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 뺑덕어멈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재치있는 해학창극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1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창극단 초청공연 ‘호랭이가 답싹 물어갈 뺑파야’를 개최한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은 1986년 지방 문화 기반 확충 및 종합 전당 마련을 목적으로 창단돼 현재 판소리, 한국무용, 국악 관현악을 총망라한 공연을 펼쳐나가고 있다. 우리 음악의 보존과 계승, 국악 저변 확대와 전문 국악인 후진 양성을 위한 국악연수까지 운영 중이다. 이번 공연은 1981년 김일구 명창이 처..

빛고을영무장농악단의 공연 장면. 무용, 연극 등 공연예술은 물론 영화, 국악, 건축 및 사진전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어우르는 ‘문화 축제’가 펼쳐진다. 지역 10개 문화예술단체들이 모여 예술적 성과를 공유하는 ‘제15회 광주예총 아트페스티벌’이 그것. 광주예총(회장 임원식)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공연아트 페스티벌’과 ‘전시아트 페스티벌’로 나눠 각각 오는 27일(오후 7시) ACC 하늘마당, 21~27일 ACC 플라자 브리지 일대에서 열린다. ◇국악, 클래식, 대중가요…음악의 ‘향연’ 광주국악협회(회장 함태선)는 두 편 공연..

최종편집 9.20(금) 00:14 최흥선 국립광주박물관 제13대 신임 관장 국립광주박물관에 최흥선(54) 제13대 신임 관장이 취임했다. 지난 13일자로 취임한 최흥선 관장은 전북대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사학과에서 박사를 수료했으며, 마한~후백제를 중심으로 한 호남 고고학의 전문가로 활약하며 다양한 연구성과를 거뒀다. 2020년 우리나라 13번째 국립박물관인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최 관장은 2000년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관, ..

최종편집 9.20(금) 00:14 국제청소년연합 광주전남지부는 올해 다문화한가위대잔치인 ‘손에 손잡고’ 행사를 오는 21일 오후 2시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광주·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다문화가족, 외국인 유학생 등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내 이주민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추석 문화를 즐기며 공감·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눠 구성됐다. 1부에서는 외국인 노래자랑이 펼쳐지고, 2부에서는..

관찰 키트. 현장체험을 매개로 자연을 기록하는 법을 알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문화예술작은도서관 강좌 프로그램 일환으로 ‘자연관찰일기’를 마련했다. 25일과 26일(오후 4시) 2회 걸쳐 1부는 강의형, 2부는 현장체험형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김옥진 마음놀이터 대표가 맡는다. 1부는 일상에 초점을 맞춰 골목의 풀과 꽃 등 일상에 공존하는 인간 이외의 생명체를 알아가는 시간이다. 2부는 현장체험 위주로 야외 자연관찰 드로잉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문화예술작은도서관 강좌 프로그램 ‘자연..

풀무와 심벌, 망치 등을 활용한 독특한 리허설 장면. 랜드스케이프(조경)를 모방한 조어인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음경관)는 자연이나 인공음을 제어해 만들어 낸 소리를 뜻한다. 사운드스케이프를 주제로 한 타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광주비엔날레 주제(‘판소리-21세기 사운드스케이프’)와도 상통하는 측면이 있어 이목을 끈다. 타악연주자 김민철이 두 번째 타악 독주회 ‘SOUND SCAPE’를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광주 서빛마루문예회관에서 연다. 음경관을 주제로 몰입형 환경에서 발생하는 소리의 조합을 모..

프로방스 색소폰 앙상블이 오는 21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왼쪽부터 윤주승, 이승욱, 서영교, 유지은, 이경호, 장우영, 김호영. 1840년경 제작된 색소폰은 현대 관악기 중에서도 발명 시기가 늦었지만, 오케스트라나 재즈 등 여러 장르에서 활용될 만큼 아름다운 음색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아마추어가 아닌 전공자로만 구성된 ‘색소폰 단일악기 앙상블’을 지역에서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톤과 스케일, 호흡 등 연습해야 하는 기술이 많고 다이내믹의 처리, 애드리브 등 숙련된 표현법을 요구하기 때문..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하 프린지)이 이번 주말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올해 프린지는 오는 21-22일 거리예술축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양일간 금남로와 비엔날레 전시관 일대에서 개최되는 프린지 ‘거리예술축제’ 관람 포인트를 신혜원 프린지 예술감독이 소개한다. ◇아스팔트 블루스·로망스 등 5개 소주제 총 22개 작품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거리예술축제’는 18개의 국내작품과 3개의 해외초청 공연, 1개의 제작공연 등 총 22개 작품을 선보인다. 21일 공연은 금남로 1-4가 도로 위에서,..

최종편집 9.20(금) 00:14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하 프린지, 예술감독 신혜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거리예술축제’가 21일과 22일 양일간 금남로와 비엔날레 주변에서 펼쳐진다. 올해 프린지 주제는 ‘어쩌다 마주친’으로, 무심히 걷다가 마주친 거리예술을 통해 개인들의 이야기가 예술이 되는 현장을 경험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거리예술축제를 시작으로 28일부터 29일까지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스트릿댄스 축제까지 2주에 걸쳐 이뤄진다. 거리예술축제는 18개의 국내작품과 3개의 해외초청 공연, 1개의 ..

최종편집 9.20(금) 00:14 ‘ACC 직군탐색 과정’ 수강 현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융·복합 미디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초급 단계로 운영하고 있는 ‘ACC 직군탐색 과정’이 2년 연속 전남대학교 교과목으로 선정돼 운영된다. ACC는 급변하는 문화예술 현장의 창의적인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자 학생들의 진로 선택 지원 및 관련 직업 분야의 현장 직무·실무의 이해를 돕는 ‘ACC 직군탐색 과정’을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개발했다.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은 산학협력과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