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아·임직순 스승 영향 바탕 독자적 화풍 구축…화단 주목 파리·뉴욕 등 국제 무대 누벼 60여년 화업, 계속된 변화 가득 "올핸 새로운 표현 방법 연구" 도립미술관 초대전 내달까지 황영성 작 무제, 2023 무대를 한정 지을 순 없지만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로 오랜 시간 후학을 양성해 온 황영성은 '광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작가다. 작품 활동, 후학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온 그의 화업 인생은 60여년이 되어간다. 최근 그의 긴 작품 세계를 망라해 들여다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이 지역 원로 작가들의 작업을 ..

지난해 11월 진행한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리허설 1인 1악기를 대여해주고 전 과정을 무상으로 운영하는 등, ‘한국형 엘 시스테마’(베네수엘라의 무상 음악교육)를 표방하는 오케스트라가 신규 단원을 선발한다. 광주남구문화예술회관(이하 문예회관)은 올 한해 활동할 ‘꿈의 오케스트라’ 신규단원을 다음 달 2일까지 모집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을 통해 배려, 화합의 즐거움을 가르쳐준다는 취지에서 2013년 만들어졌으며 그동안 지역에서 정기음악회, 향상음악회 등을 마련해 청소년들..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 선포] 2022년~2023년 '전남 방문의 해' 관광산업 활기·지역경제 기여해 올부턴 세계인 발길 끄는데 집중 온·오프라인 매체 활용 집중 홍보 미식·웰니스·역사·문화·예술 융합 장흥·태국 '물' 담양·중국 '대나무' 국외 유명 축제와 연계 세계화 박차 왼쪽 상단부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함평국향대전, 고흥유자축제, 해남미남축제, 영암왕인문화축제, 광양매화축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곡성장미축제, 목포항구축제, 장흥물축제 전남도가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을 목표로 추진한 '2022~2023년..

고재현 트롬보니스트 유행을 타지 않는 뮤지션과 음악들이 있다. 2006년 비엔나에서 초연된 이후 도쿄, 헬싱키 등을 거친 뮤지컬 ‘레베카’가 그 일례.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는 ‘노트르담 드 파리’도 있다. 다채로운 음악적 언어가 주는 감동은 시대를 초월해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광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이 GSO 광주상설공연 일환으로 ‘오늘은 클래식’을 오는 27일 오후 5시 광주상설마루(서구 상무시민로3)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뮤지션들의 곡을 브라스 앙상블 구성으로 편곡해 중저역대 금관악기들의 풍부한..

사자탈을 쓴 놀이꾼이 전통 민속접시 돌리기 ‘버나놀이’를 하는 모습. 공연 초입에는 네 명의 신이 나와 하늘의 기운을 모으는 사신(四神) 춤을 펼친다. 신령한 호랑이의 탄생을 강령탈춤 중 ‘상좌춤’ 부분을 모티브로 보여주는 대목인데 스산한 분위기와 홍등, 몸짓이 어우러져 감상의 묘를 선사한다. 이윽고 스크린에는 공연자들의 춤사위에 따라 검은 그림자가 이리저리 움직인다. 흰 탈을 쓴 호랑이 한 마리가 무대에 올라 몸을 흔든다. 평화를 사랑하는 무돌산의 산신은 그렇게 춤을 추며 자신만의 위용을 뽐낸다. (사)전통연희놀..

2024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작인 엄지인 시인의 ‘파랑’을 비롯해 당선작을 수록한 시집이 출간됐다. 문학마을에서 펴낸 ‘2024신춘문예 당선시집’에는 모두 13명의 시와 시조 당선 작품이 실렸다. 문학마을 기획위원들은 “돌이켜보면 어느 시대에나 문학은 위기이거나 위기이기를 자처해왔다. 위기를 자처하는 쪽은 시대의 조류에 떠밀려 사양되는 쪽에 비하면 형편이 낫다고도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어느 쪽에서든 문학이 고단한 일임은 부정할 수 없다”며 “이제 이름 앞에 ‘시인’이라는 그 특별한 직함을 달게 된 2024..

호텔에서 열리는 블루아트페어는 객실 내 다양한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묘미가 있다. 호텔 객실에서 진행되는 아트페어인 ‘블루 국제아트페어’가 광주에서도 처음으로 열려 눈길을 끈다. 객실이 미술관 전시장으로 변모, 활용된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미적 감수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BLUE’는 각각 Beauty, Luxury, Unique, Elegance의 의미를 담고 있다. 블루 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회(위원장 박병남·블루아트페어)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라마다충장 호텔에서 블루 국제아트페어를 연다고 밝혔다. ..

박혜진作 ‘해안’ 미술애호가들에게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대규모 호텔아트페어가 광주에서 갑진년 첫 발걸음을 뗀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 라마다충장호텔 5,6,7층 객실 룸에서 펼쳐지는 2024 국제블루아트페어다. 부산·대구 도슨트협회가 주관하는 국제블루아트페어는 부산과 대구, 경주 등에서 5년여 동안 개최된 행사로, 객실에 전시된 작품을 통해 실제와 비슷한 생활환경에서 미술작품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와 광주, 대전..

노은영作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지닌 광주 청년 작가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4일 오후 2시 하정웅미술관에서 열리는 ‘포트폴리오 발표Ⅲ’다. 이날 참여 작가는 노은영, 정덕용, 조유나이며 양초롱 미술평론가가 비평가로 참여한다. 양초롱 미술평론가는 프랑스 그르노블 대학에서 현대미술사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예술이론 연구와 평론 활동을 해오고 있다. 4년 간 문화복합공간 운영을 총괄했으며, 현장 예술에 대한 여러 대안을 모색 중이다. 현재 조선대 회화학과 ..

국립광주과학관과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이 매년 공동으로 진행하는 ‘과학스쿨’이 올해부터 격월로 개최된다. 과학스쿨은 어려운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지식을 전달하는 정기 강연으로 올해는 짝수월 셋째주 수요일에 열린다. 다양한 참가자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상반기(3회)는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하반기(3회)는 지스트 오룡관에서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 강연 주제는 미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과 로봇’,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인간과 환경’, 2023 노벨물리학상 수상 연구 주제인 ‘아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