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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슈
다양한 기준과 시각으로 보는 문화! 전문가리뷰를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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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림동 근대문화유적 역사 순례선교 순례의 시작인 양림동에서 청소년에게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근대 역사문화 유적 역사 순례가 지난 30일 광주 남구 양림동 근대 역사 유적지 일원에서 기독교단협의회와 광주지역 청소년 및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무등일보 임정옥 기자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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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문화전당,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최종편집 1.3(수) 01:29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2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2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갑진년 새해 첫 외부 일정으로 진행된 이날 방문은 이강현 전당장을 비롯해 ACC재단 임직원, 옛전남도청복원지킴이어머니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립5·18민주묘지 추모탑 앞에서 헌화·분향 후 오월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오월정신을 기렸다. 이 전당장은 방명록에 “5월 민주 영령..광남일보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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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젠가그림 임근재 서양화가 젠가 -홍다미 우리는 즐거움을 쌓기 시작했죠 딱딱한 어깨를 내어주며 무너지지 않게 한 계단 한 계단 다짐을 쌓았죠 대나무가 마디를 쌓듯 빌딩이 올라가고 집값이 올라도 내일 모레 글피 그글피를 오지 않는 내일을 오늘처럼 지금처럼 바람 무게를 견디려면 마스크 쓴 계절도 빙하 녹는 북극도 쌓아야 하는데 밤하늘이 별빛을 빼내고 있었죠 쌓기만 하는 뉴스는 싫증나고요 거꾸로 가는 놀이를 해볼까요 쌓아놓은 블록을 하나씩 빼내는 놀이 장난감을 빼버리면 아이는 자라서 부모 눈물을 쏙 빼버리고 최저임금을 ..무등일보 김혜진 기자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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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소설영화독본’ 올해 상반기 작품 공개오는 31일 상영되는 ‘베니스의 상인’ 스틸컷 광주 대표 인문학 모임 ‘20세기소설영화독본’이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16년째를 맞은 이 모임은 조대영 동구 인문학당 프로그램 디렉터를 중심으로 소설과 영화를 보고 함께 토론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 1월부터 현재까지 총 360편의 소설과 영화를 감상했다. 2024년 첫 프로그램은 오는 17일 ‘용띠 해’를 맞아 신화적인 작품으로 포문을 연다. 가브리엘 마르케스가 쓴 ‘백년 동안의 고독’과 이를 영화로 만든 테라야마 수지 감독의..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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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 심사평] 쓸쓸한 삶의 깊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해석곽재구 시인 새로 시를 시작하는 이들의 시를 읽는 것은 하얀 눈이 쏟아지는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 것처럼 가슴 설레는 일입니다. 창밖에 숲으로 들어가는 작은 오솔길이 있고 발자국 두 개가 나란히 찍혀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발자국을 따라 걸어가게 됩니다. 숲 안에 내가 꿈꾸는 신비한 세계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응모한 1천79편의 시를 읽어 가는 동안 어지러운 세상살이 속에서도 우리들의 시는 여전히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유혜진씨의 '속옷을 사러 갑시다' 따뜻히 읽었습..무등일보 김혜진 기자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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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엄마가 그려낸 따스한 그림세상‘즐거운 5월’ ‘내 친구’ 현대사회는 100세 이상 장수의 시대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는 ‘얼마나 행복하게 사느냐’이다. 건강한 ‘나이듦’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년을 맞아 우리에게 따스함을 전해줄 한 어르신의 그림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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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소감] "시의 몸을 만드는 일은 즐겁고도 고단한 것"홍다미 시 부문 당선자 올려다봅니다. 한 번도 건너본 적 없던, 매달리면 흩어지던, 운동장 한쪽에는 구름사다리가 있어요. 건너간 친구들은 모두 귀가했고, 나는 높이를 가늠해봅니다. 봉을 밟고 올라서서 매달려봅니다. 뻗어 있는 곳은 귀가의 방향, 내 두 다리는 바닥을 벗어납니다. 왼팔로 견디며 흔들거리며 오른팔을 뻗는 동안 사다리는 머리 위 구름의 자세로 손을 내밉니다. 잡는 순간 놓아버릴 것만 같은, 미끄럽고 차가운, 모래놀이, 오징어, 시소, 타이어는 바닥에 놓여 있고 나는 공중에 매달려 있어요. 매달린 손바닥이 뜨거..무등일보 김혜진 기자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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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탄생 100주년…삶과 정치 조명최종편집 1.3(수) 01:29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모습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1924년 1월6일) 100주년을 맞아 광주MBC(사장 김낙곤)가 DJ정신을 되짚어보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광주MBC의 ‘DJ 100년 토크쇼’와 ‘36시간 김대중 콘텐츠’가 오는 5일 광주MBC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방송된다. 먼저 이날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한국의 민주주의와 국민통합, 남북 평화의 길을 제시한 DJ 정신을 돌아보는 ‘DJ 100년 토크쇼’가 송출된다.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로 대변인, 비서실장, ..광남일보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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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무등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소감] "끝끝내 쓰는 사람으로 목적지 향해 나아가겠다"장대성 소설 부문 당선자 당선소감 장대성 달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반환점이 생기는 기분이 들어서요. 내게도 돌아올 곳이 있다는 마음이 발을 먼 곳까지 뻗게 만드는 것도 같아서요. 서로를 흘깃 지나치는 어깨를 가졌다는 생각이 얼마간의 생활에 의지를 갖게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내달리듯 먹고, 살고, 쓰면서 울고 웃다가 대부분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표정으로 겨울을 지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머무른다고 말하는 게 좋겠어요. 고드름이 이른 아침 떨어트리는 한 방울의 물처럼. 이제 막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느낌이 듭니다. 스..무등일보 김혜진 기자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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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무등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심사평] 암담한 현실 끊임 없이 나아가는 서사 감동은미희 소설가 심사평 - 은미희 소설가 독서인구는 줄어들었지만 문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시들지 않았다. 이번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투고된 소설의 응모편수 또한 적지 않다. 이 어려운 시기에, AI가 쓴 소설들이 독자를 유혹하고 있는 시대에 아직 소설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전체적으로 작품의 완성도가 부족해보였다. 소설에서 문장은 기본인데, 밀도가 있거나 안정된 문장을 가진 작품이 적었고, 서사와 짜임새 역시 아쉬웠다.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되다가도 얼마가지 못해 처음의 긴장과..무등일보 김혜진 기자 2024.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