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마 아프 클린트’ 스틸컷 지난 2018년 뉴욕 솔로몬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힐마 아프 클린트 회고전’은 개관 이래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이목을 끌었다. 칸딘스키가 “추상화는 나의 발명품”이라는 선언 이전, 몬드리안이나 말레비치보다도 추상화를 먼저 시작했던 스웨덴 여성 화가를 다루면서 주목을 받았다. 초상화가 힐마 아프 클린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힐마 아프 클린트-미래를 위한 그림’이 코멘터리 상영회로 다시 돌아왔다. 오는 22일 오후 1시 10분 광주극장. 이에 앞서 영화는 지난해 말 극장가에서 선을 보였..

꽃불에서 찜질하고 있는 사람들. 담양 대나무숯가마찜질방 제공. '도시 속의 작은 휴양지'. 한국식 사우나인 찜질방(jjimjilbang 또는 Korean Spa)에 대한 미국 언론의 평가다. 지난해 7월 워싱턴포스트가 뉴저지에 있는 찜질방을 소개하는 칼럼을 실으면서다. 찜질방은 추운 겨울이 제 맛이다. 가족·친구 등이 한 곳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휴가 기분을 낼 수 있다. 사우나와 미용 시술 등은 덤이다. 다양한 컨셉이 등장하면서 가성비까지 장착했다. 발품을 좀 팔면 주변의 유명 관광지와 맛집 투어도 가능하다. 젊은 세대들에게 핫 한 인..

日 아라이 요시노리 등 참여 내달 14일까지 화순 능주서 주성범 작 화순 능주에 위치한 갤러리아트14가 지난 1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새해 청룡 세화전 '파워풀 드래곤'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국제 교류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갤러리아트14가 일본 작가 아라이 요시노리 등 국내외 유수 작가를 초대해 펼치는 자리다. 특히 최근 광주의 한 미술관에서 실을 이용한 추상적 설치 작품을 선보였던 아라이 요시노리는 이번 세화전의 기획의도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전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

양나희 작 ‘샤이닝’ 골판지를 콜라주한 판잣집이 켜켜이 펼쳐져 있고 그 위로 붙박이별이 박혀 있는 마을. 화폭 속 세상은 온통 어둠뿐이다. 인간들의 세상을 밝히는 것은 고작 알전구가 전부, 그럼에도 작품에서는 어딘가 온기가 느껴진다. 암전 속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잃지 않는 작은 불빛들은 희망을 위시하는 것 같다. 양나희 작가의 작품 ‘별의 시’를 보고 있으면 시대적 절망을 감내해 온 인간들의 희망, 고통을 동시에 떠올리게 된다.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재단) 여성전시관 HERSTORY 기획전시실에서 3월 27일까..

'작곡가 김남삼 선생님과 함께하는 동요이야기’ 20일 웨스퀘어 금호아트홀 어린이들이 국내 유명 동요를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불러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작곡가 김남삼 선생님과 함께하는 동요이야기'가 오는 20일 오후 5시 서구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파랑새창작동요회 칸타빌레 싱어즈가 주관·주최한다. 음악회는 김치영씨가 사회를, 장효중씨가 반주를 맡는다. 지역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소속된 칸타빌레 싱어즈는 이날 '들국화', '똑소리 나는 친구', '소리가 되고싶다', '가끔은', '행복', '파..

31일 계림동 김제민 작가 작업실 팬데믹 영향 온라인서 대면 재개 참여 선착순 접수…내달 영상도 김제민 작 '끈질긴 잡초 생명력 기르기' GB작가스튜디오탐방 올해 첫 시간이 마련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했던 것을 올해부터 대면 방식을 재개해 눈길을 모은다. 광주비엔날레재단(대표이사 박양우)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동구 계림동의 김제민 작가 스튜디오를 찾아 GB작가스튜디오탐방을 갖는다. 이번 탐방은 작가와 참여자가 직접 만나 대화하며 작품에 대한 심층적 이야기를 나눈다. 올해 첫 시간의 주인..

한중일 등 5개국 작가의 '가이아의 도시’展 도시서 공존하는 인간·식물 관계 다뤄 회화, 조각, 영상 등 다양한 매체 작품 내달 25일까지 ACC 복합전시3·4관 김자이 작 '휴식의 기술 ver. 도시 농부' 인간과 식물의 관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2월 25일까지 복합전시 3, 4관에서 '가이아의 도시' 전시가 개최된다. '도시에서 공존하는 인간과 식물의 관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식물이 인간의 필요와 욕구에 의해 도시로 이..

국립광주과학관 내달 12~23일 상반기 온라인 과학교실 운영 온라인 과학교실 영상 모습 국립광주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과학관에서 인기 있는 테마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한 '2024년 상반기 온라인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 과학교실은 내달 12일부터 23일까지 운영된다.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보고 자율주행 AI로봇을 만들어 보는 '자율주행 AI로봇 만들기', 심장의 구조와 혈액의 순환 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우리 몸의 엔진, 심장' 등 겨울방학 동안 재미있는 체험형 과학교육을 집에서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잡초와의인터뷰’ 작가마다 자신을 투영하는 대상은 다르다. 어떤 이는 사물에, 어떤 이는 자연에 자신을 비춰본다. 자연도 나무일 수도, 식물일 수도, 바다와 풍경일 수도 있다. 전남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제민 작가는 자아의 정체성을 식물이라는 소재에 투영한다. 특히 풀이나 잡초 등을 모티브로 자신의 내면과 지향하는 세계 등을 표현한다.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가 진행하는 GB작가스튜디오 탐방 올해 첫 시간으로 김제민 작가를 만난다. 31일 오후 2시 동구 계림동 김제민 작가 작업실. 박양우 대표는 “GB작가스튜디오..

‘이캇직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 내 아시아문화박물관은 아시아의 문화와 관련 문화자원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곳이다. 문화자원을 토대로 관람객들이 아시아문화를 접하고 이와 연계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아시아문화박물관이 문화재적 가치가 높고 연구, 전시 등 활용도가 높은 자료를 기증 받는다. 연중 상시 가능하며 우편, 이메일로 접수 받는다. 올해는 전통문화와 관련된 명절, 관혼상제, 축제, 놀이 등 자료 외에 전통의복, 음식문화, 전통음악, 공예, 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