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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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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빛깔을 띤 일상, 오래된 것들의 힘‘구례 산수유 마을’ 오래된 것들의 힘.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보면 정작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인지 잊어버릴 때가 있다. 현재라는 시간은 지나온 무수한 과거들이 켜켜이 쌓인 흔적들이다. 한번쯤 바쁜 일상에서 멀찍이 떨어져 지나온 시간을 떠올려볼 필요가 있다. 양송희 작가의 작품은 아련함 같은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지나온 시간이 만들어낸 그리움 같은 게 어른거린다. 일곡갤러리(일곡도서관 내 갤러리) 어반스케치 릴레이 개인전 두 번째로 양송희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의 주제는 ‘천 개의..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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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배우 되는 심리치유 즉흥극 ‘공감’심리치유 즉흥극 ‘공감’ 관객 중 지원자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고민을 풀어낸다. 즉석에서 주인공으로 선발된 ‘일일 배우’는 대본도 레퍼토리도 없지만, 조연 연기자들과 함께 몰입의 즐거움을 보여준다. 모레노가 창시한 심리극 형태를 빌려, 즉흥으로 관객이 배우가 되는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심리드라마연구원과 대안공간 공공연이 치유심리연극 ‘공감’이 바로 그것. 오는 4월 7일 오후 2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014년부터 시작돼 이번에 11회차를 맞은 공연은 심리연극 형식을 통해 출연자와 관객들..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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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50주년 맞은 작곡가 구스타브 홀스트 음악으로 만나다‘구스타브 홀스트’ 1874년 영국에서 태어나 올해로 탄생 150주년을 맞은 작곡가 구스타브 홀스트는 전체 7곡으로 이루어진 ‘행성 모음곡’을 완성하며 20세기 음악사에 이름을 남겼다. 홀스트는 행성 모음곡으로 ‘대륙의 작곡가 영향이 강하게 느껴진다’는 호평과 찬사를 받았다. 유럽의 전통적인 작곡 방식을 벗어나 독창적인 동양의 색채를 가미, 오늘날에도 클래식 애호가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앙상블마주얼이 ‘탄생 150주년 구스타브 홀스트 기념음악회’를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에서 펼친다. 주로 전남대 ..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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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게 클래식 안내하는 ‘클래식 큐레이터’ 3인클래식 큐레이터 전수아가 관객들에게 파블로 피카소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큐레이터’라는 말을 들으면 전통적인 학예연구사나 전시회 관리자가 떠오른다. 이들은 전문 지식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나름의 전시 철학을 선보이는 인력들로, 최근에는 범위를 확장해 ‘북 큐레이터’, ‘시네마 큐레이터’ 등 다양한 큐레이션(curation)을 보여주고 있다. 알아야 할 것도 용어도 많은 클래식계는 어떨까. 공연장 문턱을 낮추는 갈라 콘서트나 해설을 곁들인 공연, 렉처 콘서트 등의 유행과 맞물려 ‘클래식 큐레이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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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도서관, '책 읽는 마을' 전시4월까지 1층 갤러리서 작가 3인 작품 선봬 광주시무등도서관은 오는 4월 말까지 어반스케치 3인전 '책 읽는 마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광주어반스케쳐스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민, 서채은, 양송희 등 어반스케치 작가 3명이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어반스케치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혹은 여행을 간 지역을 '현장'에서 직접 그리며 그곳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예술이다. 이들 세 작가는 책과 도서관을 각기 다른 느낌으로 표현했다. 특히 책을 읽으며 웃음꽃이 핀 어머니와 아이, 책 삼매경..무등일보 이삼섭 기자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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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영하 작가와 함께 읽는 클래식과 삶GAC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25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11시 음악산책 포스터. 인기 소설가 김영하 작가가 광주에서 클래식을 주제로 관객들과 만난다. 광주예술의전당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전당 소극장에서 인문학과 클래식을 접목한 마티네 콘서트 '11시 음악산책'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으로 상반기에는 '예술가의 클래식'을 주제로 열린다. 그 첫 시작은 우리 시대가 사랑한 작가 김영하가 문을 연다.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빛의 제국',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산문집 '여행의 이유', '보..무등일보 이정민 기자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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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돌 맞은 '광주 버스킹 월드컵' 글로벌 음악축제 도약10월 2일부터 6일까지 5·18민주광장서 개최 글로벌 경연 등 4가지 테마로 콘텐츠 준비 동구문화관광재단, 이정헌 예술감독 재위촉 광주버스킹월드컵 프리버스킹 모습. 충장축제와 함께 광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광주 버스킹 월드컵'이 글로벌 음악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광주 동구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6일까지 5·18민주광장, 충장로 일원에서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네가지 맛의 향연'을 콘셉트로 '샐러드 보울'처럼 음악이라는 큰 그릇에 담긴 다양한 형식..무등일보 이정민 기자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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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바다에서 탈피해 대자연 속 나를 탐색하다체험현 공연 ‘ACC 신비한 극장’ 장면. 알고리즘은 일상 깊숙이 침투해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론 간단한 정보 제공 같은 유용한 면도 있다. 그러나 오늘날 넘쳐나는 알고리즘 정보가 과연 균형 잡힌 자료인지는 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 편향된 정보에 의해 부지불식간에 현대인들은 조정당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극장’을 매개로 알고리즘 정보 속에서 탈피해 대자연에서 자신을 탐색,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이 마련한 ‘ACC 신비한 극..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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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장수 마음대로’의 미덕 창작연희극에 담다‘엿장수 허쟁강’ 공연 장면 찰가닥거리는 가위질 소리와 현란한 엿가위 춤. 엿장수의 수레는 엿장수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언제 어디서나 무대가 되고, 악기가 된다. 삶의 시름과 고뇌를 잠시나마 잊게 하는 엿장수 ‘허쟁강’의 춤사위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국립남도국악원(이하 국악원)이 ‘창작연희극 엿장수 허쟁강’을 오는 30일 오후 3시 국악원 진악당에서 펼친다. 토요상설공연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협동조합 손에손에가 출연해 전국 팔도를 유랑하는 엿장수 허쟁강 이야기를 그려, 떠돌이 삶의 애환·인간의 정 등을 ..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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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작품 국내 최대 개인 수집가와의 대화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19일 김수경 우리들 회장 초청 김수경 우리들 회장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이 미디어아트 특별전 '백남준 ; 사랑은 10,000마일'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소장가와의 대화'를 19일 오후 4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별관 1층 미디어라운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G.MAP 백남준 특별전 작품의 주요 소장가인 김수경 우리들 그룹 회장이 강연자로 나서며 광주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고 관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재출범한 ㈔광주미술관회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이 공동..무등일보 김혜진 기자 20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