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영 초대전 양림미술관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최미영 作 '蓮緣' 양림미술관이 최미영 초대전 '연연(蓮緣)'을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갖는다. 이번 전시는 풍경과 인물을 주요 소재로 한 평면 작품을 펼쳐온 최미영 작가가 인간 존재로서의 시간과 장소에 대한 애착, 자연을 포함한 모든 존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유화 작품 42점에 풀어내는 자리다. 그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업은 풍경에 대한 특정적 소재를 매개로 이야기를 펼친다. 연(蓮)으로 자연의 모든 존재는 서로 의존해가며 우주의 조화를 이룬다는 보다..

‘봉선화Ⅲ’ 24일 빛고을시민문화관…무료관람 예약 일제 강제동원 조선여자근로정신대 피해 실상 고발 학생·교사 등 나고야 시민들이 직접 제작·출연 ‘눈길’ 연극 봉선화3 포스터. 일제강점기 일본에 끌려가 강제 노역을 했던 피해자와 유족들이 최근 일본기업을 상대로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하고 있는 가운데 일제 강제동원을 피해 실상 등을 다룬 연극이 광주에서 열린다. 특히 한국 배우들이 아닌 일본 시민들이 직접 제작하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문화재단은 일본나고야시민연극단과 함께 준비한 연극 ..

광주여성가족재단 내달12일까지 총 3팀…제작비·전시공간 등 지원 지난해 진행된 광주여성가족재단 '허스토리' 공모전 '아무와도 말하지 않기'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 김경례)이 제7회 허스토리 기획전시 참여 작가를 모집한다. 허스토리 전시는 지역 예술가와 미술 분야 연구자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의제에 대한 예술적 통찰과 전망을 보여주는 데 뜻을 두고 있다. 공모 분야와 주제는 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 디자인 등 시각예술 전 분야이며, 성평등, 여성주의, 가족 관련 기획을 우대한다. 선정은 모두 3팀으로, 총 1천50..

새마을금고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최근 화순읍행정복지센터에서 ‘MG희망나눔 난방비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신영열)이 기획한 이번 사업은 최근 에너지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운영이 어려운 지역 사회복지시설 1곳과 취약계층 15가구에 800만원 상당 에너지 비용을 지원,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영열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균형적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빈 ..

“해를 품은 달이다. 왕은 해라 하고, 왕비는 곧 달이라 한다. 이 봉잠은 하얀 달이 붉은 해를 품고 있는 형태를 하고 있으니 내 이것을 해를 품은 달이라 이름 붙였다.” 김수현, 한가인, 정일우 등이 출연해 2012년 당시 시청률 42.2%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속 명대사다. 배우들의 열연도 빛났지만 생황, 피리 등 국악 관현악기들로 울려 퍼지는 OST도 흥행에 가세했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2024 광주상설공연의 일환으로 ‘해를 품은 달’을 오는 17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치평동 1163-2)에서 선보인다...

지난달 선보였던 관현악 실내악 공연에 이어, 스트링과 피아노로 가득 채운 실내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체임버 시리즈Ⅱ’를 3월 13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이하 전당) 소극장에서 펼친다 광주시향 악장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종만과 첼리스트 이후성, 피아니스트 박은식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공연은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4번’으로 막을 올린다. 두 개 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이지만, 베토벤이 ‘자유로운 소나타’라는 제목을 붙일 정도로 자유분방한 환상곡에 가깝다. 이어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

양정욱 작 ‘대화의 풍경’ 현대 사회는 규격화, 규정화로 정의될 수 있다. 시스템에 맞게 모든 것이 재단이 되고 부품화 된다. 날것의 생명성, 날것의 유연함을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진다. 그러나 생명성은 길들여지는 것을 거부하는 데서 발현된다. 마치 잡초의 강인함이 버려진 땅에서 연마되는 것처럼. 담빛예술창고에서 열리고 있는 ‘정원사의 진술’전에서는 식물성, 연속성 등 고유한 특질을 사유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김유정, 손몽주, 양정욱 세 작가의 작품을 만난다. 이명지 주임에 따르면 이번 전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문화학교 교육 모습 국립남도국악원이 국악 생활화 및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일반인을 대상으로 ‘2024 국악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총 8과목(가야금·대금·아쟁·해금·사물놀이·민요·판소리·한국무용)이 개설되며 국립남도국악원 단원들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교육은 오는 4월4일부터 11월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총 27회 운영될 예정이다. 과목별 20인(아쟁은 10인)을 선착순 모집하며 오는 20일부터 3월6일까지 전화·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청..

광주시향 체임버 시리즈2 출연진. 왼쪽부터 바이올린 이종만, 첼로 이후성, 피아노 박은식 광주시립교향악단 기획공연 ‘체임버 시리즈’ 두번째 무대가 다음달 13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광주시향 악장 바이올리니스트 이종만, 첼리스트 이후성, 피아니스트 박은식이 나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와 ‘첼로 소나타 이중주’ 그리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삼중주’ 등 실내악 정수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4번’이다. 에르되디 백작 부인..

지난해 12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가해기업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하지만 이같은 소송 결과에도 일본 정부와 일본 기업은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38년 동안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진상규명과 피해자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활동해온 일본 시민들이 펼치는 연극 공연이 광주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끈다. 광주문화재단과 일본 나고야 시민연극단이 준비한 연극 ‘봉선화Ⅲ’가 오는 24일 오후 3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연극 ‘봉선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