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알림이 없습니다.
문화이슈
다양한 기준과 시각으로 보는 문화! 전문가리뷰를 참고해 보세요.
전체 12,434건 페이지 338/1244
-
‘듣는 문학’, 새로운 길을 찾다지면과 활자로만 만나던 시인들의 목소리가 ‘듣는’ 문학 콘텐츠로 다시 태어났다.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학동인이자 예술단체인 ‘공통점’이 온라인 문학 전시 및 낭독 프로젝트 ‘활자낭독공간’을 선보인다. ‘활자낭독공간’은 시인의 낭독으로 만든 음원 콘텐츠와 함께 하이퍼텍스트 기술을 적용한 웹 기반의 문학 전시 프로젝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3년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을 받았다. 최근 묵독에서 낭독으로 변화하는 문학의 향유 방식에 주목해 ‘듣는 문학’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물리적 제한이..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3.12.25
-
[강운의 캔버스산책]저물면서 빛나는 시간순수형태-심연(心淵) 한 해의 끝자리에서 ‘눈’에 ‘눈’이 들어가니 ‘눈물’인가, ‘눈물’인가? 모든 물은 아래로 흐르는 데 마음은 가슴에 있고 눈은 위에 있는데, 어찌 아래로부터 위로 가는 이치가 있단 말인가! 화업(畵業)의 분기점에서 사랑하는 이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내게 거는 기대는 고스란히 전해져 큰 파장으로 다가온다. 잘 살았나 싶기도 하고 아닌 듯도 하다. 빛과 어둠이 뒤섞여 낮도 밤도 아닌 모..광주매일신문 2023.12.25
-
'눈에 보이지 않는 힘' 전시로 만나는 무형문화재기획전 ‘生 : 무형과 유형 사이’ 문화유산법 시행 앞두고 무형가치 천착 광주시 무형문화재 19인의 예술세계 탐험 28일까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광주시 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 19명이 참여한 전시 '生 : 무형과 유형 사이'가 오는 28일까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진짜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무형문화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무형문화재의 문화유산적 가치에 천착하고자 기획한 전시 '生 : 무..무등일보 이관우 기자 2023.12.25
-
[아침을 여는 詩]크리스마스 이브 / 정현숙옷 수선 가게 불빛 아련히 흔들리고 침봉엔 일곱 색깔 시침핀 빛나는 밤 여인은 성가 음악에 잠시 손을 모은다 (시조집 ‘유모차와 해바라기’, 묵언예원, 2023) [시의 눈] 운암중학교 사거리 건너 ‘옷 수선 가게’ 불빛이 폭설에 쫓기듯이 스칩니다. 전엔 무지개색 ‘시침판’ 같은 크리스마스였는데 다 시들해졌네요. 그게 코로나19 부터인 듯 해요. 내 사는 곳엔 사람이 참 많지요. 하지만 요즘은 거리 캐롤이나 가게 트리도 모두 갈리버의 ‘소인국’처럼 핸드폰 뱅크로 들어가 있습니다. 세상은 키치상자가 되었지요. 젊은 친..광주매일신문 2023.12.25
-
예향 초대석 - 40년 동학연구 한길, 박맹수 원광대 명예교수박맹수 원광대 전 총장(원불교학과 명예교수)은 40년 동안 동학연구의 한길을 걸어오고 있다. 보성군 벌교 태생인 박맹수 원광대 명예교수(전 총장)는 1983년부터 40년째 동학연구의 한길을 걸어오고 있다. 철저하게 현장을 찾아 ‘발로 쓰는 현장공부’를 강조한다. 관리나 양반계급과 달리 농민군들은 제대로 된 기록을 남길 수 없었다. 그래서 직접 두발로 동학 관련 현장을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희귀한 동학 1차 사료들을 최초로 찾아내 ‘남·북접은 하나’ 등 기존 통설을 뒤집는 새로운 동학사를 정립할 수 있었다. 1895년 1월 5일..광주일보 글=송기동 기자 song@kwangju.co.kr 2023.12.25
-
국립광주과학관장에 이정구 미래교육재단 단장최종편집 12.26(화) 00:29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 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국립광주과학관 신임 관장으로 이정구 (재)미래교육재단 단장을 임명했다. 이 관장은 국립공주대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지질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년 이상 재직하며 자연생명과장과 국립어린이과학관장, 국립서울과학관장 등을 지냈다. 이정구 관장은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관장추천위원회의 심사와 추천을 거쳐 임명됐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광남일보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3.12.25
-
“지친 삶 속 진정한 쉼 찾아 떠나는 여정 담아내고 싶었죠”작품 ‘13월의 어느날’ 앞에 선 유소연 작가 작품 속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유동키’ 인형 키링 우거진 수풀 사이로 기나긴 여정을 떠나는 이들이 있다. 짙은 초록색 들판 속에서 정처 없이 길을 헤매기도 하고, 풀숲에 잠시 몸을 누이기도 하는 귀여운 당나귀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작은 위로와 치유를 전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유소연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위안의 여정’이 오는 27일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작품 속 등장하는 당나귀의 이름..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3.12.25
-
‘제6회 광주시 창작희곡 공모전’최종편집 12.26(화) 00:29 광주의 역사와 인물, 자연과 축제 등 광주를 콘텐츠로 하는 창작희곡 공모전이 열린다. 광주 서구와 서구문화원은 연극무대에서 90분 내외의 공연을 할 수 있는 ‘제6회 광주시 창작희곡 공모전’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응모작품은 2024년 3월8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으며 어떠한 지면이나 인터넷 매체, 공연(워크숍, 졸업작품, 쇼케이스, 트라이아웃 공연 등)에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이어야 한다. 대상에는 상금 300만원, 우수상에는 상금 100만원이 상장과 함께 주어진다. 창작희곡 공모전 당선작은..광남일보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2023.12.25
-
시민 손길 모아 전통 고집한 가치 빛냈다최종편집 12.26(화) 00:29 ‘제5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오후 6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사진은 대동전통문화대상 시상식 기념사진. ‘제5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오후 6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시상식은 대상 3명과 한우물상 5명, 미래인재상 5명 순으로 이뤄졌다. 미술 부문 대상에는 박행보(문인화), 문화유산 부문 대상에는 이영화(유물보존), 공연 부문 대상에는 박방금(판소리)씨가 각각 올랐으며, 이들에게는 500만원의 ..광남일보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3.12.25
-
시한부 가족과 작별할 준비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다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주인공 인희와 가족들이 인희의 병을 걱정하고 있는 모습 “더 늦기 전에 사랑한다 말할걸” 가족을 위해 늘 희생해 온 엄마 ‘인희’는 계속되는 오줌소태 증상으로 고생을 한다. 어느 날 의사에게 진찰을 받던 중 몸의 이상을 발견한다. 남편 정박사는 수술을 통해 아내의 고통을 덜어주려 했지만, 암세포들은 이미 손 쓸 수 없는 지경으로 퍼져 있다. 한편 말기 암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로 병원에서 퇴원하던 날, 토혈을 한 인희는 자신의 사태를 짐작하는데. 노희경 작가의 연극 ‘세상에서..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