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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슈
다양한 기준과 시각으로 보는 문화! 전문가리뷰를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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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두 전시 ‘디어 바바뇨냐’, ‘이음 지음’ 관람객 10만 돌파ACC에서 진행되는 ‘디어 바바뇨나’ 장면 ACC에서 진행되는 ‘이음지음’ 장면 예로부터 해항은 교역의 주요 관문이자 문명을 꽃피우는 통로였다. 국제적인 해항도시를 오가는 상인들로 인해 문명의 교류와 융합이 이루어졌다. 인도의 코치, 말레이시아의 말라카, 중국의 취안저우 등은 아시아 도시문화를 꽃피웠던 해항도시들이다. 아시아의 도시 경관들은 시각적 공통성 내지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아시아적 사상이 담긴 전통적 건축과 공간들은 저마다 개성있는 공간을 창출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이 진행하고..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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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작가로 무언가 해야한다 생각했죠"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김석출-두드리는 기억' 27일~5월26일 디아스포라작가전 두 번째 자리 '5월 광주' '유관순' 시리즈 등 조국 이슈·역사 작업 풀어가며 예술가로서 소명 펼쳐와 '눈길'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이 디아스포라전 '김석출-두드리는 기억'을 27일부터 5월26일까지 연다. 국내에서 첫 개인전을 열게 된 김석출 작가가 전시장 1층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kr "귀화를 고민하는 재일작가들에게 '어디서 사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사는지가 중요하다'며 자신의 뿌리인 민족의 역사..무등일보 김혜진 기자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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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본군 위안부 역사 논의하는 소통의 장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일본 위안부 문제를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재단)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함께한 1세대 한일 활동가들’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연다. 3월 12일 오후 2시 재단 3층 은새암에서 진행하며 강연자는 중앙대 사회학과 이나영 교수.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인 이나영 교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 여성가족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기념사업 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왔다. 일본군 위안부 연구회 부회장을 비롯해 지난 20년 동안 일본군 ..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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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속민요부터 사물놀이까지 ‘국악의 향연-다시 봄’영남·호남·중부지역 농악에서 비롯된 ‘삼도농악가락’은 네 가지 타악기의 빠르기, 장단 대비가 돋보인다. 형식미를 벗어나는 산조 특유의 미(美), 긴장과 이완을 넘나들며 풍취를 뽐내는 사물놀이 등. 우리 국악은 다채로운 격과 멋으로 듣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이하 국악원) 국악연주단이 ‘국악의 향연-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3월 9일 오후 3시 국악원 진악당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24 국악원 토요상설공연 ‘국악이 좋다’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리며 가·무·악이 곁들여진 국악 공연을 한 자리에서 감..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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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 국보 된다‘영산회상도’(왼쪽) 팔상도 ‘도솔래의상’ 석가모니 생애를 8가지 주제로 표현한 불화를 팔상도라 한다. 이를 구성하는 주제와 도상, 표현 방식은 각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 초기 ‘월인석보’(月印釋譜)의 변상도를 차용한 팔상도가 제작됐다가 후기에 들어서 ‘석씨원류응화사적’에서 제시된 도상의 팔상도가 유행했다.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가 국보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3년 보물로 지정됐던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를 20여 년만에 국보로 지정예고한다고 27일 밝혔..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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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호남진흥원 기초자료해제집 6·7권 간행‘보성 제주양씨 양산항 종가’(왼쪽), ‘죽산안씨 은봉 안방준 종가’ 한국학호남진흥원은 2022년 기탁된 죽산안씨 안방준 종가와 제주양씨 양산항 종가 자료에 대한 기초자료해제집 두 권을 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간행된 해제집 두 권은 종가 역사 및 자료의 현황과 가치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호남한국학 기초자료해제집6 ‘죽산안씨 은봉 안방준 종가’는 고서 198책, 고문서 2천119점 중 주요 자료를 선별해 계보도와 해제, 자료목록을 실었다. 죽산안씨 은봉 안방준 종가..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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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작가 삶 녹록지 않았지만 한국인의 정체성 잃지 않았죠”하정웅미술관에서 5월 26일까지 열리는 디아스포라작가전에 참석한 김석출 작가가 ‘되돌아보는 유관순’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항상 나의 나라, 나의 조국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물론 재일작가로서의 삶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견지했어요.” 재일작가 김석출(75). 그는 1949년 일본 기후현에서 태어나 1955년 오사카 사카이시로 이주해 현재까지 그곳에 거주하고 있다. 부모는 경북 군위군 출신이다. 1939년 징용공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그의 부모는 1945..광주일보 글·사진=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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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전한 남도 수묵의 향기‘수묵 세계화’를 꿈꾸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물결이 태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전남문화재단은 27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1회, 3회에 참여한 이지연 작가가 태국 RMUTT 대학에서 2차례의 수묵강의와 3차례 한국 전통수묵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의와 워크숍은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수묵레지던시 후속프로그램으로, 현지 학생뿐 아니라 작가로 활동 중인 교수진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다. 오는 29일까지는 대학 내 미술관에서 이 작가의 수묵 전시 ‘Thailand night’도 열린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태국 학생들에게..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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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멋과 풍류, 전통연희로 즐겨볼까루트머지의 ‘도창이 그리는 광주의 멋과 풍류’ 공연 모습. 광주예술의전당이 올해 광주상설공연에서 지역 민간예술단체들의 다채로운 전통 공연예술 무대를 선보인다. 전당은 지난해 말 광주상설공연 전통예술공연 작품 공모를 진행, 광주지역 민간예술단체 5개 작품을 선정했다. 광주상설공연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광주의 볼거리 문화를 제공하는 관광 콘텐츠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시민로 3)에서 진행된다. 그중 전통예술공연 작품 공모 선정작은 오는 3-12월 매주 일요일..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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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더한 ‘한글의 美’ 사유 담아낸 작품되다모은영 作 ‘자음과 모음이 어우러져 글이 되고 그림이 되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마주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다음달 16일까지 복합예술공간 예술이빽그라운드(동구 구성로 204번길 101)에서 열리는 글씨예술가 모은영의 ‘氣澐섬動’ 전시다. 올해 첫번째 기획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글씨예술가 갈매 모은영 캘리그라피스트를 초청한 자리다. 전시 주제인 ‘기운섬동’은 섬에서 부는 물결, 물결 위 섬이 서로 상호관계를 맺으며 자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을 의미한다. 삶 속..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