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용 작 ‘사이, 시공간의 흔적’ 근대문화유산이 밀집한 양림동에서 2021년 처음 열린 ‘양림골목비엔날레’. 예술가를 비롯해 문화기획자, 주민, 상인이 함께 마을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마을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은 골목비엔날레 정체성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축제로 평가받는다.. 올해도 양림골목비엔날레(집행위원장 한희원)가 양림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4일 10년후그라운드에서 개막한 골목비엔날레는 동네 주민은 물론 예술가들이 함께 마을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오는 1..

광주여성전시관 특별전 ‘관계’ 전경 소중한 ‘관계의 끈’을 통해 모두가 평등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표현한 전시가 마련됐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오는 27일까지 광주시민회관 내 광주여성전시관에서 특별전 ‘관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재단 청사이전과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기획된 자리로, 광주 출신 섬유예술가이자 광주젠더포럼 분과위원인 정예금의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관계를 통한 치유와 소통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이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이어주는 관계를 형상화한 작품들..

남도 섬과 바다의 미적 아름다움, 섬 주민들의 삶을 캔버스 한 폭에 담은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숲은 4일 “오는 11월30일까지 4차례에 걸쳐 창작 공간 활용 ‘남도에 그린 섬’ 기획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가들이 남도의 섬과 바다의 아름다움을 미학적으로 표현하고 섬이 간직하고 있는 고유한 역사와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예술로 기록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호원(회화), 김헌희(입체), 원을지(회화), 한갑수(도예) 등 네 명의 작가들은 목포와 무..

‘광주 동구 전경’ 화려한 조명들로 불을 밝힌 도심의 모습은 서로 다른 색색의 조합에도 묘한 자연스러움을 연출한다. 복잡함 속 내면의 기쁨과 환희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동민 작가 개인전 ‘빛 그리고 희망’이 오는 6일까지 북구 자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둠 속 희망의 빛을 선사하는 회화 작품 13점을 선보인다. 한지에 채색기법을 사용한 그림들로 작품 속에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걱정거리가 있을 때,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높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 광주문화재단 목요콘서트가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5일과 12일, 26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목요콘서트 공연을 개최한다. 5일 첫 공연은 ‘베이시스플룻앙상블과 함께하는 프랑스 낭만 공연’이다. ‘파리 올림픽’의 추억을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며 다양한 프랑스 곡을 들려준다. 1부에서는 포레의 솔로곡과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 베르토미외의 고양이 곡을 선사한다. 2부에선 이베르의 전주곡과 비제, 데메르스망, 기욧 등 다양한 작곡가 작품이 연주된다. 2008년 창단된 ..

가을을 맞아 음악과 휴식을 키워드로 한 특색있는 콘서트가 펼쳐진다. 4일 담양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지역 거점공간인 담빛음악당을 중심으로 한 공연 콘텐츠 ‘담빛 파크콘서트’가 오는 6-7일 오후 7시30분 담빛음악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연예술 행사로, 재즈 및 대중음악 전문 공연예술인들이 참여한다. 먼저 6일에는 ‘최진배재즈빅밴드’(최진배 외 15명)가 재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연주한다. 베이스·색소폰·트럼펫 등으로 구성된 재즈 명곡들이 독창적인 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술계 연사와 함께하는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4일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12개국 전시기획 분야 활동가 15명이 참여하는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 전문기획자 양성과정’이 참가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과정은 지난달 29일 니콜라 부리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의 기조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날 강연에서 부리오 감독은 광주비엔날레 주제인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관통하는 ‘판(공간)’과 ‘소리’의 내러티브..

료지 이케다(Ryoji Ikeda) ultratronics [live set] at WWW X Tokyo JP Photo by Ry 사운드아트의 세계적인 거장 ‘료지 이케다(Ryoji Ikeda)’가 9년 만에 ACC를 다시 찾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예술극장 극장1, 극장3, 복합스튜디오 등에서 ‘ACT 페스티벌 2024’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ACT(Arts&Creative Technology) 페스티벌’은 ACC를 대표하는 융·복합 예술 축제다. 행사 주제는 ‘만약에?: 미래를 보는 다양한 시선’이다. 예술과 과학, 기술이..

지난해 광주시립오페라단 콘체르탄테 ‘토스카’ 공연 모습 광주시립오페라단이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걸작 오페라 ‘토스카’를 제16회 정기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7일 오후 5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찬사를 받았던 시립오페라단의 콘체르탄테 ‘토스카’가 전막 오페라로 새로운 막을 연다. 푸치니의 ‘토스카’는 단 하루 동안 펼쳐지는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가수 토스카, 그녀의 연인인 화..

최종편집 9.5(목) 10:22 ACC재단 가족프로그램 ‘어린이창작실험실’ 진행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사장 김선옥)은 ‘2024 ACC 영·유아기 가족을 위한 예술공감 워크숍’에 참여할 문화예술기획자 및 문화예술단체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영·유아기 가족을 위한 예술공감 워크숍’은 예술을 매개로 육아 스트레스를 겪는 양육자의 마음을 살피고, 가족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기획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워크숍 공모는 미술, 문학, 연극, 음악, 공예, 무용 등의 장르 구분이 없으며, 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