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서예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한글 서예는 하루아침에 숙달이 어려울 만큼 일정 기간의 시간이 요구되지요. 무엇보다 전통문화를 이어가야 한다는 마음에서 이번 전시를 열게 되었습니다.” 오는 9일 오후 3시 전남도립도서관 남도화랑에서 전시를 여는 박성안 서예가. 40여 년 서예활동을 해온 그는 전통 예술을 계승한다는 남다른 자부심이 있다. 무안 일로가 고향인 그는 목포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원광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34년 재직하면서 수많..

[월간 ‘아트plus’ 3월호 발간] 정인화 광양시장 커버스토리 장식 ‘치유의 섬’ 완도…해양 치유시대 열다 새 감독과 우승 향한 ‘KIA타이거즈’ 여행·문화·음악 등 다양한 소식 담아 무등일보가 발행하는 문화관광매거진 월간 '아트plus' 3월호(통간 255호)가 발간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을 표지로 한 이번 호는 기획연재, 관광·여행, 문화 등 각 부문별로 다채로운 볼거리, 읽을거리를 담고 있다. '커버스토리'는 정인화 광양시장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정 시장은 '신산업'과 '관광'이라는 두 분야에서 성과를 거둬 광양 시민 한 ..

비디오 에세이, 베니스비엔날레 ‘병행 전시’, 국가별 파빌리온, 파빌리온 광주관….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펼쳐질 제15회 광주비엔날레(9월 7일 개막)는 ‘영화보듯 감상하는 전시’를 모토로 진행된다. 비엔날레전시관과 함께 광주 명소인 양림동 일대를 외부 전시장과 연결해 관객을 비롯해 작가, 기획자가 교감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광주비엔날레가 6개월 여 앞으로 다가면서 행사 준비 등이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는 전시주제인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시각화한 포스터, 시그니처, 로고 등 EIP(Event Identity Progr..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담양 내다마을 '죽세 공예' 내다마을 주민들이 마을회관에서 석작을 만들고 있다. '본(本) 마을은 담양읍에서 서북방으로 약 3㎞ 떨어진 곳에 자리하여 야생차밭과 대나무밭으로 둘러싸여 은은한 향기와 항상 푸르름을 자랑하며 앞으로는 영산강 지류인 용천천이 영화를 상징하듯 유유히 흐르고 백두대간의 정기를 이어받아 북으로는 노령산맥의 줄기를 휘감고 내려와 와(窩) 형국을 이룬(일명 솥구리명당) 결지로 물 좋고 산수가 가려(嘉麗)하다.…'(2000년 4월 18일) 마을회관 앞에 세워진 '삼다(三茶) 마을회관 ..

다운타운 킹콩 맴버 이광배(왼쪽부터), 주하주, 박성언이 공연하는 모습. 카페뮤지엄 CM(대표 정은주·CM)에서 130번째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주인공은 광주에서 솔로 활동을 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주하주·이광배·박성언이 결성한 프로젝트팀 ‘다운타운 킹콩’. CM이 오는 8일 오후 8시 CM에서 ‘Friday Live in CM’을 펼친다. 공연에 출연하는 ‘다운타운 킹콩’은 지난달 광주에서 활동해 온 세 사람이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하자’는 목표로 결성한 3인조 프로젝트 그룹이다. “팀명에는 ‘다운타운 문화’를 주도하..

국립남도국악원의 대표작품 ‘섬’ 출연진들이 안무를 펼치고 있다. 지난 2004년 개원한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명현·국악원)은 ‘남도 전통문화예술의 산실’을 기치로 내걸고 국악 전문연수 및 공연·체험·연구 등 국악 보급활동과 지역 여가문화에 일조했다. 진도북춤·씻김굿 등 발원지인 진도에 둥지를 틀고 지역 예술을 꽃피우는 기수 역할을 담당해 왔다.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이한 국립남도국악원이 ‘2024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대표작 공연과 학술 세미나, 토론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특히 7월..

향토지리연구가 김경수 박사의 ‘광주땅 최초 이야기’ 개정판 1·2·3권 전권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김 박사는 지난 3년 간 본보에 총 100회에 걸쳐 연재한 글을 엮은 광주역사지리 탐구서의 최종본을 최근 펴냈다. 코로나19 상황 속 광주지역 연구에 몰두해 펴낸 결과물로, 광주의 최초 아파트부터 백년사 책까지 모두 100가지의 주제를 담고 있다. 김 박사는 “독자들의 응원과 제보, 질의에 따라 광주매일신문과 SNS를 통해서만 이어오던 연재물을 단행본으로 펴내기로 결심했다”며 “지난해 말 1권, 올해 초 2권, 지난달 ..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오는 9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2024 토요상설 공연의 첫 막을 올린다. 이번 무대는 국악연주단의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이다. 기나긴 겨울을 견디고 버틴 새싹이 다시 움트는 봄을 연상하며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음악을 듣는 이에게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의미의 ‘수제천’으로 시작한다. 다음으로 궁중정재 복식에 화관을 쓰고 추는 춤인 ‘화관무’(사진), 이른 봄 눈 내리는 마을 풍경을 평화롭고 신비하게 표현한 18현 가..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전남여성가족재단, 전북여성가족재단,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함께 지난달 28일 ‘호남권역 여성·가족 정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성평등 의제 발굴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연구와 교육,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남권역 4개 여성·가족 정책 전문기관들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4개 기관대표와 관계자들은 협약 체결 후 간담회를 개최하고, 여성·가족 정책 분야 연구와 사업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으로 출범식과 ..

최종편집 3.6(수) 10:57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최근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주최한 ‘2024 댄스비전’시상식에서 국제유통상을 수상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최근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주최한 ‘2024 댄스비전’시상식에서 국제유통상(IDD Award: Int’l Dance Development)을 수상했다. ‘댄스비전’은 1985년 창립한 사단법인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무용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격려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1990년에 제정해 시행 중인 무용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ACC재단은 지난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