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이 오는 9월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력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 먼저 재단은 비엔날레 티켓 700여매 1천만 원 상당의 사전 구매를 마쳤다. 올해는 광주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매달 일정액을 기부하는 ‘문화보둠 10000운동’ 회원을 위한 리워드 상품으로 광주비엔날레 티켓을 선택했다. 회원들은 누적 기부액에 따라 발송된 티켓을 이용해 비엔날레 기간 동안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도 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거리예술·스트릿댄스 축제를 펼친다. ‘거리예..

민주·시민·투쟁 등으로 상징되는 금남로의 연원을 찾아가는 전시가 마련됐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오는 12월15일까지 금남로 전일빌딩245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전시회 ‘북문 밖 단풍나무’를 연다. 광주역사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금남로4가에 오랜 세월 살았던 단풍나무를 모티브로 조선시대 광주읍성 북문 밖 풍경에 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전시의 시간적 배경은 17세기 초부터 20세기 초까지다. 공간적 배경은 조선시대 광주읍성과 북문 밖 일대로, 지금의 금남로1가부터 5가까지다. 전시 주인..

100여 년 전 일제에 의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광주 읍성을 조명해볼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다음달 6일부터 28일까지 제13기 역사문화시민대학을 개최한다. 다음달 6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세미나실에서 총 4번의 강좌가 열리며, 28일에는 대구 문화탐방이 진행된다. 13기 역사문화시민대학 주제는 ‘읍세권 클라쓰’다. 우리 지역 선조들의 삶과 발자취는 물론 의병 항쟁과도 연관된 광주읍성의 민족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강좌다. 특히 이번 강좌는 지난해..

최종편집 8.29(목) 10:19 ‘제6회 전국한시 지상백일장’ 장원 김경자씨 (사)서석한시협회가 주관한 ‘제6회 전국 한시 지상백일장’ 입상 작품 전시가 광주 북구청갤러리에서 9월 6일까지 열린다. (사)서석한시협회(이사장 민영순)가 최근 개최한 ‘제6회 전국한시 지상백일장’(시제:축희경루중건(祝喜慶樓重建))에서 경기도 김경자씨가 장원, 서울 진한웅씨가 차장원을 각각 차지했다. 희경루는 조선시대 광주읍성 객사 광산관 북쪽에 있었던 2층 누각이었다. 희경루와 관련해 신숙주(1417~1475)가 쓴 기문과 심언광(1487~1540)이 15..

국립광주박물관은 오는 9월22일까지 특별전 ‘도자기, 풍류를 품다’를 연다. 사진은 전시 전경. 누정과 도자기 등 우리 문화유산을 토대로 조선시대 풍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오는 9월22일까지 특별전 ‘도자기, 풍류를 품다’를 개최한다. 박물관은 지난해 10월 ‘조선의 공간과 도자기’ 학술대회에서 도자기가 조선시대 누정문화에서 어떤 쓰임새와 상징성을 가지는지 광주·전남 원림 발굴 성과와 함께 살펴본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학술대회 성과를 토..

지역 각지에서 다양한 무상 클래식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북구도 올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무료 클래식 수업’을 개설하고 단원을 모집한다. 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와 여성행복응원센터가 ‘행복 한아름 오케스트라’ 단원을 오는 31일(오후 6시)까지 선착순 20~24명 선발한다. 클래식 악기에 관심 있는 북구 거주 양육인 가정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제1·2 바이올린과 첼로며 선착순 10명(차상위, 다자녀, 한부모 가정)은 악기를 대여해 준다. 북구행복어울림센터 2층 어울림 강..

대형 미디어 설치작품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 스틸컷. 혁신적인 미래가치와 가능성을 확장한 창조적 예술가 발굴을 위해 제정한 융·복합 예술분야 수상제도 ‘ACC 미래상’ 첫 수상자인 김아영 작가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16일까지 ‘ACC 미래상 2024 김아영-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 전시를 개최한다. 김 작가는 이주·자본주의·국가 이데올로기와 같은 거시적 서사에 고고학, 미래주의, SF적 상상력을 더해 혼성적이며 중첩적인 사변..

한국연극협회 광주시지회 연극 ‘나무는 서서 죽는다’ 연습 장면. 스페인 출신의 극작가 알레한드로 카소나는 희곡 ‘좌초된 인어’, ‘새벽의 여인’, ‘세 번째 말’ 등을 통해 인간 본성과 사회문제를 다뤄 왔다. 현실과 환상, 죽음과 생명을 넘나드는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감명을 준다. 그중 1949년 작 ‘나무가 서서 죽는다’는 현실과 이상의 경계를 초점화한다. 인간 존엄성을 지키는 모습을 마지막 순간까지 서서 죽는 나무에 빗대, 품위 있는 삶과 자존(自尊)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국연극협회 광주시지회(회장 이솔·광주..

지난해 말 광주시 내남동에 문을 연 동구구립도서관 책정원은 편안한 공간 구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 대학로에 자리한 라이브러리 피치는 ‘쉬운 글이 있는 도서관’이다. 이 곳에 있는 책과 자료는 쉬운 글 콘텐츠로 이뤄져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문해력이 부족하면 정보에서 소외될 가능성 높고, 결과적으로 소통이 어려워진다. 라이브러리 피치는 관계의 확장을 꿈꾸는 공간이다. 도서문화재단 씨앗과 피치 마켓이 함께 운영하는 이 곳은 ‘느린 학습자를 환대하는 도서관’이기도하다. 학습 능..

극중 등장하는 꼭두나라의 문지기 ‘장승 꼭두’. 잔소리만 하는 엄마가 못마땅한 이수는 우연히 토끼를 따라가다 신비한 ‘꼭두 나라’에 도착한다. 문지기 ‘장승 꼭두’부터 최고 미녀 ‘장미 꼭두’, 독재자 ‘여왕 꼭두’ 등 개성 넘치는 꼭두각시들이 동화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광주예술의전당(전당장 윤영문)이 국악상설 ‘이상한 나라의 꼭두’를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오후 5시) 총 9회 선보인다.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시민로 3)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원전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