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방울 명창의 적벽가 공연 실황 녹음 릴테이프와 채보 자료들 100년 전 고(古)음반에 기록된 우리 국악을 들어보고 그 아름다움과 감동을 느껴볼 수 있는 이색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국립국악원이 다음달 7일까지 ACC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5관에서 ‘최고의 소리반: 신춘에는 엇든 노래 유행할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의 옛 소리를 담은 유성기 음반’을 주제로 열린다. 그간 국립국악원이 수집한 유성기 음반 100여 점과 가사지, 사진, 신문기사 등 관련 자료를 선보이..

“문화를 만나자/ 예술을 즐기자/ 아시아의 모든 것/ 국립아시아문화전당/손에 손 잡아/ 함께하는 문화 ACC/ 손에 손 잡아 ACC/ 함께하는 예술 ACC…” 국립아사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이 공개한 로고송 ‘손에 손잡아(Hands to Hands)’는 아시아의 화합과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시아의 모든 것’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라는 가사는 ACC의 정체성과 존재 의미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에 공개된 로고송은 2025년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제작된 것으로 경쾌함과 반복성이 특징이다. 가사는 누구나 따라 부르..

최종편집 3.6(수) 10:57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재단 3층 북카페 은새암에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인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를 초청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강연은 세계여성의날(8일)을 기념해 재단이 기획한 북카페 체험프로그램 ‘은새암이 만난 사람들’의 하나로 마련됐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초청해 시민들과 함께 지난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공감과 소통의 장을 연출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일본의 배봉기: 죄책감과 공감의..

‘국악이 좋다’ 9일 첫 공연 개최 국악의 향연 개원 20주년을 맞은 국립남도국악원이 토요상설 공연을 재개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9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국악연주단의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을 시작으로 2024 토요상설 공연의 첫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기나긴 겨울을 견디고 버틴 새싹이 다시 움트는 봄을 연상해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국악이 좋다' 포스터. 음악을 듣는 이에게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 '수제천'으로 공연을 시작한다. 두 번째 궁중정재 복..

무녀가 섬섬옥수로 칼을 집어 든다. 악귀를 내쫓는 ‘대살굿’을 펼치기 위해서다. 그가 뺨에 숯덩이를 세줄 칠할 때는 접신한 자의 면모도 엿보인다. 순간 우리 민족을 표상하는 호랑이가 떠오른 건 왜일까. “파묘요”라는 외침이 울려 퍼지자 일꾼들은 묫자리를 파(破)한다. 이윽고 땅을 파던 삽자루가 관에 막히고 그 속에서 ‘험한 것’이 느껴진다. 한국식 오컬트를 표방하는 영화, ‘파묘’다. 지난달 22일 스크린을 강타한 ‘파묘’는 ‘사바하’, ‘검은 사제들’로 알려진 장재현 감독의 신작미스터리물이다. 개봉 첫날부터 오프..

초·중·고 동아리 대상 접수 지난해 인공지능 동아리 탐구활동 모습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인공지능 과학문화확산과 인재양성을 위한 '인공지능 탐구활동 지원사업' 지원 대상 동아리를 모집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이번 지원사업은 호남권(광주·전남·전북) 초·중·고등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내달 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아 서면평가를 통해 지원동아리를 선정해 4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인공지능 탐구활동을 지원한다. 선정된 인공지능 동아리는 ▲동아리 탐구활동 물품 구매지원 ▲인공지능 전문가 자문 및 온·..

컷-동명동 수하갤러리 10년 만에 재개관 기념전 '한국화 27 작가' 개최 "작품 뿐 아니라 작가 홍보로 시민이 예술가에 애정 갖게" 수하갤러리가 4일 10년 만에 재개관했다. 사진은 장하경 대표. "퇴직 후 제 버킷리스트 1순위가 수하갤러리를 재오픈하는 거였어요. 내가 사명감과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일이 작가들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같은 마음 쭉 가지고 갤러리를 계속 운영해보려고 해요." 4일 수하갤러리를 재개관한 장하경 대표(전 광주대 교수)는 재오픈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수하갤러리는 동명동 옛..

서채은 개인전 '일일일작' 8일까지 일곡도서관 갤러리 서채은 작 '호랑가시나무' 어반스케치 작가 서채은이 개인전 '일일일작((一日一作)'을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일곡도서관 내 갤러리에서 갖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그동안 어반스케치를 통해 그려낸 회화, 펜드로잉을 포함한 약 50여점의 작품과 20여점의 드로잉북을 선보이는 자리다. 어반스케치는 우리가 살고있는 도시 혹은 여행을 간 지역을 현장에서 그리는 것으로 집이나 카페 혹은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풍경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그 느낌을 그리며, 그곳의 이야기를..

ACC ‘최고의 소리반’ 전 내달 7일까지 국립국악원 협력…고음반 복각 임방울 등 명창 음원 150여점 LP체험·매 수요일 연계 공연도 빅터 춘향전 음반 가사지. 100년 전 고(古)음반에 기록된 우리 국악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이색 전시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국립국악원은 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ACC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5관에서 '최고의 소리반: 신춘에는 엇든 노래 유행할가' 전시를 개최한다. '우리의 옛 소리를 담은 유성기 음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간 국립국악원이 수집한 유성기 음반 100여 점과 가..

광주시립발레단이 지난해 선보인 ‘DIVINE’ 공연 장면. 광주예술의전당이 오는 5일까지 ‘광주시립발레단 2024년 비상임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전국 20명, 지역출신 3명으로 총 2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방공무원법 제31조에 의해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면 지원할 수 있다. 총 3명을 선발하는 지역출신 제한경쟁의 경우 광주에 2021년 1월 1일부터 공고일까지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2024년 1월 1일 이전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국내거소신고 합산기간이 총 10년 이상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