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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슈
다양한 기준과 시각으로 보는 문화! 전문가리뷰를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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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림산방 5대 7인의 200년 화업 한자리에임전 허문 작 ‘강무’ 진도 운림산방은 한국미술사에서 남종산수화 화맥이 깃든 의미있는 공간이다. 1대 소치 허련(1808∼1893) 선생이 그림을 그렸던 화실 이름, 즉 당호이면서 허씨 일가의 화맥을 상징한다. 소치 허련부터 2대 미산 허형, 3대 남농 허건, 임인 허림, 4대 임전 허문 그리고 5대 허진과 허재 등 200여 년 화업의 역사가 담겨 있다. 조선 말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 미술사에 큰 획을 이루어왔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경이롭다. 운림산방 5대 7인의 200여 년 화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돼 화제..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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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차 문화의 근원을 따라서’광제선원. (사)초의차문화연구원 부설 우리차 깊이알기 연구회(우차연)이 차 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 우차연은 7일 “‘동양 차 문화의 근원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올해 차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좌는 광제시민선원(광주시 서구 경열로 108번길)에서 오는 16일 오후 2시를 시작으로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차 생활의 깊이를 더해줄 차 문화의 서사와 사상을 유물과 함께 공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는 김성태 차 문화 연구가가 맡았다. 김 연구가는 부산 차 어울림 문화전에서 차 도구 유물전,..광주일보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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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가야금 모두 능통한 예술가로 성장하고 싶어”“가야금병창에 입문했을 당시, 평범한 직장인이던 아버지가 ‘세상에 하나뿐인 가야금’을 손수 만들어 주셨어요. 가야금에는 ‘父心’이라는 글씨가 음각돼 있었죠. 그 뒤로 현을 뜯을 때마다, 아버지가 제 손가락에 힘을 실어주는 것처럼 느껴져요” 대중가요가 범람하는 현대에도 꿋꿋이 국악 외길을 걷는 이들이 있다. 그중 광주예고 국악과(3학년)에 재학 중인 최혜원 양은 아직 젊은 나이에도 판소리의 음률과 대목을 암기하는 ‘완창 발표회’를 수차례 성료하는 등 국악에 ‘진심’이다. 그는 다섯 살 북구 경기남도민요 국악원에..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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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남, 스위스-한국 60주년 기념전 참여이이남作 ‘겸재정선과 세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올 봄 대한민국과 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에 참여한다. 이 작가는 오는 24일부터 6월24일까지 스위스 바우르재단 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전시 ‘멀고도 가까운 아침의 나라’에 작품 4점을 출품한다. 이번 바우르재단 전시는 기메 아시아 미술관과 바우르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유물들과 수백년 간 이어져온 문화, 사물, 재료, 색상 및 문양 사이 연관성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작가는 자신의 시선으로 본 스위스와 한국의..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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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빛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작품공모지난해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올 한해 동안 선보일 ‘토요상설공연’ 참가작품을 모집한다. 토요상설공연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너덜마당에서 진행되는 무대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1회 무대와 광주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단체)를 초청한 기획공연 9회로 구성된다. 매월 첫째 주 판소리·산조, 둘째 주 국악 창작, 셋째 주 연희·무용 공모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며 마지막 주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을 선보인다. 매..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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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等’, ‘먹’을 만나 풍경이 되다‘청계재, 그때 그시절’ 무등에 살며 무등을 그린 화가 계산 장찬홍의 수묵화전이 의재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먹과 붓을 아껴 담박한 울림을 주는 장찬홍의 문인화, 산수화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장흥 출생인 장찬홍은 1964년 의재 허백련 문하에 입문했다. 올해로 60년, 스무 살 청년에 시작한 그림이 환갑을 맞았다. 다리가 불편했던 장찬홍은 무등산 자락 스승의 춘설헌(春雪軒) 근처에 기거하며 그림을 배웠다. 이번 전시 주제인 ‘계곡의 물소리를 듣다’는 무등산 청계재(聽溪齋)에서의 ..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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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알리는 실내 국악관현악 정수 만나볼까신춘음악회 ‘새로운 30년, 그 서막(序幕)을 열다’가 오는 14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생동하는 봄기운처럼 새롭고 힘찬 실내 국악관현악의 정수를 펼친다. 신춘음악회 ‘새로운 30년, 그 서막(序幕)을 열다’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첫 무대는 박범훈 작곡가의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다. 경기민요 ‘뱃노래’ 가락을 주선율로 아시아 전통 음악의 세계를 향해 출범하는 큰 배의 모습..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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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빛고을미술대전 공모제1회 빛고을미술대전이 오는 18일부터 4월27일까지 열린다. (사)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예술연합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 한국예술종합교육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지역 간 다양한 교류를 통해 통합적인 문화예술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모는 기존 대작을 출품하는 공모전과 달리 출품작 사이즈를 30-50호로 제한해 작품 크기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또한 기업체의 작품 매입을 유도해 건강한 미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응모 분야는 한국화·서양화·수채화..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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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사랑…ACC 로고송 ‘손에 손잡아’ 공개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로고송이 공개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브랜드 로고송 ‘손에 손잡아(Hands to Hands)’를 제작해 송출한다고 7일 밝혔다. ACC는 오는 2025년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브랜드 로고송을 새로 만들었다. ACC 로고송은 경쾌하게 반복되는 가사로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게 제작됐다. 특히 원곡 외에도 클래식, 국악 버전 등 고객 취향에 맞춘 다양한 음원으로 만들어 활용도를 높였다. ACC 로고송 ‘손에 손잡아’는 아시아의 화합과 사랑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가사는 ‘Hands to Hands, 문..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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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가와 함께 성장하는 공간됐으면”수하갤러리가 지난 4일 10년 만에 재개관했다. 사진은 장하경 수하갤러리 대표. “지난해 퇴직 후 버킷리스트 1위가 갤러리를 운영하는 거였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작품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작가들도 있지만,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어려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지역 작가와 함께 성장하는 갤러리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죠.” 지난 4일 장하경 대표(전 광주대 교수)가 수하갤러리(동구 동명로 26번길 15-11번지)를 10년 만에 재개관했다. 옛 금호문화재단 건물 옆에 자리한 수하갤러리는 2013년 처..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