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음색과 애틋한 감정표현이 돋보이는 아티스트 탑현(Tophyun·사진)의 단독 콘서트가 펼쳐진다. 광주예술의전당은 27일 오후 7시30분 소극장에서 GAC 기획공연 포커스 일환으로 탑현 단독 콘서트 ‘포스트잇’을 연다. 탑현은 각종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유튜브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2020년 9월 자신의 첫 데뷔 디지털 싱글 ‘낯선 이별’을 발표하면서 가수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2022년 1월, 리메이크 앨범인 ‘호랑수월가’를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나에게 그대만이’,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을 발표하며..

ACC 그림자 인형극 ‘이야기 쏙! 이야기야!’ 공연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28일과 29일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그림자 인형극 ‘이야기 쏙! 이야기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호랑이 형님’과 ‘짚신장수와 우산장수’ 등 여러 편의 전래동화를 엮어 현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이야기로 각색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파격적 시도의 그림자 인형극으로 재탄생시켰다. 짚신장수, 우산장수, 포수 등 세 명의 인물이 들려주는 공연 ‘이야기 쏙! 이야기야!’는 옛 이야기에 숨은 ..

광주송원초 5학년 이초아 양이 최근 제4회 영아티스트 콘서트 ‘샘이 맑은 소리’ 무대에서 판소리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 영아티스트 콘서트는 선릉아트홀이 주최, 지금풍류가 공동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화남보은장학재단이 후원하는 청소년 예술가들의 전통예술 개인 발표회다. 2002년부터 ‘샘이 맑은 소리’ 콘서트를 통해 국악 꿈나무들이 능동적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판소리 분야 공연자로 선정된 이 양은 이날 공연에서 ‘이초아 동편제 소리’, ‘강도근제 이난초바디 흥보가..

조현택作 ‘칠실파려안’ 한선주作 ‘잠시의 휴식’ 서여름作 ‘숨바꼭질’ 양림동은 오랜 시간 예술가들의 아지트이자 많은 작품이 탄생한 장소로 현재 40개 이상의 작업실과 미술관, 공방이 자리하고 있다. 올해 양림동에서는 8개의 광주비엔날레 메인 전시관과 5개의 파빌리온 전시, 그리고 양림골목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들..

세계 최대 규모의 버스킹 음악 축제가 빛고을에서 펼쳐진다. 광주 동구가 주최하고 동구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이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음악’이라는 큰 그릇 안에 서로 다른 형식의 음악 콘텐츠가 함께하는 ‘샐러드 보울’형 축제가 될 전망이다. 주요 콘텐츠로 라이브 경연대회와 초청공연, 국제 음악산업 컨퍼런스 및 아시아 쇼케이스 공연이 준비돼 있다. ◇실력파 뮤지션 라이브 경연 및 초청공연 열띤 경쟁 속 예선을 거쳐 32강 본선 티켓을 거머쥔 16개국 3..

최근 충장축제 캐릭터 론칭 1주년을 맞아 진행했던 이벤트 행사 장면. 오는 10월 2일~6일 충장로 일원에서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열린다. ‘충·장·발·光’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추억의 밀가루 놀이, 충장 파이어아트 퍼레이드 및 감성 콘서트 등으로 채워진다. 본 행사에 앞서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창현·재단)이 오는 26일까지 굿즈 팝업스토어 및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충장축제 캐릭터 및 충장축제 캐치프레이즈를 활용, 총 14품목의 굿즈 등을 판매할 예정. 재단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댓글, 좋..

최근 프랑스 오케스트라 연합회가 프랑스 톨루즈에서 ‘제1회 만장일치 유럽 작곡 콩쿠르’를 진행했다. 우승 직후 소감을 밝히고 있는 박성아 씨. “경연에 출품했던 곡은 ‘사이(sa-ii·between)’입니다. 타인과 나의 관계를 표현할 수도 있고, ‘눈 깜짝할 사이’처럼 특정 행위의 찰나성을 묘사하는 단어이기도 하죠.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지만 한국식 제목과 사유, 음악적 접근을 통해 존재들의 관계성을 말하고 싶었어요.” 최근 프랑스 오케스트라연합회(이하 연합회)가 톨루즈 지역에서 ‘제1회 만장일치(unanimes) 유럽 작곡 콩..

영화를 매개로 8000킬로미터 떨어진 두 저자가 주고 받은 편지글이 한 권의 에세이로 탄생해 화제다. ‘영화처럼 산다면야’의 공동 저자인 이연 작가와 동선 작가가 주인공이다. 두 저자는 대학 시절 영화 동아리 등에서 활동하며 지독한 ‘영화앓이’를 했다. 둘 사이에는 공통된 경험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저마다 눈으로 바라본 삶과 영화의 세계가 있다. 영화 인문학 에세이를 묶은 책에는 영화에 대한 관점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녹아 있다. ‘영화처럼 산다면야’의 책담회와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기역책방(대표 송기..

신동규 작가의 소설 ‘빼앗긴 제국’(청동거울)은 ‘한일 역사 전쟁’을 비롯해 ‘왜구의 침략’, ‘왜란에서 호란까지’, ‘격동의 조선’, ‘일본의 패망’ 등을 다룬 작품이다. 장흥 출신의 신 작가는 역사나 국제 관계에 관심이 많다. 창작 틈틈이 돌아가는 국제정세에 대해 파악하고 작가로서의 사유, 책무 등을 생각한다. 이미란 소설가(전 전남대 교수)가 운영하는 ‘동료 작가 소설 읽기’ 8번째 시간은 신 작가의 ‘빼앗긴 제국’을 읽는다. 26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비트원 디제이 아카데미 학원 1층. 신 작가는 지난 1월 책 발..

전남대 피아노 전공 동문들이 모인 광주 C·N PIANO가 창단 20주년을 맞았다. 오는 29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진행하는 ‘피아노, 삶에 스며들다’ 연습 장면. 전남대 사범대학·예술대학 피아노 전공 동문들이 모인 ‘광주 C·N PIANO(회장 김은애·이하 CN)’가 창단 2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이들은 정기연주회 38회를 포함해 피아졸라 서거 30주년 기념공연, 쇼팽의 밤,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로 지역민과 소통해 왔다. 광주 C·N PIANO(Chonnam National University PIANO)가 창단 20주년 기념연주회 ‘피아노,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