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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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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최초 ‘외부 공로상’에 민은주 대표최종편집 1.5(금) 00:39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최초로 수여한 외부인사 공로상을 민은주 NIA 대표가 수상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최초로 수여한 외부인사 공로상을 민은주 NIA 대표가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로상은 ACC가 외부인사에게 처음으로 수여했다. 민 대표는 지난해 8월 세계 최고 권위의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받은 ACC 상설전시 ‘사유정원’의 공동기획자다. 그동안 NIA는 2015년 설립 이후 국공립미술관과 공공기관, 기업공간 등에서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미술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광남일보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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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ESG자원순환캠페인’ 성과 기부최종편집 1.5(금) 00:39 ‘e-순환콘서트 감탄’ 진행 모습. 광주문화재단이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수하여 친환경 처리·수거하는 ‘ESG자원순환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발생한 기여금 100만원을 사단법인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엔조이에 기부했다. ESG자원순환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참여기관 및 단체가 배출한 폐전기·전자제품을 수거해 재활용 등 친환경 처리하는 활동이다. 재단은 지난해 3월 캠페인을 주도하는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재단 내 폐전기·전자제품 회수하는 등 동참..광남일보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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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연대’…도시 속 인간·식물,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다패트리샤 피치니니의 ‘초원’ 한 가운데 ‘부츠 꽃’이 자리잡고 있다. 유이치 히라코作 ‘나무로 된 나무 28’ 아이 웨이웨이의 ‘층’(왼쪽)과 ‘궁전’ 기묘한 생물의 등장이다. 사람의 머리카락, 피부를 가진 부츠 형태의 꽃이 하얀 꽃밭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호주에서 활동하는 작가 패트리샤 피치니니의 ‘초원’ 풍경이..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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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통해 식물·인간 관계를 사유해 보세요"문화상품 ‘가이아의 도시 씨앗키트’ 출시 "ACC 기획전시 연계한 문화상품 구입해 전시 의미를 되새기고, 식물을 통해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얻어보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2023 ACC 기획전시 포커스 '가이아의 도시'와 연계한 문화상품 '가이아의 도시 씨앗키트'를 개발, 출시했다. ACC 기획전시 포커스 '가이아의 도시'는 도시 속에서 생명력을 잃지 않고 인간과 유기적인 공존을 실천하는 식물의 특성과 지속 가능한 생태 문명에 대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ACC재단은 전시의 세부 주제에 맞춰 씨앗을 선정하고 ..무등일보 이관우 기자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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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백 장기화되나최종편집 1.5(금) 00:39 광주문화예술계는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2차 공개모집마저 ‘적격자 없음’이 발표되면서 대표이사 공백이 장기화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이달 중 3차 공모를 진행해 새 후보자가 결정되더라도 원서접수부터 서류합격자 발표, 면접,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각각 5~7일 간격을 두고 이뤄지는 데다 청문회 일정을 고려하면 빨라야 2월께 신임 대표가 취임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3차 역시 1, 2차 공모 결과처럼 적격자 없음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표이사 1차 공모는 지난해 9월 ..광남일보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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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자연의 생명력 느낀다정명숙 '田, 그림모내기' 브리티갤러리 오는 31일까지…계절 변화 담긴 연작 등 정명숙 작 브리티 갤러리 정명숙 초대전 '田, 그림모내기'가 지난해 12월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정명숙 작가가 화순 인량동길 작업실을 오가며 자연을 기록한 작품들로 채워진다. 일상과 자연을 모티브로 한 작가의 '적(積)' 연작 등 기존 대표작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정 작가에게 작업실을 오가는 길은 작업에 있어 큰 영감이 되고 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꽃이 피고 진 자리에 과실이 익고, 모내기를 하던 푸릇한 논이 점차 노랗..무등일보 김혜진 기자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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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광주일보 신춘문예-시 심사평] 손택수 시인 “기후변화시대의 명상 감각적으로 보여줘”시를 이해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오랫동안 뜻과 주제와 내용 파악으로 시를 수용한 결과다. 시는 이해 너머 사랑의 영토다. 소리와 이미지, 독특한 어조, 명명할 수 없는 고유한 분위기들이 시의 건축학적 자재에 스며드는 사랑의 요소다. 풍화마저 건축의 일부이듯이 시의 건축에 있어 건축 너머의 천변만화하는 흐름을 놓치지 않을 때 이미 굳어진 기존의 이해는 새롭게 구축되고 우리의 일상 또한 새뜻해진다. 이해할 것인가, 사랑할 것인가. 너무 반듯하고 투명하게 닦인 창을 통해 바라본 풍경이 쉬 잊히듯이 빠른 이해는 빠른 망..광주일보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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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광주일보 신춘문예-시 당선소감] 엄지인 “시 쓰기란 글을 설득해 생기를 찾아가는 기쁨”무정형의 시를 오래 쥐고 있었습니다. 시는 슬라임 같아 모양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이로 흘러내리고 추슬러도 빠져나갑니다. 손가락에 걸리는 몇을 들고 시라고 우긴 적도 있었습니다. 너무 단단하거나 너무 물렁하면 가차 없이 버려야 했습니다. 어느 해에는 삶이 너무 충만해서, 어느 해에는 삶이 너무 버거워서 뒤로 밀쳐 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바람 잔잔해지면 이내 다시 꺼내어 전전긍긍했습니다. 본심에서 매번 탈락했기에 간절히 소식을 기다리던 중 기자님의 당선 전화를 받았습니다. 기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광주일보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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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광주일보 신춘문예-동화 당선소감] 정화영 당선자전염병이 창궐했던 2021년 여름, 우리 모두 두려움에 갇혀 살던 그 시절에, 저에게 이상한 용기가 찾아왔습니다. 무작정 전화를 걸어 물었습니다. “혹시, 지금 등록해도 오늘 수업 들을 수 있나요?” 강의가 시작되기 겨우 10분 전에야, 저는 오랫동안 망설이던 고민을 끝냈습니다. 그날의 줌 수업은 ‘한겨레 아동문학 작가 교실’이었습니다. 이어폰으로 숨죽여 듣던 아동문학 수업이 제 삶을 완성해 갈 또 하나의 축이 될 줄은, 그때는 몰랐습니다.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이 스스로 어떤 터널에 들어가는 도전이라는 것도 깨닫지 못했고..광주일보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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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작-동화] 내 친구 오로라 케이-정화영그림 김 왕 주 ▲조선대 회화과 졸업 ▲‘바람 불어 좋은 날’전(광주·청주·부산), ‘바람(풍), 바람(원)’ 등 개인전 9회 ▲싱가포르 아트페어, 화랑미술제 등 단체전 참여 ▲한국미술협회, 광주미술협회, www.현대미술가회 회원 킁킁, 나도 모르게 소리를 냈다. 이상하게 헬멧만 쓰면 코가 간지러웠다. 이럴 때면 헬멧 안에 튀어나온 송곳니 모양의 장치에 코를 비비며 힘껏 소리를 내야 한다. “킁킁!” 제대로 소릴 지르니 막혔던 코와 귀가 뻥 뚫렸다. 그제야 고개를 들어 아름다운 우주를 봤다. “와, 정말 예뻐!” 하얀 구름이 둥..광주일보 202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