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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슈
다양한 기준과 시각으로 보는 문화! 전문가리뷰를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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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새로운 30년 그 서막을 열다’아쟁연주자 김슬지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정기·신춘 음악회로 새로운 서막을 연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 박승희)은 ‘새로운 30년 그 서막을 열다’라는 주제로 3월 14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허영훈(댄버코리아 대표)의 사회로 아쟁, 마림바, 거문고 등 다양한 국악기들의 속주를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로 막을 연다. 경기민요 뱃노래를 주제로 1994년 오케스트라 아시아 창단 연주회에서 초연된 곡이다. 나발, 북, 징 등의 악..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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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인문학 커뮤니티 112기 정기 강좌 3월 2일부터‘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인문적 통찰과 미학적 승화를 모토로 하는 광주시민인문학 커뮤니티 112기 정기 강좌가 오는 3월 2일부터 31일까지 오후 2시 인문학카페 노블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 키워드는 철학, 대화법, 하루키 등으로 리얼리티(실천) 인문학을 지향한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먼저 월요일(4, 18일)에는 ‘몸·언어·철학’ 시간에는 서명원 교수가 ‘체험주의:신체화된 마음’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수요일(6, 20일) ‘민주시민교육’ 시간에는 신광용 책임연구원이 ‘토론기법: 소크라테스 대화법’을 주제로 강연..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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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학관, 2024년 정기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지난해 9월 개관한 광주문학관은 광주에 최초로 들어선 문학관이다. 북구 각화동 시화문화마을커뮤니티센터에 둥지를 튼 문학관은 광주문학 역사를 표현한 기획전시실, 5월 문학 자료가 비치된 상설전시장 등을 갖추고 있다. 광주문학관이 2024년 상반기 정기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프로그램은 시 쓰기, 그림책, 어린이 작가 교실, 책 만들기 등이며 부문 별 3월 12일부터 5월 18일까지 10회 진행된다. ‘나를 찾는 시간과 시 쓰기’(화요일 오전 10시)는 시 쓰기를 통해 나 자신을 찾는 방법을 모색한다. 성인 20명을 모집하며 강사는 한경..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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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의 현대화, 각색으로 되살아난 공연들예락의 ‘이상한 나라의 꼭두’ 광주예술의전당(전당장 윤영문)이 올해 ‘광주상설공연 전통예술공연 작품공모 선정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광주상설공연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시민로 3)에서 열리는 문화관광 콘텐츠다. 지난해 12월부터 작품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5개 민간예술단체 작품을 선정, 오는 3월부터 광주공연마루에서 만날 수 있다. 전통국악앙상블놀음판은 新(신) 마당극 ‘뛰는 토선생 위에 나는 별주부’를 3~4월 선보인다. 전통판소리 창극 수궁가와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를 융합한 새로운 마..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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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정신대 소녀들의 “아라리요~ 아라리요~” 뭉클연극 ‘봉선화Ⅲ’이 지난 24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붉은 봉선화가 스크린에 피어 오른다. 한겨울 북풍 한설을 이겨내며 꽃망울을 틔워낸 가녀린 꽃봉오리. 식민지 시절 일본으로 강제노역을 떠났던 조선 소녀들의 피멍을 보는 듯하다. ‘나를 건드리지 말라’는 꽃말마저 유독 애달프다. 공연 중반, 일본인들이 서투른 발음으로 “아라리요, 아라리요”라고 읊조리는 곡소리가 아득히 허공으로 퍼진다. 발음의 정확성은 중요치 않다. 소녀들의 가슴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긴 일본이었지만, 80여 년의 세월을 뛰..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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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詩]큰북 / 김소해새끼 잃은 어미 소 그 울음을 들은 적 있다 들어 올린 북채가 화음을 치는 순간 가슴팍 소 한 마리가 길을 잃고 헤맨다 둥근 방점 쿵쿵 찍는 오케스트라 큰북 한 채 악기란 악기 소리 품어 안는 우렛소리 저음의 깊은 울림은, 텅 저 소의 빈 가슴이다 (시조집 ‘서너 백년 기다릴게’, 황금알, 2023) [시의 눈] 사실 영장인 사람은 죽어 스스로 남기는 게 없습니다만, 소는 고기와 가죽을 남깁니다. ‘둥근 방점 쿵쿵 찍는’ 큰북에는 소의 울음이 입력되어 있지요. 그건 현란한 리듬 타다 오케스트라의 클라이막스로 튀어갑니다. 이 베..광주매일신문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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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책방 나들이 시즌2] <3> 담양 ‘수북수북’담양읍 담주 다미담예술구 쓰담길에 위치한 책방 ‘수북수북’은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요즘 화제인 ‘사랑인줄 알았더니 부정맥’은 일본 노인들이 쓴 짤막한 시 모음집이다. ‘세 시간이나/기다렸다 들은 병명/노환입니다’, ‘젊어 보이시네요/ 그 한마디에 모자 벗을 기회 놓쳤다’ 등의 글은 위트가 넘친다. 며칠 전 이 책을 읽은 담양 한일철물점 한영수씨도 난생 처음 시를 썼다. 칠순이 넘은 그에게 책을 권한 이는 지난해 철물점 앞에 문을 연 서점 ‘수북수북’ 주인 이화연(48)씨다. ‘동네’ 서점의 역할 중 하..광주일보 기다렸다 들은 병명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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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수궁가 ‘산전수전 토별가’국립민속국악원 창극 ‘산전수전 토별가’ 공연 모습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공연 창극 ‘산전수전 토별가’가 국립남도국악원을 찾는다. 다음달 2일 오후 3시 남도국악원 진악당 무대에 오르는 창극 ‘산전수전 토별가’는 판소리 ‘수궁가’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지난해 국립민속국악원 대표공연으로 제작돼 남원과 서울 무대에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높은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작품의 개작과 연출은 동아연극상, 백상예술대상, 한국뮤지컬 대상 등을 수상, 연..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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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에 담아낸 ‘인연’‘蓮緣’ 시간과 장소에 대한 애착, 자연을 포함한 모든 존재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회화로 펼쳐진다. 최미영 작가 초대전 ‘연연’(蓮緣)이 다음달 3일까지 양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풍경에 대한 특정적 소재인 ‘연’(蓮)을 통해 자연의 모든 존재는 서로 의존하며, 우주의 조화를 이뤄간다고 이야기한다. 애써 그리거나 꾸미려 하지 않는 연(蓮)의 구상적 표현과 추상미술로 전환되는 과정이 유화 42점에 담겨 있다. 작가는 “작품들은 이상을 꿈꾸고 이상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제..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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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인식 확산’…허스토리 기획전시 공모광주여성가족재단이 다음달 12일까지 ‘제7회 허스토리 기획전시 공모전’을 개최한다. ‘허스토리 기획전시 공모전’은 여성주의와 성평등 인식 확산 및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작가 및 기획자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재단이 매년 추진 중인 행사다. 재단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21팀을 선정해 수준 높은 독창적인 전시를 제공하고 전시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왔다. 이번 공모전은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디자인 등 시각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성평등·여성주의·가족 관련 기획을 우대한다..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