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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슈
다양한 기준과 시각으로 보는 문화! 전문가리뷰를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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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여성정책 아젠다, 포럼에서 논의하다지난 ‘제26차 광주여성가족정책포럼’ 장면. 재임 중 성평등 법령 136종을 제·개정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두고 일각에서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라 부른다. 그가 제안했던 여성주의 정책은 여전히 현대 한국사회에 유효한 아젠다로 남아 있다. 그는 대통령 직속 여성지위향상위원회 설치를 약속했으며, 비례대표 여성할당제 및 여성고용채용목표제 등 여성 정책의 변곡점을 만들었다.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재단)이 ‘제27차 광주여성가족정책포럼’을 오는 10월 4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209호에서 연다. 이번..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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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벌레 대신 AI로 ‘변신’…현대적으로 극화된 카프카의 상상력AI로 변신한 기준(왼쪽)과 동생 현준이 문을 사이에 두고 긴장감을 자아내는 모습. 카프카는 소설 ‘변신’을 통해 삶의 부조리와 소통 단절을 그렸다. 실존은 당시나 지금이나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다. 만일 카프카가 21세기 한국에서 소설을 집필한다면 어떤 은유가 성립할까. 인공지능(AI) 기술이야말로 현대적인 모티브가 되기 충분하다. AI는 인류 문명의 이기로 발명됐으나 인간의 잘못된 도덕관으로 인해 ‘딥페이크’ 문제 등을 야기하고 있다. 이런 근미래적 불안과 디스토피아 세계관이 한 편 연극으로 초점화됐다...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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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시각·소리, 예술 향연으로 펼쳐진다인간이 우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어떨까. 그리고 예술가는 이를 우리에게 어떤 방식으로 펼쳐보일 수 있을까. 하나로 엮인 시각과 소리가 강렬하고 아름다운 예술적 향연으로 관람객들과 만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융·복합 예술축제 ‘제9회 ACT(Arts&Creative Technology) 페스티벌’이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예술극장1과 극장3, 복합스튜디오 등에서 열린다. 올해 페스티벌 주제는 ‘만약에?: 미래를 보는 다양한 시선’이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1952년 단편소설 ‘What if..’에서 영감을 받은 주제로, 이야기 속 ..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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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성거사지 5층석탑’ 다례재·평안 기원 대재‘광주 성거사지 5층석탑’은 광주에서 유일하게 건립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고려시대 석탑이다. 보물 제109호로 지정돼 있으며 현재 광주공원 성거사지 터에 있다. 구전(口傳)에 따르면 보통의 석탑은 사찰의 번영을 위해 건립되지만, 성거사지 5층석탑은 사찰의 융성은 물론 광주의 번영과 백성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세워졌다. 광주성거사지 5층석탑 다례재 및 광주평안 기원대재가 열린다. 광주불교연합회(회장 소운스님, 관음사 주지)는 26일(오후 6시30분) 광주공원 성거사지 터에서 성거사지 5층석탑 다례재 및 광주 평안 기원대..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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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문창현 대표, 전라권역 대표로 선임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문창현 대표가 25일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전국지역문화재단 연합회(전지연)’ 순회 간담회에서 전라권역 회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2012년 출범한 전지연은 전국 124개 지역문화재단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협의체다. 이들은 202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매년 ‘대한민국문화재단 박람회’를 개최하는 한편, 권역별 네트워킹 강화에 주력해왔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잇는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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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당시 피해자들 증언회 국회도서관에서 열린다지난 4월 전남대 김남주홀에서 진행했던 ‘5·18 성폭력 피해자 간담회’ 장면. 5·18 당시 성폭력 피해 등을 입었던 당사자들이 국회도서관에서 피해 사실을 ‘증언’한다. 피해증언자모임 열매(대표 김복희·열매)는 성폭력 피해자 증언회 ‘용기와 응답’을 오는 30일 국회도서관 강당(B105)에서 연다. 이번 증언회는 국가에 의한 성폭력 피해자를 바라보는 사회인식 변화를 촉구하고 후속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선옥, 최미자 씨 등 광주민중항쟁 당시 피해를 당했던 이들이 발언자로 나서며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연대 기관..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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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향교 ‘제2회 장의단 및 유림 민주시민 월례 교양강좌’ 성료지난 26일 진행된 광주향교 ‘제2회 장의단 및 유림 민주시민 월례 교양강좌’ 장면. 광주향교(전교 기호석)가 주최한 ‘제2회 장의단 및 유림 민주시민 월례 교양강좌’가 26일 성료했다. 광주향교 장의단이 구성된 후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교양강좌에서는 오수열 광주유학대학장이 ‘광주향교의 현실과 혁신 방향’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번 강좌는 광주향교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마련했으며 지역유림의 역량 강화와 정신 무장을 다지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기호석 전교는 “전통과 유교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유림과 시민..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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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라는 문화적 현상을 전문가로부터 듣는다정윤수 스포츠칼럼니스트. KIA 타이거즈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구단 역대 두 번째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김도영 선수의 맹활약은 물론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치어리더들의 ‘삐끼삐끼’ 춤은 시민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KIA 타이거즈의 우승 원동력은 무엇일까. 광주와 타이거즈는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을까. KIA 타이거즈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문화적 현상을 톺아보는 강연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전문가를 초청해 ‘KIA 타이거즈..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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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듯 깊이가 느껴지는 수묵의 세계‘달빛 대숲을 물들이다’ “먹은 한지와 물과 만나면서 의도하지 않은 현상을 만들어 낸다. 우연의 연속인 우리의 삶과 너무도 닮았다.” 최진우 작가의 말이다. 그의 말은 수묵화의 본질적인 특질을 드러낸다. 먹과 한지, 물의 조합이 펼쳐내는 양상은 우리 삶의 본질적인 부분과 유사하다. 각각 고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타자를 수용해 새로운 것으로 전이되기 때문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먹과 한지, 물이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만들어낸 담담하면서도 깊이가 느껴지는 수묵의 세계와 만난다. 오월미술관에서 오는 30일까지 ..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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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입과 횡단’…땅의 요소를 해체하다예술작품을 바라보는 해석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오는 29일까지 오버랩(남구 구성로76번안길 5-4) 공간에서 열리는 이도현 신진 기획자의 ‘인터루드’ 전시다. 이번 전시는 독립큐레이터그룹 오버랩의 신진 독립기획자·연구자를 위한 큐레토리얼 프로그램 일환으로 광주지역의 시각, 문학 작가와 협업한 연구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시각예술 형태와 사운드, 극의 형식이 결합됐다. 전시 주제인 ‘인터루드’는 음악과 극 등에서 ‘막간극’이라는 뜻을 지닌다. 전시에선 기존 의미와 더불어 개입, 횡단의..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