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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슈
다양한 기준과 시각으로 보는 문화! 전문가리뷰를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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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월드뮤직페스티벌’ 관전포인트는?지난해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시민 아티스트 반디밴드 공연 모습 사운드 디자이너 요시 호리카와 카이한 칼호르 트리오 국경과 장르를 초월한 한여름밤의 음악 축제 ‘2024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올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진행하는 ACC 월드..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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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문예제전 작품 공모’필사본 건거록(간양록). 영광 출신 수은 강항(1567~1618) 선생은 조선시대 일본에 성리학을 전파했으며 정유재란 당시 군량 수송과 의병 모집을 맡아 기여했다. 그러나 두 형과 왜군의 포로가 돼 일본에 끌려가 3년 여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 당시 강항 선생은 왜국의 동정을 기록한 ‘적중봉소’를 본국으로 보내 조선으로 하여금 왜국의 정세를 파악하게 했다. 또한 강항 선생이귀국 후 쓴 저술서 ‘간양록’은 조선 선비의 기개와 성리학 전파의 의미 등을 담은 책이다. 강항 선생의 선비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2024년 K-문예제전 작..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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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창 예술혼 기리고 신인 발굴·육성, ‘제23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창경원 가설무대에서 노래하는 고(故) 임방울 명창의 모습. 국창 임방울(林芳蔚, 1904-1961) 선생은 고음과 저음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도 힘 있고 곰삭은 소리를 구사했다. 전남 광산군 송정읍(현 광산구 도산동)에서 태어나 유성기 음반을 취입하면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사)임방울국악진흥회(이사장 김중채)가 국창 임방울 선생의 판소리 정신을 추앙하고 계승하는 ‘제32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를 오는 9월 6~9일 4일간 빛고을시민문화관 등 8개 경연장에서 펼친다. 행사는 6일 오전 9시 10분에 광주향교(유림회관 2층)에서 ..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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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시선으로 영화 길 걸어온 감독들의 작품 7편영화 ‘피닉스’ 스틸컷. 자신만의 분야에서 묵묵히 정진하며 일가를 이루는 예술가들이 있다. 페데리코 펠리니, 알프레드 히치콕 등 영상예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감독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광주극장과 광주시네마테크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一人一派(일인일파) - 자기만의 길을 가다’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선보인다. 빅토르 에리세, 켈리 라이카트 등의 작품을 매주 1편씩 총 7편의 광주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기획전의 첫 테이프는 9월 1일 스페인 출신의 감독 빅토르 에리세의 장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로 끊는..광주일보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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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다-집, 사람 기억’‘머무르다’ 한국인에게 집의 의미는 각별하다. 집은 단순한 생계유지의 공간이 아니라 한 인간과 한 가족의 삶이 응결된 공간이다. 집에는 다양한 의미와 이미지가 깃들기 마련이다. 어떤 이에게는 따스한 추억을 환기하기도 하지만 어떤 이에게는 고통과 쓸쓸함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저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집을 바라보는 시각은 달라진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집은 따스함과 안락함을 선사한다. 어머니의 품 같은 원초적인 감성과 아련함은 집이 지니는 미덕이다. 특히 오래된 골목길과 오래된 집은 아련한 정서와 함께 잊..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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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詩]화양연화 / 김미진마량에서 득량까지 남도 마을 이어지는 그 길에 설탕처럼 햇빛 흠씬 녹아 있네 거푸집 쇳물 스미듯 아스팔트 공극 간 십팔 번 국도 위에 무더기로 쏟아지네 빛 가루 빈틈없이 낮은 산야 바람까지 한 생애 숯불 붙이는 은화로 속 저 말씀 (시조집 ‘빵의 전개도’, 고요아침, 2024) [시의 눈] 내 생애 화양연화(花樣年華)는 20대 초반 강진 마량항에서 보성 득량만을 거쳐 고흥 나로도까지 발동선으로 갔던 게 절정이지 않나 싶습니다. 마을 돌담 유자에 반사된 햇빛, 그리고 갯벌낙지 잡다가 빠질 때 ‘숯불 붙이는 은화로 속’같이 아..광주매일신문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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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신 소리꾼 김소라, 프랑스詩 번역해 판소리 장단 입히다양림동 통기타 뭉게구름에서 공연 리허설을 진행하는 장면. “올해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인 사단 아피프의 작품 ‘Eternity’를 영어로 번역하고, 이를 판소리 장단으로 구성해 가락을 만들었습니다. 고유한 아름다움을 지닌 우리 소리가 언어 장벽 때문에 널리 퍼지지 못하는 게 항상 아쉬웠죠.” 창과 아니리, 발림 등이 결합한 ‘판소리’는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종합예술이다. 2003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소리꾼들이 공연을 통해 구현하고 있다. 그러나 판소리 ..광주일보 글·사진=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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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팅봇과 亞문화박물관 탐방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인공지능 전시안내 로봇 ‘큐레이팅봇(이하 큐아이)’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 ‘큐아이’는 지능형 멀티 문화정보 큐레이팅 로봇으로 ‘문화(Culture)+큐레이팅(Curating)+인공지능(AI)’의 합성어다. ‘문화정보를 큐레이팅하는 인공지능’ 또는 ‘문화정보를 큐레이팅 하는 아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ACC가 방문객들의 편리한 관람 환경 제공을 위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큐아이’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기본정보, 공간구성, 전시안내 등 다양한 문화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큐아이’는..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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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영원한 오빠, 남진’ 영화로 만나다지난 23일 열린 시사회에서 가수 남진(오른쪽)과 정인성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남진은 ‘오빠’라는 호칭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 ‘오빠 부대’의 원조였다. 내년이면 만 80살이지만 남진은 여전히 오빠로 불린다. 아마도 세월이 흘러 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오빠’로 불릴 듯하다. ‘한 번 오빠는 영원한 오빠’인 것은 남진이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인 해병대 출신이기 때문일 터다. 목포 출신 가수 남진을 모티브로 한 다큐 영화 ‘오빠, 남진’(감독 정인성)의 시사회가 지난 23일 서울 광..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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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giero’가볍고, 우아하게지휘자 최수열(左),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모차르트와 차이콥스키 곡이 매력적인 바이올린 선율로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9-30일 이틀에 걸쳐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386회 정기연주회 ‘Leggiero’를 무대에 올린다. 광주시향은 이날 지휘자 최수열,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함께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과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선보인다. 연주회 포문을 여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은 수려함과 음악적 완벽함을 지닌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전체적으로..광주매일신문 최명진 기자 2024.08.25