레와 광주시가 추진하는 제5차 광주폴리 ‘순환폴리 Re:Folly’의 올해 첫 시민프로그램인 ‘광주폴리 랑도네’가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4-6월 동명동 일대에서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30여회 진행된다. 랑도네는 쉬지 않고 오래 걷는 ‘긴 나들이’, ‘긴 산책’을 뜻하는 프랑스어다. 산책길로 각광받는 동구 푸른길과 동리단길 등 동명동 일대 광주폴리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더욱 친근해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

권예솔作 ‘누군가의 정원’ 조은솔作 ‘덩어리’ 아일렛솔作 ‘Fishbone’ 정인혜作 ‘forest’ 전유리作 ‘반려식물’ ..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클래식 대향연을 광주에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ACC는 오는 5-27일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2024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ACC는 지역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 예술의전당과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오는 4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교향악축제’ 일부 무대를 금·토요일 총 8회에 거쳐 실시간 영상으로 내보낸다. 이번 공연의 주제인 ‘The Wave’는 클래식 물결들이 조화롭고 아름다운 음악적 파동을 이룬다는 의미다. 교향악축제는 ▲..

최종편집 4.1(월) 08:07 화엄매를 찾은 방문객들과 사진 촬영 모습 화엄매 회화 작업 모습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는 지난 2월25일부터 ‘2024년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를 성황리 진행된 가운데 개화 기간인 36일 동안 방문객 25만 5000명이 다녀갔다고 31일 밝혔다. 화엄사는 콘테스트 개최시기를 앞당겨 실시했음에도 많은 대중들이 방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올해 ‘화엄매’를 비중있게 관심을 표명하는 한편, 콘테스트 기간 너무 많은 방문객이 일시에 방문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