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동계 미래교원 국악연수 장면 장차 국악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미래 교원’을 대상으로 국악연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립남도국악원(국악원)은 1월 2일부터 5일까지 ‘2024 동계 미래 교원 국악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착순 40명. 국악 연수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4박 5일간 국악원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국악실기 집중 과정으로 남도, 경기, 서도, 동부, 제주 민요들 중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의 가창법을 배운다. 이외 단소, 사물장구, 장구 반주법 연수 등도 마련된다. 강강술래 이수자와 함..

대상 수상자 김기준 한국예총 광주광역시연합회(회장 임원식·광주예총)이 수여하는 ‘제29회 광주예총 예술문화상’ 대상에 백주영, 김기준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백주영 하모니시스트 백주영 씨는 올해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로부터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부터 하모니카 연주곡 음반을 20여 장 발매해 왔다. 조선대 음악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김기준 씨는 광주오페라단 단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오페라단연합회 운영이사, 광주성악콩쿠르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우수상 수상자..

‘The Father’ 리허설 장면. 1993년 창단 이래 지역 연극계를 30년 간 지켜온 푸른연극마을은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다. 전용 소극장을 운영하며 척박한 광주 극예술계에 하나의 거점의 역할을 해왔다. 또한 그동안 정기 공연 ‘인간의 무늬’ 등 다채로운 정기·창작공연 등을 선보여 왔다. 예술이빽그라운드와 푸른연극마을이 ‘푸른연극마을 30주년 기념공연-The Father’를 연다. 1월 17일부터 2월 3일까지 씨어터연바람(동구 구성로 204번길 1-1 지하)에서 펼쳐지며, 평일은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 30분 진행(월요일 공연..

김경수 박사 우리 지역 최고의 향토지리학자로 손꼽히는 김경수(65) 박사가 ‘광주땅 최초 이야기’ 2024년 개정판을 발간했다. ‘광주땅 최초 이야기’는 2021-2023년 본보에 100회 연재된 ‘김경수의 광주땅 최초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은 김 박사가 직접 현장을 답사하고, 지리적 상상력을 발휘해 광주의 지역성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어낸 광주역사지리 탐구서다. 이번 개정판은 2022년 발간 이후 처음 개정된 것으로, 광주 최초 아파트 소개를 시작으로 지역 최초 신문사에 이르기까지 김..

‘독널 속 부장품 꾸미기’ 활동 모습 고대 영산강 유역 역사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놀이 교구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누리과정과 연계한 협동형 문화재 놀이 교구 ‘열려라, 독널!’을 개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완료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열려라, 독널!’은 유아·놀이 중심을 추구하는 개정 누리과정에 맞춰 제작됐다. ‘독널’은 국립나주박물관을 대표하는 문화재 중 하나로, 고대 영산강 유역에서 두..

제4집단 맴버들. 왼쪽부터 션만, 사군, 정치현, 최정식. “예술은 죽었다!” 한국 1세대 전위예술가 김구림 화백이 1970년 8월 남긴 말이다. 그의 선언과 맞물려 정찬승, 손일광 등 각계 예술인들은 광화문 광장에 모여 ‘기성문화예술의 장례식’ 시가행진을 펼쳤는데, 이는 현대예술의 상업성에 대한 경멸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퍼포먼스였다. 이로부터 50여 년 세월이 흘렀다. 다양한 예술가들의 고군분투에도 불구, 아직도 예술이 ‘상업성’만 좇고 있다는 비판이 상존한다. 이 같은 비판을 염두에 두고 오로지 음악만을 매개로..

광주시립교향악단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내년 1월16-17일 오후 7시30분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380회 정기연주회 ‘2024 신년음악회; Festival’을 개최한다. 예술감독 홍석원이 지휘를 맡은 이번 연주회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사진)과 함께 협연을 펼친다. 협연자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은 관악주자로서는 보기 드물게 어려서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예원학교를 거쳐 영국의 명문 이튼 칼리지와 길드홀 음악연극학교를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2016년 자크 랑슬로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1등상과 청중상, 위촉곡 최고해석상, 2..

올해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세계한글작가대회가 열렸다. 지난 11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작가대회 모습. 올해 문학계는 굵직굵직한 이벤트는 많이 없었지만 예년과 다름없는 수준의 활동을 펼쳤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사상 첫 광주에서 세계한글작가대회가 열렸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국제PEN한국본부는 모두 8회에 걸쳐 세계한글작가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1회부터 5회까지는 경주에서, 6회 7회는 서울, 8회는 경주에서 열려 서구 중심의 문제를 한글과 한국 중심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이번 작가대회 주제는 ‘한글, 세계와 화합..

ACC 예술극장 빅도어 미디어파사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연말연시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은 동화 속 세상을 선물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내년 2월4일까지 예술극장 빅도어에 미디어파사드 작품 두 편을 매일 저녁 6-12시, 30분 간격으로 5분간 상영한다. 이번 미디어파사드 작품은 디지털 인형극 ‘호두까기 인형극(2분)’과 그림자 애니메이션 ‘Merry Christmas Everyone(1분46초)’이다. ACC는 두 영상에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더해 가로 34m, 세로 14m에 이르는 거대 빅도어를 캔버스로 한 미디..

미술을 활용한 표현활동을 통해 내적갈등을 해결하고 일상으로의 복귀에 도움을 주는 마음치유 교구재가 개발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광주스마일센터와 문화예술치유 교구재를 공동개발, 시범운영 후 전국 스마일센터, 위(Wee)센터와 연계해 배포한다. 문화예술치유 교구재는 ACC 예술극장 로비에 설치된 공공미술작품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이정민 ACC 학예연구사와 광주스마일센터 국혜윤·문정미 임상심리사, 심민정 미술치료사가 함께 ACC의 공공미술작품을 선별해 ‘작품감상’과 ‘창작활동(마음치유)’이 가능하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